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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사진 몇장...

달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7.07 01:16:10
조회 2262 추천 23 댓글 14
														

지난 주 토요일에 문경새재 갔다.

대구 경북에 살지만 10여년 전에 한번 가본게 다인데, 최근에 안동 하회마을 다녀오고 또 문경새재 다녀오고...

어지간히 징비록 덕후이긴 한가보다.

커피차 때문에 문경새재란 어떤 곳인가 더 궁금해져서 다녀옴..

수, 목밖에 촬영안하는건 알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다녀왔는데 진짜 '징비록'과 관련된 흔적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음.

다른 사극들이 요일 바꿔서 촬영하기도 하고 주말은 전적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니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싹~~'치운 느낌?

그래도 찬찬히 둘러보고 41,42회를 보니 어디가 어딘지 알거 같아서 드라마 보는데 더 재밌더라.

우리집에서 가는데는 상주-점촌을 들려 버스타고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문경터미널에서 내려서 택시 타면 6400원 나옴. 시간은 5분!

 (점촌 터미널은 훨씬 멀리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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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몇군데 있던데 이건 마지막 주차장. 보기처럼 상당히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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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차장에서 촬영지 까지는 걸어서 20분. 걷기 힘드니까 들어가자 마자 이런 귀여운 차가 있는데 운행시간은 10시부터 5시까지만..ㅜ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인데 그 사이에도 운영안하는 거 같음. 점심시간을 따로 기재해둔 거 보니..)

가격은 어른은 1000원, 청소년 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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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 안에 물 흐르는 다리 옆으로 꽤 넓은 공터가 있었다. 입구쪽하고 가깝기도 하고 만약 차를 댄다면 여기 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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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찍었던 드라마들을 게시해놓고 있다. 내 영원한 첫사랑인 대세, 두번째 사랑이자 블랙홀이었던 정도전 등등이 붙어있다.

세번째 사랑이자 현재 마지막 사랑(뭐냐..ㅋ)인 징비록도 다음에는 여기 들어가겠지..아직은 촬영중이라 없음..ㅜㅜ 안타까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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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광화문을 본따서 만든 광화문.

내 성당 친구가 "여기가 맨날 대신들이 엎드려서 고해성사..."라고 하길래 재빨리 "석고대죄임!!"이라고 고쳐줌.

상당히 많은 드라마에 나왔었는데 난 <뿌나>에서 세종이 한글 창제 반대하던 대신들하고 그림까지 조목조목 짚어가면서 반대하던 그 장면이

제일 먼저 떠오름.. 대세에서 문종과 성균관 유생들이 술내기 하면서 퍼마시던 장면도 기억나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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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마... 이성계네 집? 이성계가 의뭉스럽게 포은한테 "역성이 내 뜻이면 어쩔거우?"이런 식으로 떠보자 포은이 "내가 니 안지 40년, 넌 그럴사람 아님"이라고 말할때 뜨끔하던 그 장면이 생각남.. 삼포가 서로 마주쳤으나 포은이 굳은 얼굴로 휙 스쳐지나가던 장면도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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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들이 색이 참 고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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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궁으로 들어가는 사이의 천장이 정말 아름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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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우리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장소. 고두례도 여기였던 거 같고.. 조금만 더 뒤로 가면 선조가 뒷짐지고 세자 자주 째려보던 장소도 나옴...ㅋ


사진을 10개밖에 못올려서 아쉽다.

사실 징비록과 관련된 포스터라던지 다른 흔적들이라던지 이런건 주말에 찾기 너무 어려웠음..

그치만 전각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나고, 주말에 와서 드라마를 보니 '여기가 여기구나'하고 더 잘알겠더라.


토요일날 날씨가 그리 더운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따가운지...

이 더운 날씨에 무거운 사극복장까지 하고 몇번씩이나 똑같은 장면 촬영하는게 얼마나 중노동인지 감이 와서 더 짠했음...

나도 직장에서 조금만 목소리에 힘을 주고 설명을 해도 20분만 지나면 등뒤로 땀이 줄줄 흐르는데,

훨씬 더 힘든 환경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표정 하나 말투 하나 신경써가며 진짜 '최선'을 다하는 배우분들이 정말 존경스러움.

똑같은 사람이다 보니까 저 더위속에서 저절로 짜증이 날 거 같은데... 어찌그리 집중력들이 다 좋은지 모르겠음.

나야 리모컨 돌리며 편안하게 보고 있지만... 현장은 얼마나 사투를 벌일까 싶음. 그것도 열악한 환경과 쪽대본, 피로 쓴 예산으로 말이야..


그래서 징비록을 더 사랑하고 응원할 수 밖에 없음. 난 이 드라마가 뭔가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고 참 좋음. 1년에 기껏해 봤자 드라마 한,두편 밖에 안보는데 좋아하게 된 드라마를 더욱 더 맘껏 좋아하고 싶음. 얼마 남지도 않은 기간이기에 더 더욱.


커피차 현장에도 직접 가서 도와주고 싶은데 종업식 직전이고 가장 바쁠때라서 장담을 못하겠음.. ㅜ 하지만 기도하면서 용이라도 써봐야 겠다 싶음..

얼마남지 않은 징비록 화이팅..!! 배우들도, 제작진들도, 징갤러들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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