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당구장에 짱박혀, 일배우면서 많은걸 보고 배웁니다.

뭉치아빠(124.49) 2009.09.02 07:03:47
조회 810 추천 1 댓글 13

당구라는 스포츠가
정말
신사적인 경기입니다.

어려운공 치면, 잘 쳤다고 숨김없이 말해주고,
하수가 모르는 길은 알려주면서, 치기도 하고,
그러면서 고수분들에게
이론이 아닌 실제 경험을 자기 것으로 얻게 됩니다.

하지만,
손님없는 야간 당구장에 짱박혀서 일배우면서,
비매너 손님들 어려번 봤습니다.


1. 승패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인간

1:1 경기 하시면서,
당연히
누군가 1인은 승 누군가 1인은 패 합니다.
그러면
패한 그 1인은 패배의 연습구를 치면서 인상 구겨가면서
ㅆㅂㅆㅂ 그러면서 힘다마 치십니다.
마치 공쪼갤듯 후려 갈기시면서
입술 모양만 욕을 하십니다.
꼭~!!!
이겨야 기분이 풀리는지, 가끔 그분이 이긴 날엔
실실 웃으면서 상대방 갈굽니다.
참나...
인간성 바로 드러나죠.
연속 몇일 보고 있으니,
내가 당구장 사장이라면,
너 ㅆㅂ 돈 내지말고 그냥 나가~!
그말 하고 싶을 정도였으니 오죽할까요..


2. 자기 다마를 속이는 인간

쫑 뽀록 5~10연타, 상대방이 잘 모아준공 받아 먹고 또 모이면
땡큐베리 감사지만......
3~5일 쭉 지켜보면,
그 사람의 평균 실력이 드러납니다.
4구 100다마가
국제용 대대에서 리보이스 우라마시 돌리는걸 보면
분명히 알고 쳤거든요.
상대방은
전에 제가 쓴글에 60대 할아버지(4구 150) 입니다.
매일 집니다.
경기 평균을 보니
그 할아버지(4구 150) 일반 다이에서 개박살나고,
열받아서
국제용 대대에서 다시 붙어봐야
또 박살납니다.
상대방이 워낙 잘치거든요.
오늘 본것만 6전 (일반중대 3패 대대 2패) 1승입니다.
상대방도 어지간하면
120이나 150정도 올리면 될것 같던데
올리는건 짜고 내리는건 불가능하니,
어느정도 신사적인 룰은 지키는거겠죠.


3. 술마신분들 속고 속이는 싸움

앞서 말한 2번 60대 할아버지 매일 술 드시고 당구 치십니다.
두분
하나쳤다 두개 쳤다
맞았다 안맞았다.....
징그럽게도 싸우십니다.
야간에 할일 없으니 제가 겜돌이 봐드립니다.
할아버지
깨지는 이유가 있더군요.
살짝 스친건 안맞은걸로 보이나봅니다.
제가 "1점 맞았습니다."
이러면
그 할아버지
어?
맞았나?
상태가.... 이러시거든요.
그리고
상대방은 2점인지 3점인지 모르면
3점 내려버립니다.
뭐라고 할수도 없고... 참...


4. 자기 다이 신경끄고, 다른 다이 훈수두는 인간

"너나 잘하세요"
그말 하고 싶지만,
훈수두면서 다른 분 큐걸이, 자세, 시스템 이해 못한다고 하시는
4구 200겨우 치시는 분들 있습니다.
그분들은 대대 30개 대대 40개 치는 분들까지
훈수두면서 뭐라고 합니다.


5. 개인 겐세이

공의 공격수비가 아닌,
응가 양아치나 할법한, 치는직전 뭐 물어보기...;;
상대방 포인트 내릴때
맞았다고 우기기,
참 별별 잡놈 많습니다.


당구장 아가씨 껄덕대기등등등등등........
기타 이야기는 다음이야기에 풀어가죠.
아참...
다마 30~50~80까지 제가 알려드립니다.
다마 100 넘으면 알려줘도
자기 알아서 치려고 해서 포기했네요.

야간엔 아무도 없고 다이 하나 연습구 돌리고 있으면 그 놈이 바로 접니다.
디씨분들 많이 오시니,
밤에 심심하시면 오세요.

알바군은 이게 광고라고 생각하면 바로 삭제하시구요.
제 폰번호는 010-****-6250 입니다.
당구장은 말이죠.
최소한의 금액으로 최대한의 실력을 뽑아가시면 됩니다.
10분에 2000원 대대는 2500원짜리 당구장에서
주인장 좋으라고 포인트 켜고 당구치는 짓은
제가 보기엔 미친짓입니다.

