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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 승률 빵퍼인 내가 오늘 드뎌 승리의직관러썰을 풀다니 기분이 무지 좋다.

부산에서 오늘 늦게 출발해서 나는 3회 말부터 보게 됐는데 전반적으로 잔루가 남아있는채로

공격이 종료되는 경우가 몇 번 있어서 좀 많이 루즈했다. 하품을 한 30번은 한 것 같다.

5회 말쯤에 손시헌한테 위협구 던졌을 때 난 순간 벤클 일어나나 싶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나중에 김진우의 폭투로 한 점 먹었을 때 내 옆의 마산아재가

“기부천사 김진우 한 점 더도라 김진우!!!!” 할 때 터졌었다ㅋㅋㅋㅋㅋ

8회 말에 나성범의 쓰리런 터졌을 때 너무 기쁜 나머지 육성으로 소리 지르다가

마산 아재들이랑 하이파이브도 하고 맥주도 같이 먹었다(마산인심 굳)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오늘 오심3개나 만들어서 내 뒤의 마산아재무리들이

“철망 다 트자고 들어가 삔다! 똑바로 안보나 마!!!!!!” 라고 외칠 때 웃기면서 무서웠다.

내일도 가는데 제발 이겼으면 좋겠다. (마산아재들 짱짱 입담 쩌는듯ㅋㅋㅋ)

그리고 오늘 템즈 살아나서 무지무지 기쁘다!! 역시 갓템즈다

사진은 내 신상이 공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스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