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 갔던 게이다.

어제자 글 링크는 여기 있다.

gall.dcinside.com/board/view/?id=bitcoins&no=10177618

우선 어제 썼던 글에 대한 평가부터 해보겠다.

나는 어제 크게 이런 얘기를 했다.

1. 폭락은 지속 되지 않겠지만, 어제 하루 추가 하락은 분명히 있을 것이고, 저녁에 버거들의 2차 패닉 셀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바낸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저녁에 한 번 패닉셀이 있었지.

이건 내 말이 맞다는 게 확인되었다.

2. 저녁 6시~8시까지는 오르다가 10시즈음 부터 패닉셀이 있을 거고, 그 후로 새벽이나 오전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이것도 완전한 시간대까지 맞추진 못했지만, 대체로 맞다는 건 차트를 보면 알 거다.

3. 57k를 돌파하기 전까진 완전히 하락장이 끝난 것이 아니다.

이 부분은 틀린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 머장은 패닉셀로 54.8k를 찍고, 다시 한 번 하락한 후엔 계속 올라가기만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53k까지 찍고 올라갈 거라고 봤는데, 내 예상이 틀린 부분이었다. 어쨌든, 현재로선 57k 사이를 횡보하고 있으니, 내 사견으로는 하락장은 끝났다는 판단.

4. 하락장이 끝나면 메이저가 반드시 먼저 성장할 것이다.

이 부분은 참 애매한데, 난 당분간 급등주를 제외하면 잡알트 코인에는 미래가 없다고 얘기했다. 근데 어제 보란듯이 알트 장이 열렸었지. 이 부분에 대해 딱히 할 말은 없다만, 개인적으로 비트 코인이 하락하는데, 다른 코인의 가격이 이유 없이 오르는 이유는 나는 세력의 장난질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모든 차트를 보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올랐던 잡트코인들은 결국 다시 제자리를 찾아 가지. 

나는 기본적으로 급등, 급락이 있지 않는 한 1주일, 한달 정도는 넣어두는 중, 장기 투자를 좋아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내 투자 성향상 알트코인은 큰 의미가 없다.

어차피 다시 제자리 찾아 가니까.

사족이 길었는데, 이 부분은 내가 틀렸다.

하지만 결국 비트가 오를 때, 가장 먼저 오르는 건 메이저가 맞다는 사실은 결과로 증명했다고 본다. 지금 비트의 상승과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건 대부분이 메이저니까.

5. 마지막으로 코인 가격이다.

미리 말해두고 싶은데, 내가 추천하는 코인 가격은 이 가격까지 내려오면 손해 볼 일이 없다는 거지, 무조건 내려올 거라는 건 아니다. 난 이정도 가격이면 매수하겠다는 거고. 물론, 내 추천가는 이번엔 대부분 틀렸는데, 난 장이 더 하락했다 반등할 거라고 봤기 때문에 아쉬운 일이 되었네 ...ㅠㅠ. 나도 한창 보다가 뒤늦게 들어가서 3% 도 못먹었다... 어쨌든 빗코 캐쉬나 폴카닷, 네오, 라이트 코인 정도는 근처까지 갔으니까 근처에서라도 잡은 애들은 그럭저럭 주워먹었을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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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분석을 좀 해보자.

오늘 얘기해보고 싶은건 크게 세 가지 이슈다.

1. 미국의 금리 인상 이슈.

2. 중국의 가상 화폐 규제 이슈.

3. 앞으로 코인들의 가격은 어떻게 될 것인가.

첫 번째로 금리 인상 이슈.

어제도 얘기 했지만, 이번 급락장의 주 원인으로 내가 생각하고 있는 건 바로 미국의 금리 인상 이슈다.

오늘 저녁, 미국에서 물가 지수를 발표할 예정인데 물가 지수가 전월 대비 굉장한 상승폭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지.

물가 지수, 고용 지수는 금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금리가 오르면 주식과 코인 시장엔 순간적으로 굉장한 악재로 작용한다.

내 개인 생각인데, 물가 지수가 매우 높아질 거라고 예상되면서 큰손, 즉 세력과 기관들이 숏 포지션을 잡았고 거기에 패닉 셀하는 버거들까지 동참하면서 이번 하락이 시작된 거라고 판단한다.

참고로 금리 인상은 다음달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데 아마 인상이 될 것 같아.

쨌든, 현재 우리 코인 시장에 있어서 좋지만은 않은 일이지.

두 번째로 중국의 가상화폐 규제 이슈.

중국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전면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예전부터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서서히 이들의 입장도 조금씩 변해가는 와중이고, 이 부분에 대해선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가상 화폐라는건 한 국가가 규제한다고 해서 이미 막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니까.

사람 본능이란 게 다 그런 거 아니겠냐? 돈 벌고 싶은 욕망을 어찌 막겠나?

