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아줌마와 내가 힘을 합쳐 나쁜놈들을 어쩌고저쩌고."

전대물 주제곡도 미탄 대사보다는 함축적이고 문학적이겠어.

저게 심지어 몇회에 걸쳐 떨어져 있다 겨우 재회한 주인공들이 주고받을 대사임? ㅋㅋㅋ

미탄의 모든 악들은 통틀어 그냥 "나쁜놈들"임. 

"아줌마" "선생님" 만큼이나 많이 나오는 "나쁜놈들" ㅋㅋㅋㅋㅋㅋㅋ

아래 글대로, 

연기대상에서 그렇게 반짝반짝 빛나던 그 배우들을... 

드라마 속에 구겨 넣어 찍어내게 만드는 장면이라고는 하나 같이. 

노답이다.

연기대상 태사 게시물 댓글에, 저런 유쾌하고 잘난 배우들 데리고 그렇게밖에 못 찍는 작가 정신 차리라고 누가 써그려놨던데 존나 동감. ㅋㅋㅋ 

오늘 중요한 회차여서 그런지 대사 저차원인 게 더 도드라져. 

음소거 안 하면 못 볼 씬들 태반임. 

주인공들 씬에서 대체 왜 그런 깽판을 계속 부리는 걸까. 

오늘꺼 봐보려고 시도해봤는데 대사들 하나 같이 개판으로 주옥이라 도저히 복습을 못하겠어서 오늘도 스탑버튼은 눌러짐을 당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