야간엔 사장 퇴근하니깐,
야간에 술마셔도 되고, 밤새도록 연습구 혼자 졸라 쳐도 뭐라 안합니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8835 대구 오프 모임 [8] 눈물연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7 304 1
8834 당구는 고수랑 쳐야 하는게 맞나봐요 [1] 이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7 309 0
8833 당갤 분위기 정화용 뻘글. 아웃스탠딩(123.248) 09.09.06 187 0
8832 최근의 당갤 분위기를 보니... [9] 시덕후예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6 445 0
8831 대박터졋어요 ㅜㅜ [3] 아미다(116.34) 09.09.06 397 0
8830 당갤 [5] 에라이(121.136) 09.09.06 274 0
8829 여성 4구 대회 보기. [3] 아웃스탠딩(123.248) 09.09.05 488 0
8828 참 답답하고 보기 좋으네요.. [9] TiNNi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5 540 0
8827 방금 상계동 조이당구장 다녀왔습니다. [1] 뭉치아빠(202.136) 09.09.05 384 0
8824 어제 삼성동 BB 다녀왔어요 [3] 나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5 331 0
8823 뭉치아빠님.월계동 거주하시나요. [1] 월계동주민(116.43) 09.09.05 251 0
8822 -뭉치아빠를 보며..... [7] 일천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5 678 0
8821 객관적인 세계 스포츠 인기순위 [5] dus(59.30) 09.09.05 456 0
8820 뭉치아빠님 덕분에 날린 하룻밤...ㅡ,.ㅡ [8] 젠틀맨(121.88) 09.09.05 586 0
8819 클래스는 영원하다??? [5] 누나좋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5 361 0
8818 (당겔정전) 제가 딴건 몰라도 바이크는 나름 잘 알아요... [2] 뭉치아빠(124.49) 09.09.05 313 0
8817 이제 어디서 하시는거에여? [1] 아미다(116.34) 09.09.05 168 0
8816 뭉치형... [2] 아미다(116.34) 09.09.05 301 0
8814 요새 스트록이 안좋아진 걸 느낍니다. [4] 아웃스탠딩(123.248) 09.09.04 296 0
8813 횽님들 여기가... 훈훈당갤이죠? ^^ [1] 아미다(116.34) 09.09.04 113 0
8812 당갤은 다른 갤러리와 조금 다릅니다 [16] 챌린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4 629 0
8811 진짜 100되고 싶어요 ㅜㅜ [2] 아미다(116.34) 09.09.04 185 0
8808 뭉치횽 오늘가도되여? [2] 아미다(116.34) 09.09.04 175 0
8807 에버리지 기록은 계속된다~ [4] 즉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4 195 0
8806 입갤~ [7] 리락쿠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4 172 0
8805 저랩 다마의 가장 고난이도의 기술 [9] 뭉치아빠(124.49) 09.09.04 653 0
8804 150에서 200의 경계를 깨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26] 뭉치아빠(124.49) 09.09.04 887 0
8803 당겔은 글이 정말 안올라오는군요... [8] 뭉치아빠(202.136) 09.09.03 351 0
8802 제가 당구를 배운게 기억나네요.. [7] 아웃스탠딩(123.248) 09.09.03 309 0
8801 당구장 알바 12일째 [9] 소성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3 556 0
8800 4대천왕 스페셜 다운???? [26] 아침부터라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3 1019 0
8799 뭉치아빠님 보세요 [6] Dr.서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3 338 0
8798 상계동 당구클럽에서 회원분들 모십니다. [3] 신이호(58.122) 09.09.03 362 0
8797 뭉치아빠님 글을 보고 나니..... [38] 시덕후예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3 641 0
8796 당구란게 단기간에 실력이 급상승하는건 아니지만.. 욕심이... [31] 뭉치아빠(124.49) 09.09.03 791 0
8795 오늘 팁교환하는것 구경했습니다. [17] 뭉치아빠(202.136) 09.09.03 1139 0
8794 안뇽하세요 [5] 아미다(116.34) 09.09.02 175 0
8793 오늘 간만에 당갤이 활기(?)를 ^^ [3] 은찬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2 206 0
8792 삼성점에 심야에 짱박혀 일 배우고 있습니다. [28] 뭉치아빠(124.49) 09.09.02 641 0
8791 밑의 두분.. [4] TiNNi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2 267 0
8789 여성 4구당구대회5월달쯤에했었잖아요.. [1] asd(203.90) 09.09.02 222 0
당구장에 짱박혀, 일배우면서 많은걸 보고 배웁니다. [13] 뭉치아빠(124.49) 09.09.02 810 1
8786 이제까지 치던 스트로크가 잘못된 것이였다니 ㅠ [13] 김바트(119.202) 09.09.02 742 0
8785 당구갤은 처음이네요 부천사는 고딩입니다 [1] 귀차니즘잇힝(122.47) 09.09.02 214 0
8780 질문 있어요 ~!! [5] 물당구명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01 284 0
8779 어제 고수들 치는걸 관람했습니다 [8] ㅅ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31 593 0
8778 두께 당점 힘이 같아도 수구와 목적구의 거리에 따라 공이 다르게 움직인다 [3] 물팔십(211.253) 09.08.31 572 0
8777 교대빌앤 한번 가봐도 될까요? [6] 은찬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31 276 0
8776 교빌게임 부진의 이유 [4] 눈물연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31 328 0
8775 [ 꾸준글 ] ★ 당갤러 분포도 조사 ★ [12] raison(220.125) 09.08.31 1809 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