너 같으면 우리나라가 가상화폐 지금 규제한다고 하면 그만할래? 아니면 바낸이나 다른 해외 사이트 이용할래?

뻔한 일이다.

세 번째. 마지막, 당분간 코인 가격들은 어찌 될 것인가.

이 부분은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그냥 일개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하도 ㅈㄹㅈㄹ을 해대가지고 말하기 좀 짜증나는데, 일단 이 글의 목적자체가 장 흐름 분석이니 얘기는 해보겠다.

뜬금 없는 얘기지만, 무언가가 일어나면 시장은 반드시 반응을 한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정부나 기업이나 개개인들 사이에서 무언가 이슈가 터지면 시장은 그게 긍정적인 거든 부정적인 거든 반드시 반응을 한다는 거다.

더 자세히 예로 들어서 설명해줄께.

간단히 주식 시장을 예로 들어보겠다.

이번에 중국과 호주 사이에 정치, 경제적 분쟁이 일어난 걸 아는 사람은 알 거다. 모르면 그 정도 뉴스는 읽자 제발...

이 부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철광석.

그래서 중국의 철광석 수입 63%가 호주에서 수입되는데, 모든 수입을 철폐하겠다고 발표하는 와중에도 현재 철광석은 금지목록에서 유일하게 빠져있는 상태지.

그런데 상황이 지속된다면 수입이 금지될 확률도 분명히 존재한다. 중국은 미친나라니까.

자, 이런 상황이라면 너가 우리나라 주식을 할 때 어떤 주식을 살까?

나라면 포스코를 사겠다.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똑같아서, 포스코 주가는 1주일 간 38만에서 최대지 41만까지 찍었었지. 지금은 좀 내려왔지만.

예를 주식으로 들었지만, 시장이라는 게 이렇다는 거다.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자 봐라.

내가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는 건 미국의 물가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할 예정에 따른 선반영이라고 본다고 했었지?

근데 물가 지수는 언제 발표된다고?

오늘이다.

선 반영되었으니까 이제 끝난 거라고 볼 가능성도 충분하긴 한데, 내가 보기엔 진짜로 예상치대로 발표가 된다면 다시 한번 순간적인 하락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최소한 그렇게 되던 아니던, 위험성은 존재한다고 봐야겠지.

니네가 느끼는 위험성 말고, 기관이나 큰손이 느끼는 위험성 말이다.

물론 김치 코인이나 잡 알트 코인들에는 큰 해당 사항은 없을 거라고 본다만, 이더리움이나 비트 코인, 메이저 코인들의 순간적인 하락이 있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을 거 같다.

최소한, 일부 기관, 큰손들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일부 판매하면서 순간적인 5%내외의 급락이 오늘 새벽까지 한 번은 더 있을 거라고 나는 보고 있다.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오후 1시를 기준으로 계속 해서 코인들의 가격은 올라가고 있는데, 별다른 하락 없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것도 나는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코인이란게 대체로 1% 올라가고 0.5% 내려가고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상승하는 게 상식적인 건데, 계속해서 올라가기만 하는게 내 눈엔 딱히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거든.

그런데 내가 이제껏 코인판에 있으면서 존나 신기했던 점 중에 하나는, 생각보다 이 충격파가 내 생각보다 한 번 늦게 오더라고.

'어 이런 이슈가 있네? 그럼 미리 내려와야겠군.'

이라고 생각하고 미리 내리면 그날 바로 안내리고 그 다음날 내리더라.

이유는 잘 모르겠다.

바이든 연설 건 때처럼 당일에 바로 오르고 내리는 경우도 있긴 하던데, 정말 이 부분은 나도 잘 모르겠다. 참고만 해라.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서 내 투자관을 말해주자면, 난 조금 덜먹더라도 가능한 한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를 선호한다.

하락할 가능성이 보인다면 미리 발을 빼둔다는 얘기야.

아주 저점에서 잡았던 친구들한테야 의미 없겠지만, 당일 5% 하락한다면 그게 작은 건 아니니까.

이러나 저러나 이건 내 생각이고, 결정은 너네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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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천 코인과 가격을 써놓으니까, 그거 틀렸다고 난리 피우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 받는다. 내가 이 가격에 사면 적어도 손해는 안 볼거라고 했지, 무조건 내려갈 거라고 얘기했냐?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

그래도 도움되는 친구들도 분명 있는 것 같아서 오늘 기준 추천 코인하고 가격 써놓는다.

근데 제발 내 의견이라고만 생각해. 이 가격이 무조건 온다는 게 아니야.

아, 참고로 내가 얼마 전에 스트라이크 한 번 쏠 거같다고 추천했었는데 들어가서 먹은 친구 있는 거 같던데 축하한다. 씨팔... 나도 들어갈껄 ㅠㅠ ㅏㄴ는 쏠거 같았는데도 안들어갔지 왜...

