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번의 전신이 1000-1번이란건 다들 아실테고 ㄲㄲ

작년 6월에 1000-1번이 마두역을 버리고 화정지구를 경유하게 되면서 3대가 증차됬지

이번 여름에 광화문에서 본일산까지 1900번을 근성하면서 기시남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했었어.

우선 노선이 조금 \'굴곡화\' 되면서 총 운행시간이 길어졌나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 길어지지도 빨라지지도 않았다...하대?

1000-1번 시절땐 백마교넘어갈때/올때 피크타임땐 정체가 심했고

특히 마두역경유 할때는 3000번 걸리면 5분~10분은 그냥 날라가기 때문에

오히려 화정경유하는게 더 빠를때도 있다고... 그래서 1000-1번이나 1900번이나 풍동가는 시간은 엇비슷하다~ 이러더라고.

둘째로 증차는 안하나... 물어봤지. 

1000-1번이 5대로 굴렸는데 달랑 3대 더 받아서 8대로 직햏죄식답게 고정수요를 만들수 있겠나..

특히 화정에서는 서울도심손님이 지하철이 절대다수 이지만 버스에서는 706/9701/9713이 잡고 있으니깐..

그래서 2007년 가을경 더 증차가 나게 인가받았다고 그렇게 기억해.

그런데!

2007년 7월 통합환승요금제가 터지고

서울시/경기도버스/수도권지하철간 환승할인이 되면서

경기도 면허의 서울시유출입노선은 증차하는게 하늘의 별따기가 되버렸어..

특히 중앙차로타는 노선은 brt노선 용량상의 문제로 서울시측에서 거부를 하고 있다는데...

1900번도 통합환승요금제의 희생양이 되어서,, 2007년 가을이 지나도~ 지금까지도~ 

쭈욱 8대로 굴리고 있어..

같은 영업소 노선인 1008번이 그렇듯이 1900번도 수요가 고정적이지 않고 탄력적이라

일요일에는 3대만 굴리고 있고.. 이때는 배차간격도 30분을 넘어.

화정에서 도심으로 가는 대체교롱수단은 많지만 풍동은 1900번이 귀한 존재라 하더라고.

증차는 안 해주고, 수입이 많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1000/1200번에 흡수폐선시키면 민원에 시달릴게 뻔하고,,, 그러니깐 1008번 꼴처럼 되버렸지 뭐야.

계륵인셈이지 뭐.

결론을 정리하자면
-1900번은 1000-1번이 전신이더라~
-작년 가을쯤 증차를 했어야하는데 통합환승제때문에 버로우탔더라~
-화정에서는 1900번이 듣보잡인데 풍동에서는 킹왕짱이더라~

버스이야기 : 세번째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