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를 때리지 말라고 한다.

근데 병신은 약자인가?

병신이 약자라면 병신도 때리지 말아야 한다

근데 그렇기 때문에 한편으로 약자를 보호해줘야한다

그럼 병신은 약자이기 때문에 병신짓을 하는거고

그 병신짓을 볼때마다 '아 저놈은 약했구나' 라고 해줘야 한다

나약하거나

약을 빨았거나

어쨌거나 아픈데가 있다고 연민의 눈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고

'관리'해야한다는 것이다

때리는 것과 관리는 좀 다르다.

때리는 건 그 자리서 스트레이트를 쳐서 코피 나게 하는 것이고

관리는 보호시설로 보내서 재사회화시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역할을 맡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마치 외국인이 여성들에게 한국어를 배우면 하이톤이 되는 경우가 있듯이

그런데 병신이 약자라고 아니라고 한다면?

그럼 이새낀 일반인, 정상인, 인데 그짓거릴 하는것이므로

그 짓거리의 댓가를 치뤄야 한다.

그럼 이건 때려야 한다.

여기서 모호한 거 하나 더 있다

우린 같은 수준이 되면 안된다고 한다

근데 같은 수준이 되지 않으면 눈높이가 안되기 때문에

상대에게 맞춰줄 수 없다

병신에게 병신의 느낌으로 다가가야

'아 저 새끼 병신이네... 근데 나도 저렇네' 하면서 자각하게 된다.

굴뚝청소부의 우화를 생각해봐라

A는 얼룩져있고

B는 깨끗한데

세수를 B가 해버린다

왜냐하면 A를 보고 자기도 더러울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성인과 병신이 만나면

병신은 성인인 줄 알게 되고

성인은 자기에게 병신성이 있는지 검토하게 된다

그래서 싯달타는 교학체계를 세우게 되는 것이고

병신들은 지적허영심에 빠지는 것이다.

싯달타 시대에는 아직 소셜 다이내믹스가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식의 명시적 지시가 없었던 것이지,

만약에 ㅁㅎ가 싯달타 시대의 제갈량급 활약을 했다면 판도는 달라졌을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린 같은 수준이 되면 안된다고 한다

근데 이것은 치사한 표현이고 잘못된 교육방식이다

병신에게는 같은 수준으로 다가가줘야 한다

그래야

첫째 - 성인군자가 아닌 병신을 맞대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고

둘째 - 성인군자가 이미지 관리한다면 도피하다 생기는 틈을 내주지 않게 되고 (하나라도 걸리면 위선이라고 달려드는 약점이 있다)

셋째 - 이런 것을 토대로 병신을 교육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휫자 먹고 있는 중이라 여까지만 써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