그리고 이번엔 하락장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현재 1시 기준 가격으로 약간 저평가 되었거나 급등할 가능성이 있는 코인들 위주로 현재가 기준 추천하겠다.

1. 이더리움 클래식

현재 이더는 전고점 돌파를 위해 향하고 있다. 비트 코인의 회복세에 비해서도 한층 더 빠른 행보지.

반면 이클은 13만원 중반 대에서 계속 머무르고 있는데, 내가 보기엔 15만원까진 충분히 여력이 있다고 본다. 현재 가장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코인.

13만원대까지는 충분히 구매 추천.

2. 스와이프

스와이프는 이미 어제의 저점에 비해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여전히 5900 중반 대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라고 본다.

추천가는 6천 안쪽.

오늘 안에 6200 정도까지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장기적으로 7천대까진 봐도 된다고 느껴진다.

3. 네오

네오는 현재 14만원 극초반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와중이다.

장 상황이 현재 상향장인데도 파란 불이 켜진 상황인데, 뭐 때문인진 알 수 없지만 지지부진한 상황. 오늘 저녁까지 이대로만 간다면 15~16까진 충분히 가지 않을까하고 판단 하고 있다. 가격은 그냥 14만원 정도에 먹을 수 있으면 제일 좋다고 봐.

4. 칠리즈

현재가 기준 570원 중반 정도인데, 가격이 많이 내렸었고, 오늘의 기세도 매우 좋아보인다. 어차피 600원 까지 가는 건 일도 아닐 것 같으니 소액 탑승해보면 급등도 노려 볼 수 있다고 봐. 추천 가격은 570원대.

5. 퀀텀

현재 31000원대 초반인데,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본다.

아직 조금은 더 내리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주 내내 들고 있는다면 반드시 한 번은 크게 오를 종목.

구매 추천가는 30000원 ~ 31000원 사이고, 목표는 3만 후반까지 잡아도 될 듯 하다.

6. 아이콘

나름 근본 있는 알트 코인인데도 불구하고 오늘 성장세가 영 형편없다.

나는 아이콘은 3천원에 사면 33~400원 까지는 충분히 갈 저력이 있는 코인이라고 보는 편이다.

추천가는 3050~3100원 이하.

7. 도지코인

이 코인은 분석이 의미가 있나?

내가 이 코인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거 없다.

걍 500원 중후반까지 내려오면 집어서 들고 있으면, 하루에 한 번은 600원 중반까지 꼭 올라가더라.

혹시 500원 중후반까지 내려온다면 꼭 잡아라. 이유같은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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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하는 현재가 기준 종목.

1. 비트코인 캐시 및 비트류 형제들.

비캐는 200까지 갈 저력은 충분하다고 보이지만, 이미 너무 올랐어. 지금 들어가는 건 비추. 마찬가지로 비트류 형제들 다 마찬가지다.

2. 리플

단타로는 매력적이긴한데, 아직 재판 결과가 어찌 될지 모르는 만큼 장기 투자라면 비추. 혹시 모를까봐.

3. 웨이브, 이오스, 엔도르

이 세 개는 최근 급등한 종목이다.

급등했다가 조정을 받는 와중이니 지금 들어가서 물리는 미련한 짓은 하지 말자.

4. 스트라티스, 스트라이크

이미 급등이 끝난 종목이다. 1%먹겠다고 들어갔다가 -10%보지말고 다른 코인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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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늘의 분석 및 코인 추천 끝.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할게.

난 어제 분명히 2차 패닉셀이 있을 테니 그게 끝나고 사라고 추천했었다.

내 말을 들은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을 텐데 난 기본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굉장히 중요시 하는 편이야.

내 말을 듣던, 아니던 그건 전부 너 자유 의지다.

난 신도, 예언가도 아니야. 그냥 상황을 보고 장 흐름을 보는 거지.

선택은 전부 본인이 하는 거니까 나한테 틀렸다고 욕할 필요도 없고 맞았다고 고마워할 필요도 없다. (사실 고맙다는 말 정도는 해도 될 거 같은데?.)

그리고 자꾸 다 틀렸다고 하는데 내가 뭘 다틀렸냐?

큰 흐름은 거의 맞은 것 같은데 세부 과정에서 틀렸다고 다 틀린 거냐?

너네랑 의견이 다르다고 엄마아빠 욕 들먹이면서 말하는게 상식적인 사람들의 행동인지 난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하여간 욕하는 애들땜에 너무 기분 더러워서 걍 안쓸려다가 그래도 고맙다고 더 써달라는 애들도 있고 하니 일단은 더 써볼게.

도움이 되었다면 개추줘라.

오늘도 성투하자.

다음 글은 언제 쓸지 모르겠다 딱히 장 상황에 변동이 없을 것 같으면 안 쓸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