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싫다면 어쩔 수 없는거지만

2달~3달정도 너와 함께하면서 거점전이든 뭐든 진짜 재밌게 했었다.

지금 금성탕지가 잘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네가 나가고 상시디코는 거의 유령소굴이 되었고 거점전때 잠깐 모였다 해산하는 수준이다.

네가 있어서 뻘소리여도 재밌었고 거점전할때 이겨서 좋았고 져도 으쌰으쌰 하는것이 너무 재밌었다.

너를 중심으로 길드원이 뭉쳐 상위거점 할려고 했던것이 멋있어서 모두 빡겜 하는것이 좋았다

가끔 술먹고와서 한탄 해도 그것또한 다음날 다시 열심이 하자 이렇게 다짐 했었다.

네가 나간 요정은 너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와닫는다

시간이 지나면 이 또한 지나가서 너의 빈자리가 메꿔 지겠지만 지금의 요정은 너무나도 공허하다.

요정 길마 하면서 수고 많이 했었고 네가 혼자 짊어진 짐을
나눠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네가 안온다면 뭐 어쩔 수 없는것 이지만

나는 네가 다시돌아 와줬으면 정말 좋겠다.

내가 느낀너는 최고의 길마 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