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근대 문학 단편집 에서 한편

가가멜 2005.03.31 01:46:45

조회 164 추천 0 댓글 1

제 1화 \'녹슨 안장\' 술츠 레터맨 -1934 짐 그리고 언제나 처럼 말이 없는 폴 둘은 썩어 버린 고목인양 움직이지 않는 고장난 마차를 바라보며 서있다. 이러기가 벌써 삼십분 째다. 견디기 힘들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짐이 폴에게 말을 건넨다. 언제나 처럼 너무 쉬어서 무슨말인지 조차 알아듣기 힘든 목소리. \'폴 자네 부인말이지. 흠 그여자 말이야. 에이미 에이미 였나..며칠전에 분명히 봤다구 바로 저 건너편 애꾸영감네 가게에서 말야. 새 보안관과 새벽에 나오더군 . 바로 자네부인 에이미가 말이지. 응 알고있었나.? 말해 보라구 .\' 폴은 이런경우엔 더더욱 입을 닫아버린다. 지난 삼십년간 인디언 속담인 \'조용한 바람만이 북극으로 \' 이말만을 기억하고 사는지 항상 그런 모양새다. 묵묵히 여느때처럼 짐의 말을 듣던폴이 조용히 고개를 든다. 그리고 짐에게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한마디 건넨다. \'근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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