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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매몰비용]앱에서 작성

익명의_XX중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6.18 21:28:59
조회 1112 추천 3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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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비용이란, 짤에서 나온 것처럼 이미 쏟아부은 것이 아까워서 계속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현명한 사람이라면 자신이 투자한 것에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을 때, 빠르게 손절한다.

예시로, 뽑기를 돌리다가 자신이 원하는 인형이 안 나오자 포기를 모르고 계속 돌리는 경우.

또다른 것은, 콩코드 여객기. 초음속 비행이라는 특성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소음과 연료, 유지 비용문제로 골머리를 썩혔음에도 아까워서 처분하지 않은 경우.

크건, 작건 모두가 한 번쯤은 경험했을 사례이다.

필자는 문뜩 이 매몰비용에 대해 듣고 필자 자신의 인생과 관계지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좆같은 질문을 던졌다.


'어쩌면 이미 좆망한 인생. 굳이 계속 살 필요가 있을까?'


솔직히 말해서 열심히 살지 않았다. 그동안 공들인 시간과 노력, 비용에 비해서 내가 이룬 건 없다. 24살의 나이에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데. 굳이 구차하게 삶을 이어가야 하나? 라는 생각이다.

매몰비용에 따르면 내가 계속 살아가는 건 비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물론, 이런 경제학적인 용어를 인생 그 자체에 적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사람의 가치가 숫자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역시 이런 질문과 답변에서 '그래! 뒈져야지!' 보다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살아야지!' 가 긍정적이고 올바른 답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은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어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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