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으로 우리는 물고기의 생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생명의 잉태는 정자와 난자의 결합으로 발생한다.

(가끔 무성생식이라고 자가복제마냥 이루어지는 일도 있다.)

포유류(인간포함)는 이 결합을 해야하는 과정이 수컷의 꽈쮸가 암컷의 소중이에 들어가서

발사하는 형태다. 

하지만 어류의 결합과정은 포유류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르다. 일부 어종(상어,해마)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어류는 암컷이 알(난자)을 산란한다. 그리고 수컷이 알위에 채액(정자)을 발사해서 수정이 이루어진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포유류의 암컷은 다른 꽈쮸를 자신의 소중이에 집어넣지 않는 이상 채액(정자)이 섞여서 

다른 수컷의 DNA를 가진 자손을 낳을 확률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한다.

(조로아스터교의 자라투스트라가 물가에서 해피타임을 가졌는데 근처에 목욕하던 처녀가 임신을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긴하다.)

하지만 어류는 알위에 남편이 뿌렸는지, 아랫집 총각이 뿌렸는지 알수없는 노릇이다.

어류의 대부분은 산란기가 되면 특정 장소로 가서 산란을 하고 번식행위를 한다.

인어들도 하반신 생식기부분은 어류이기에 아마 이와 같은 방법으로 번식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다수의 바다 물고기들은 심해에서 이러한 행위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수많은 미디어 매체에서 바다속을 마치 고요하고,평온하게 표현하지만 실상은 엄청난 양의 해류가 휘몰아치는 공간이다.

이런 엄청난곳에서 산란을 하였다면 번식행위자들은 당장 첫번째로 이 엄청난 해류에 알들이 휩쓸려 가지 않을 공간확보가

가장 중요해진다. 

운이 좋게 공간을 확보한 두 인어는 예정대로 번식행위를 하였다면 또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요즘 유행하는 도태남이 그것이다. 인어들이 사는 심해의 세계에서도 성비 불균형과 계층문제등등 왕정으로서의 통치체계가 

있는만큼 수많은 사회문제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명에겐 종족번식에 대한 욕구. 나의 DNA를 후대에 남겨야 한다는 원초적인 열망이 있는법.

필시 왕비가 낳은 알(난자)은 많은 도태인어남들의 표적이 될수 밖에 없다.

이러한 여러가지 사항들을 봤을때 절대적으로 트라이덴트국왕의 채액(정자)만이 도달해서 수정이 이루어질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

번식기엔 국왕이든 귀족이든 평민이든 가리지 않고 가서 함께 산란을 하고 번식행위를 하였다면 필히 다른 채액(정자)가

섞이지 않았다고 장담할수 있겠는가? 이때를 노려 왕후장상의 씨에 도태인어남들이 뿌려 댔을수도 있다. 

내삶은 비록 구질구질 하였으니 자식들은 부귀영화를 누렸으면 하는 마음이 응당 부모의 마음 아니겠는가?

그것이 아니라면 저 엄청난 해류에 이끌려 앞서 언급한 조로아스터교의 자라투스트라같이 다른 곳의 번식행위 과정에서 나온 채액(정자)들이 흘러들어

왔을지 아무도 모를일이다.

이렇다면 백인 트라이덴트 국왕에게서 흑인공주,오리엔탈공주,히스패닉공주가 나온것이 마냥 불가능한 일도 아닐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인어공주의 모친이 없는 이유 또한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하다.

어류중 일부는 산란이후 에너지를 모두 쏟고 죽는다. 그중 일부는 죽음으로서 자신의 육체를 태어난 새끼들의 에너지원으로

쓸수 있게 좋은 단백질이 되어주기도 한다.

인어공주가 태어나서 어머니의 시체를 뜯어먹었는가 안뜯어먹었는가는 다음기회에 얘기해보자.

혹자는 묻는다. 그러면 뻐꾸기가 아니냐고. 

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인가. 대한민국만 보더라도 서울과 경기도의 문화가 다르고, 강원도와 충청도가 다르며, 전라도와 경상도가 다르다.

인간의 관점으로 포유류와 다른 어류의 보육문화를 이해하려 드는가.

애시당초 쟤네는 뻐꾸기가 뭔지도 모를것이다. 운좋게 몇번본 갈매기가 조류의 전부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인어공주의 실사화는 많은 이들의 편협한 시각으로 PC주의(정치적 올바름)사상을 공격하며 해당사상에 대한

비판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대단히 잘못된 행위이며 우리는 이행위를 조금 수정할 필요가 있다.

많은 이들이 편협한 시각이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PC주의(정치적 올바름)사상을 공격하며 해당사상에 대한 비판과 비난을

쏟아내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