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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창녕조씨 태복경공파 집성촌

ㅇㅇ(198.98) 2021.06.19 02:09:42
조회 3478 추천 86 댓글 13

시조(始祖) 조계룡(曺繼龍)의 6세손인 조겸(曺謙)이 고려 태조 왕건의 부마이며 중시조(中始祖)인데, 이 후 가문이 더욱 번창하여 대대로 계승했고, 18세손인 송무(松茂)·송군(松君)·송학(松鶴) 삼형제를 1세조로 하여 세보를 이어왔다.



송무(松茂)·송학(松鶴)의 후손이 전체 창녕조씨의 약 97%를 차지한다.
둘째인 조송군(曺松君)근세조(近世祖)이며 송군(松君)의 후손으로는 태복경공파(太僕卿公派)가 유일하다.



송군(松君)의 7세손인 조흥(曺興)은 고려말 종3품 중훈대부(中訓大夫) 태복시경(太僕寺卿)을 역임했고 태복경공파(太僕卿公派) 파조(派祖)이다.



조흥(曺興)은 아들 세명을 두었는데, 계림(桂林)·상림(上林)·중림(中林)이다.

첫째 조계림(曺桂林)의 후손은 태천(態川, 지금의 진해)에 지금까지 세거하고 있으며 계림(桂林)의 후손 중엔 큰 관직을 맡은 인물이 없다.
현 시대에서 계림(桂林)의 후손으로는 전 법무부장관 조국(曺國)이 유명하다.

태복경공파(太僕卿公派)는 둘째 조상림(曺上林)의 후손들이 가장 출세했고 번성했다.
둘째 조상림(曺上林)은 무당상절제사(武堂上節制使)를 역임한 고려의 충신이었으며 조선 태조로부터 상호군(上護軍)으로 명받았으나 사양하고 지금의 창녕군 대합면 개복리로 귀향하였다. 그 후 몇 번 더 벼슬을 내렸으나 끝내 사양하고 나아가지 않았다.

막내 조중림(曺中林)은 조선 초기에 조씨(曺氏)로는 과거에 처음으로 급제하였으나 후손이 없다.



상림의 아들 조명수(曺命壽)는 성균생원(成均生員, 성균관에서 공부한 생원)이며 증(贈) 병조참의다.
부인은 증(贈) 숙부인(淑夫人) 진주류씨이다.



명수(命壽)의 아들 조순(曺珣)은 종5품 부사직을 역임했으며 증(贈) 이조참판이다.
아버지인 조명수(曺命壽)까지는 창녕에 세거했으나 아들인 조순(曺珣)은 상주(尙州)로 이사를 해서 상주(尙州) 입향조(入鄕祖)가 되었다.



순(珣)의 차자(次子)인 조계형(曺繼衡)은 종2품 호조참판과 종2품 가선대부 좌부승지를 역임했고, 창성군(昌城君)으로 봉군(封君)되었다.
계형의 재실로는 상주 공검면에 경모재(敬慕齋)가 있다.



계형(繼衡)의 장자(長子)인 조언홍(曺彦弘)은 종6품 부사과(副司果)를 역임했고 증(贈) 병조참의다.



언홍(彦弘)의 차자(次子)인 조몽길(曺夢吉)상주목사(尙州牧使)를 지내고 증(贈) 승정원 좌승지 겸 경연참판관이고 합천 입향조(入鄕祖)이다.
이전에도 상당한 명문가였지만 조몽길이 영남삼고라 평가받는 송계 신계성의 딸과 혼인하고 합천에 세거한 이후 합천 창녕조씨 태복경공파의 자손 대부분이 합천향안(陜川鄕案)에 입록되는 등 합천지역 유지의 반열에 들어서게 된다.



몽길(夢吉)에겐 두명의 아들이 있다.
장자(長子)는 조명인(曺命仁)인데 벼슬을 역임하지 않았다.
차자(次子)인 조응인(曺應仁)은 합천 지역에서 유명한 학자였고 1592년 임진왜란 때 영의정 내암(萊庵) 정인홍(鄭仁弘)과 의병을 일으켜 합천, 고령에서 왜적과 싸웠다.
1614년엔 정운원종공신 750명 중 1등으로 책록되었다.
관직은 공조좌랑, 산청현감, 용담현령, 온양군수, 대구부사를 역임했다.



응인(應仁)에겐 세명의 아들이 있다.
장자(長子)인 조정립(曺挺立)정주목사, 성주목사, 대사헌을 역임했으며, 영의정 내암(萊庵) 정인홍(鄭仁弘) 문하에서 수학했다.
1656년 도산서원장에 이어 덕천서원장을 지냈고, 고향인 합천군 봉산면 김봉리에 봉서정(鳳棲亭)을 건립해 후학에 힘썼다.
차자(次子)인 조정생(曺挺生)은 예조좌랑, 정언, 평양찰방, 경산현감, 공조정랑, 사예, 창원부사를 역임했으며, 큰아버지인 조명인(曺命仁)이 후사가 없이 죽자 조명인의 양자로 입적되었다.
삼남(三男)인 조정영(曺挺英)은 선전관을 역임했다.



정립(挺立)에겐 무려 7명의 아들이 있다.
장자(長子)인 조시량(曺時亮)양산군수를 역임했다.
차자(次子)인 조시윤(曺時胤)은 조난서의 양자로 입적되었다.
삼남(三男)인 조시적(曺時迪)은 정5품 통덕랑(通德郎)을 역임했다.
사남(四男)인 조시매(曺時邁)는 정6품 승의랑(承義郞)을 역임했다.
오남(五男)인 조시건(曺時建)은 정5품 통덕랑(通德郎)을 역임했다.
육남(六男)인 조시열(曺時說)은 정5품 통덕랑(通德郎)을 역임했다.
칠남(七男)인 조시방(曺時䢍)은 정5품 통덕랑(通德郎)을 역임했다.



