* 모든 후기는 제 개인적인 입맛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그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수 있습니다

저번에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사왔던 혼종 감자칩 3총사를 시식해보았습니다;;

예전에 올린 감자칩 구운김맛 편에서 이야기했던것처럼...

감자칩의 오리지널맛을 냅두고 왜 굳이 이런 무시무시한 맛을 창조해낸건지;;

시식해보는것이 무척이나 두려웠지만;; 저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이므로 호기심 해결을 위해 먹었습니다 ㅋㅋㅋ

1. 맛짬뽕 맛

☞ 예고편 격으로 저 감자칩 사진을 올렸을때 어떤분이 맛짬뽕맛은 자기입맛에는 기름맛이 강해서 별로라고 했었는데요

솔직히 저는 저 개노답 혼종3총사 중에서는 그나마 맛이 나을걸로 생각되어서 이 친구부터 냠냠했습니다;;

제 입맛에는 의외로 기름맛은 심하게 느껴지진 않았구요 그냥저냥 먹을만했습니다 그다지 매운편도 아니었습니다

맛을 굳이 비유하자면 마트에서 파는 전기구이 오징어 제품이랑 비슷했어요...

감자칩에서 그런맛이 나다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마도 짬뽕맛이라서 오징어를 포함한 해물맛을 내느라 그랬나봅니다

그 외에는 딱히 할말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짜장맛

☞ 2번째로 괜찮아보이는 친구라서 2번째로 냠냠했습니다

맛을 표현해보자면... 뿌셔먹는 라면 스낵 짜장맛과 별다를바가 없습니다;;

단지 라면 스낵에서 감자칩 스낵으로 바꼈을뿐... ㅋㅋㅋㅋㅋㅋ

3. 바나나맛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회사 사장이었으면 이거 개발한놈 가만 안둠. 짜장까지 참아준것도 고마운줄 알아야지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과자를 고를때 뭔가 달달한것도 먹고 싶어서 고심끝에 고른 친구입니다

초코렛은 바로 밑에 쓸 친구를 골랐던 상태여서 사탕류 친구를 하나 골랐는데 바로 이 친구입니다 ㅋㅋ

사실 처음에 타피(taffy)가 뭔지 몰라서;;; 살까 말까를 망설였던건 안 비밀;;

녹색창에 타피를 검색해봤더니 

이거랍니다;; 제가 먹어본 결과 카라멜과 비슷한 식감이에요

영수증과 제품명에는 타피로 표기되어 있어서 편의상 '타피'로 부르겠습니다;;

식감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카라멜과 비슷하구요 사탕처럼 딱딱하지 않습니다

맛은 딸기바나나 맛이었는데요 특별한 맛이라기보다는...

그냥 평범한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맛이 섞인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단맛도 좋아해서 입에 쫙쫙 붙더군요;; 맛있었습니다 ㅎㅎ;

다만 아무래도 식감이 카라멜과 비슷하다보니 더운 날씨에 녹아서 찐득찐득 해지면;;; 포장지에 들러붙습니다;;

첨에 하나 맛볼려고 할때 녹아있어서 떼어내면서 먹느라 난리쳤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맛볼땐 8월 중순이라서 더운날씨였어요;;)

그래서 그후에 냉동실에 보관했더니 사탕처럼 굳어버리면서 더이상 들러붙지는 않더군요;;

혹시라도 타피를 여름에 사드신다면 염두해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까 위에서 말했던 초코렛 친구입니다 ㅋㅋㅋ

이 친구가 무려 5900원이나 하길래 궁금해서 샀습니다;;

초코렛 고를때 원래는 달달한 밀크초코렛이나 화이트초코렛을 선호하는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그놈의 호기심이 뭔지;;

겉보기엔 다른 판 초코렛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예전에 후기를 썼던 트라파 초코렛처럼 가운데에 뭔가 다른게 들어있지도 않구요...

아마도 다크초코렛이다 보니 카카오 외에는 다른게 별로 안 들어간듯 싶네요;;

맛은 그냥 전형적인 다크초코렛 맛이었습니다;; 쌉싸름한 그 특유의 맛 말이죠;;

다행히 카카오 함유량이 60%라서 그런지 너무 쓰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그냥저냥 딱 먹을수 있을 정도로 쓰다고나 할가요?? 일종의 커트라인을 딱 지킨듯한 느낌의 맛입니다 ㅋㅋㅋ

카카오 함유량이 60% 넘어가면 너무 쓸것 같네요;;

근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 입맛에는 이 초코렛은 먹을수록 느끼함이 더해져서 물립니다;;

그다지 단맛이 강한편도 아니고 쌉싸름한 맛이 나는 다크초코렛인데;; 왜 그런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절반밖에 못 먹었는데요...

남은 절반은 잘게 조각내서 우유를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핫초코를 해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콩국수에도 설탕을 넣어서 먹는 광주사람이기에 역시 설탕을 듬뿍 넣은건 안 비밀;;

근데 이게 의외로 굉장히 맛있더군요...

과장 좀 보태서 마치 이 초코렛은 핫초코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것처럼 말이죠 ㅋㅋㅋㅋ

솔직히 말하자면 초코렛 자체만 그냥 먹는다면 그다지 사먹고 싶지는 않은데...

핫초코로 만들어 먹는다면 종종 사먹을것 같습니다 ㅋㅋㅋ 

묘하게 물리는 맛이라서 그냥 남은 잔반(?) 처리하는 심정으로 핫초코를 만들었는데 로또맞은 느낌입니다 ㅋㅋㅋ

참고로 이 초코렛은 단맛이 그다지 강하지 않아서 제가 설탕을 추가로 넣은겁니다

마트에서 파는 알파벳 초코렛 같은 일반(?) 초코렛은 단맛이 나므로 이 초코렛들로 핫초코를 만들고자 한다면

그냥 단순히 우유만 넣으면 될겁니다 

저희집 전자렌지 기준으로는 우유 약 250ml를 2분30초 정도 돌려주면 제법 뜨거워집니다

당연히 초코렛은 미리 컵에 넣어두고 우유를 붓고 나서 전자렌지에 같이 돌려주는겁니다;;

설탕은 초코렛 종류나 개인 입맛에 따라서 조절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커피믹스도 물말고 핫초코 만들어먹듯이 우유에 타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진심 어지간한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보다 맛있습니다 프림 포함된것이든 아니든 우유에 타먹으면 둘다 꿀맛입니다

이상으로 과자류(?) 시식 후기를 마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