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프랑스 월드컵 D조

팀	승점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골득실
나이지리아	6	3	2	0	1	5	5	0
파라과이	5	3	1	2	0	3	1	2
스페인	4	3	1	1	1	8	4	4
불가리아	1	3	0	1	2	1	7	−6

내용: 처음 보는 사람은 스페인 탈락에 의아해 할 것이다. 스페인으로서 \'첫 경기 징크스\' 때문에 눈물젖은 대회였다.
1차전에서 파라과이와 불가리아가 득점없이 비기고, 2차전에서 스페인은 나이지리아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나이지리아는 불가리아를 1-0으로 꺾었으나 파라과이와 스페인은 득점없이 비겨 스페인이 벼랑끝에 몰렸다.
3차전에서 스페인이 불가리아를 6-1대파했으나 경기 종료 후 스페인 선수들 얼굴은 눈물바다였다.
바로 16강 탈락 때문. 이 대회부터는 와일드카드 제도가 없어졌다. 스페인 선수들은 파라과이가 나이지리아를 꺾을 것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결국, 스페인은 1승1무1패로 탈락했다.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 F조

팀	승점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골득실
스웨덴	5	3	1	2	0	4	3	1
잉글랜드	5	3	1	2	0	2	1	1
아르헨티나	4	3	1	1	1	2	2	0
나이지리아	1	3	0	1	2	1	3	−2

내용: 대한민국과 일본의 월드컵 공통개최로 잉글랜드는 1번시드에서 탈락하는 불운 속에 그들은 아르헨티나, 스웨덴, 나이지리아와 함께 죽음의 F조에 편성되었다.
이 조에서 아르헨티나는 당시 FIFA랭킹 2위이자 남미예선도 1위로 통과한 팀이었고 스웨덴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잉글랜드가 이기지 못하는 상대였고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강이었다.
첫 경기.
아르헨티나가 바티스투타의 헤딩골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이겼고, 잉글랜드는 \'바이킹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하고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문제는 2차전이었다. 이 경기 아르헨티나의 상대는 잉글랜드.
일본인들은 압도적으로 잉글랜드를 응원했고, 아르헨티나의 입장에서는 중립 경기인데도 원정경기에 나서는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
양팀의 경기는 조심스러웠다.
잉글랜드는 수비 축구를 구사하면서 아르헨티나의 바티스투타와 베론을 철저히 봉쇄해 공의 배급이 이뤄지지 않아 경기내내 고전했다.
이 경기 전반 44분. 베컴이 페널티킥을 얻어 골을 성공시켰으나 아르헨티나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숙적 잉글랜드에 무릎을 꿇었다.
반면 스웨덴은 나이지리아를 2-1로 역전승함으로서 16강에 한발 다가섰다.
3차전. 이 두 경기에서 16강 진출 팀이 확정되었다.
나이지리아와 잉글랜드가 득점없이 비겼고, 스웨덴은 비겨도 16강이지만 아르헨티나는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하면 탈락이라 상황이 달랐다. 스웨덴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으며, 아르헨티나는 맹공을 퍼부었다.(소린의 헤딩 슛 등)
후반 14분. 스웨덴의 스벤손이 프리킥을 성공시켜 아르헨티나가 탈락 위기에 처했다. 이어 후반 42분, 오르테가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그 순간 크레스포가 달려들어 골을 성공시키지만 결국 아르헨티나는 승점 4점으로 탈락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E조

팀	승점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골득실
이탈리아	7	3	2	1	0	5	1	4
가나	6	3	2	0	1	4	3	1
체코	3	3	1	0	2	3	4	-1
미국	1	3	0	1	2	2	6	−4

내용: 마르첼로 리피 체제의 이탈리아는 칼치오폴리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으며 가나는 막강한 중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의 선전을 바라고 있었다. 체코는 파벨 네드베트의 마지막 국가 대항전이기 때문에 보다 의욕적이었으며, 미국은 지난 2002 월드컵에 이은 또 하나의 선전을 갈망했다.
이탈리아는 상승세로 우승까지 하지만, 2위 쟁탈전은 치열했다.
첫 경기에서 체코는 미국을 3-0으로 이기지만, 체코의 콜러, 밀란 등의 결장으로 가나에 2-0 패배를 하고 만다. 경기내내 체코는 가나에 밀렸다.
결국, 2006년 E조는 미국에 2-1 역전승을 거둔 가나의 2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