시량(時亮)에겐 두명의 아들이 있다.
장자(長子)인 조하전(曺夏全)은 정5품 통덕랑(通德郎)을 지냈다.
하전(夏全)에겐 안동권씨, 화순최씨, 함창김씨로 부인이 총 3명 존재한다.
차자(次子)인 조하현(曺夏賢)은 관직을 지내지 않았다.



하전(夏全)의 아들 조항(曺沆)은 아무런 관직을 지내지 않았다.
진사(進士) 김위필(金渭弼)의 딸 경주김씨와 혼인했으며 총 4남 1녀를 두고있다.
장자(長子) 조성좌(曺聖佐), 차자(次子) 조덕만(曺德萬), 삼남(三男) 조희좌(曺羲佐), 사남(四男) 조영좌(曺英佐)
이들이 1728년 이인좌의 난에 가담하며 창녕조씨 태복경공파 문중은 몰락하게된다.



항(沆)의 장자(長子)인 조성좌(曺聖佐)는 합천·고령 양 고을에 수만 마지기의 답전을 가지고 있던 대부호였으며 가신(家臣, 노비)이 800명이 넘었으며 식사 때 마다 곡식 씻은 물이 몇십리를 흘렀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승정원일기 영조4년 3월 27일 기록을 보면 "합천(陜川) 사람 조성좌(曹聖佐)는 본군의 대성(大姓, 집안이 번성한 성씨)이고 조성좌 형제의 가동(家僮)이 또 수백 명이나 됩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성좌는 1728년 일명 무신난 때 인척이었던 정희량(鄭希亮)측 영남군에 합류했으며 약 일주일 동안 합천 지역을 평정했다.
그러나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조성좌 일족은 모두 목이 달아나게 된다.



성좌(聖佐)의 장자(長子)인 조명상(曺明相)과 차자(次子) 조명협(曺明莢)은 반란이 실패하고 후환이 두려워 경상남도 합천군 묘산면 도옥리에서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를 거쳐 현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로 들어와 송곡(松谷) 입향조(入鄕祖)가 되었다.
이후 후손들이 세거하며 집성촌을 이루었다.



세계(世係)를 그려보자면
흥(興, 고려 중훈대부 태복시경) ㅡ 상림(上林, 무당상절제사) ㅡ 명수(命壽, 증 병조참의) ㅡ 순(珣, 증 이조참판) ㅡ 계형(繼衡, 호조참판) ㅡ 언홍(彦弘, 증 병조참의) ㅡ 몽길(夢吉, 증 승정원 좌승지) ㅡ 응인(應仁, 대구부사) ㅡ 정립(挺立, 정주목사) ㅡ 시량(時亮, 양산군수) ㅡ 하전(夏全, 통덕랑) ㅡ 항(沆) ㅡ 성좌(聖佐, 무신난) ㅡ 명상(明相), 명협(明莢)
이렇게 이어진다.

즉, 송곡종중(松谷宗中)은 대구부사 도촌(陶村) 조응인(曺應仁)의 맏집종중이다.



송곡 입향조 조명상(曺明相)의 손자인 조계흥(曺啓興)은 정3품 장악원정(掌樂院正)의 벼슬에 올랐고 이후 여러 사람이 증직(贈職)을 받았다.



명상(明相)의 후손 중 조상(曺塽)은 개항기의 명유(名儒, 이름난 선비)였다.
임재(臨齋) 서찬규(徐贊奎)와 조선 최후의 거유(巨儒, 큰 선비)라 불리는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문하에서 학문을 수학했으며 긍재(兢齋) 이병운(李柄運), 덕천(悳泉) 성기운(成璣運), 석농(石農) 오진영(吳震泳), 고암(苦庵) 이종익(李鍾翼), 덕암(德庵) 박순호(朴純鎬), 운석당(雲石堂) 박재근(朴在根), 윤량식(尹亮植) 등 수많은 명유(名儒)와 교우했다.
조상(曺塽)의 재실로 후송재(後松齋)가 존재하며 이는 고령군 향토문화유산 제 10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4선 국회의원인 조일환(曺逸煥)이 명상(明相)의 후손이다.
조일환(曺逸煥)은 메이지 대학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당, 신민당 당직으로 각 2회 씩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송곡 입향조 조명협(曺明莢)의 후손중엔 유명인이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100가구가 넘어 고령군에서 으뜸가는 집성촌이었지면 고령군 바로 오른쪽 대구광역시로 인구가 많이 유출되었고 2016년 기준 송곡1리에 창녕조씨는 26세대가 살고있다고 한다.


1.

개항기 성리학자 봉강 조상(鳳岡 曺塽) - DC

https://gall.dcinside.com/history/2079138


2.

봉강 조상(鳳岡 曺塽)의 재실인 후송재(後松齋) - DC

https://gall.dcinside.com/history/2079149


3.

고령군 출신 유학자 학산 조을환(學山 曺乙煥) - DC

https://gall.dcinside.com/history/2079256


4.

송곡리 씨실마을 창녕조씨 집성촌 -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1931&docId=2577670&categoryId=54289


5.

창녕조씨(昌寧曺氏) 연원(淵源) - 고령신문

http://www.goryeo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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