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 K3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이번 부분변경은 상품성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역동적인 디자인과 함께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비롯한 편의사양이 개선됐다.
역동성을 추가한 디자인
기존 K3도 출시 초반 역동적인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는데,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한층 더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헤드램프와 그릴은 마치 하나의 부품처럼 이어지며 초승달처럼 보인다. 여기에 점선 형태의 주간주행등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갖게 됐다. 날카롭게 마무리된 범퍼는 역동성을 살려주는 일등공신이다.
16인치와 17인치 휠 모두 스포크가 길게 뻗어있는 디자인이 적용돼 역동성을 강조한다. 테일램프는 기존과 동일한 형태지만, 내부 패턴이 변경됐다. 범퍼 하단부에는 호랑이 코 그릴과 같은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됐다. 범퍼 하단부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 형상이 변경됐다.
미래지향적인 실내
부분변경인 만큼 실내의 디자인이 변경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센터패시아 상단부에 자리 잡은 내비게이션을 기존 8인치에서 10.25인치로 크기를 키웠다. 내비게이션 주변에는 기존 물리버튼 대신 터치스위치가 새롭게 적용됐다. 이와 함께 10.25인 전자식 계기반도 새롭게 추가됐다.
향상된 편의사양과 운전자 보조시스템
이번 K3의 부분변경 모델은 상품성 향상에 제법 신경 쓴 티를 낸다. 그 결과 편의사양과 운전자 보조시스템의 변화가 눈에 띈다. 오토홀드 기능이 적용된 EPB, 원격시동 스마트키 등도 적용됐다. 내비게이션은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라 내비게이션 자동 업데이트,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내차 위치 공유, 기아페이 등 기아 최신 기능들을 모두 품고 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이 새롭게 추가돼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경쟁 모델보다 합리적인 가격 구성
완전변경이 아닌 부분변경인 만큼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되지 않았다. 1.6리터 가솔린 모델은 트렌디 1,738만 원, 프레스티지 1,958만 원, 노블레스 2,238만 원, 시그니처 2,425만 원이며, 1.6리터 가솔린 터보 GT는 시그니처 단일 트림으로 2,582만 원이다.
동일한 1.6리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경쟁 모델과 비교 시 최하위 트림은 18만 원 비싸고, 최상위 트림은 28만 원 더 저렴하게 책정돼 트림이 높아질수록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강조하듯 기존 K3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스타일, 컴포트, 운전자 보조시스템들은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화 시켰고, 트렌디와 프레스티지에서도 선택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 밖에 외장은 파도에서 영감을 받은 미네랄 블루가 추가됐고, 실내는 채도를 높여 더욱 고급스럽게 꾸며줄 오렌지 브라운 색상이 추가됐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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