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은

HBO 시리즈 '왕자의 게임'

최종 시즌을 기념하여

조니워커가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

테이스팅 노트:

왕좌의 게임 드라마 시리즈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지닌

'화이트 워커(White Walker)'.

그의 군대가 추운 북쪽에서 왔듯이 스코틀랜드의

수많은 증루소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증류소 중 하나인

'클라이넬리쉬' 증류소와 '카듀' 증류소의 싱글 몰트 원액이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 블렌딩의 핵심 입니다.

온도에 따라 민감하게 변하는 잉크 기술이 적용된 이 병은

차갑게 얼렸을 때 '왕좌의 게임'의 마지막 시즌을 암시하는

'윈터 이즈 히어(Winter Is Here)' 라는 문구가

측면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서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감미로운 바닐라, 신선한 레드베리 향과 풍미가 느껴지며,

목 넘김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는 1개의 왕좌를 놓고

7개의 왕국이 싸우는 '왕좌의 게임' 스토리를 담아

기존 40도의 조니워커가 아닌

41.7도로 특별하게 블랜딩되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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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동봉된 카탈로그에는 적혀있네요.

카탈로그+알콜에 절여진 주붕이(본인...ㅎㅎ)+같이 테이스팅한 분들의 의견를 종합해서 적어보자면,

기존 조니워커의 시리즈가 쉐리향과 스모키함이 느껴졌다면 화이트워커는 레드베리와 바닐라의 스윗한 바디감이 비중을 많이 차지합니다.

잔을 떠나 입에서 머금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알콜 부즈가 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삼키는 순간엔 바닐라와 레드베리의 스윗함이 목을 감싸

부드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칠링하면 상온으로 마셨을 때완 다르게 알콜 부즈가 잔잔해지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스윗합니다. 부드럽고 스윗해서 좋다고 마시다간 훅 가겠더라구요...

자사 위스키인 레드와 블랙과 동시에 테이스팅하니 기존 시리즈와 차별점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비교 테이스팅 하는걸 추천 드려요.

개인적으론 레드와 블랙 사이의 맛인것 같습니다. 이벤트성으로 즐기기엔 좋은 위스키인 것 같네요. '조니워커에서 이런 위스키도 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 많이 했어요ㅋㅋㅋ.

이걸 베이스로 칵테일을 만든다면 화이트워커의 특징인 스윗함을 기반으로 갓파더, 올드패션드가 어울릴 것 같아요.

올드패션드는 직접 테이스팅 해봤는데 강추합니다. 특징을 잘 살려주고, 비터와 좋은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덕후의 니즈를 확실히 충족 시켜주는 바틀 디자인과 그에 상응하는 퀄리티인것 같습니다. 왕겜 안 본 저도 이쁘다고 생각햇는데 왕겜 좋아하시는 분이 바틀 보시곤 감탄하시더라구요. 칠링해서 WINTER IS HERE 로고 보여드리니 껌뻑 죽으심ㅎㅎ.

합리적인 가격대이고, 한정판이라는 기념비적인 의미에서 술장 한켠 채우기엔 좋은 술인것 같습니다. 마 츄라이 츄라이.

세줄요약

1. 기존 조니워커 시리즈랑은 느낌이 확실히 다름. 바닐라와 레드베리의 스윗함이 느껴짐.

2. 칠링하면 더 맛있음. 갓파더, 올드패션드의 기주로 사용하는 것도 추천.

3. 병 디자인 정말 잘 뽑았다. 덕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아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