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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사장] 새로운 목표 설정

초보사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8.13 14:02:28
조회 570 추천 1 댓글 2

주식갤을 거쳐서 8년전 창업갤에 와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도배하시는 분은 많은분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최근 도배하시는 분들 덕분에 여기 오기 싫어졌네요.

하지만 여기에서 도움 받았으며, 새로운 시작을 결심한 글을 올려봅니다.


중산층에서 태어나, 중2때 아버님 돌아가시고, 졸업후 집안 빚 2억7천만원을 35살까지 갚았습니다.

동생들 학비며 생활비를 지원했고....노력하는 삶이 배신하지 않아서 현재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노력하는 글입니다.

이 노땅 아재도 오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긍정의 힘을 믿고, 충분히 노력하실 수 있는 분이시니, 좀더 나은 방향에 본인의 노력을 집중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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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후 감내할만한 스트레스를 받던중, 이전에 각 사이트에 적어논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다 여기 다시 왔네요.

아주 긴 글을 쓰려고 생각하고, 각오하고 적어 봅니다.

말을하던가,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스타일이라 "몇년후 몇십년후 나자신이 다시볼 글이다" 생각하고 써갑니다.


2006년 6월 6일 텐인텐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무일푼 노총각이 장가가서, 아이가 생기면서 ''이란 걸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이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참고 1 : 무일푼 노총각 장가가기 http://blog.daum.net/solkae/4835054 )

1.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흑수저가 됨

2. 직장 생활중 형제 4명이 대학을 가면서 진 빚을 갚다보니 35살까지 무일푼

3. 결혼하고 푼 사람이 생기면서, 내가 돈을 벌지 못함을 후회함


아 카페의 글들을 읽으면서, 부자가 되볼려고 재테크란걸 시작하고, 첫 투자는 골드투자였습니다.

시드머니가 없는 가난한 월급쟁이가 퇴직금 중간정산한 몇천이란 돈으로 시작했습니다.

몇달간 약 두달치 급여정도의 이익을 보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금이란게 시세가 안정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다가 주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보티 내면서 조금씩의 수익을 얻고 있었습니다.


주식을 하다보니, 콜 풋을 알게되고...금융위기를 예측하고 풋을 예상했지만....랠리를 잘못타서 2천만원정도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때 잘 알지 못하고, 준비되지 않은 모험은 하는게 아니라는 뼈아픈 경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식을 하게되면서, 업무에 차질이 생기고, 사장님과 불화가 시작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주식만 생각하는데, 뭔 일이 되겠습니까?

합법적인 도박판이고, 일희일비하면서 일뿐만 아니라 회사동료까지 잃을뻔한 시기였습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를 찾게 되었으며, 이후 난 공돌이로서 내가 잘 할 수 있는건 제품개발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꿈꾸던 시기이기도 하며, 언젠가는 내 사업을 운영할 꿈을 가지며 준비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육아카페에 집중하며, 합리적인 소비를 하며, 저축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참고 2 : 다인이 돌까지 키우기 http://blog.daum.net/solkae/4835649 )

1. 아이가 태어나면서 육아를 생각하고, 육아카페에 가입해서 배우기 시작함 (아이의 육아일기를 쓰게 됨)

2. 육아일기를 쓰면서 육아에 자신감이 생기고, 먼저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 선배님들의 글을 보게 됨

3. 내 현실에 맞는 아이들 키우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됨


둘째가 태어나고 수많은 육아관련 사이트를 참고하고, 공부하다 내린 결론입니다.

1. 부모의 육아 : 아이들과 최대한의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

2. 엄마의 육아 : 아이들이 평생 "엄마"라고 생각하도록 해야한다.

3. 아빠의 육아 : 대한민국에서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이 세가지로 결론을 내리고, 제 자신은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가 가장 잘하는 것은 제품개발이며, 이에 집중하고 보상을 받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후 마눌님의 불만이 극한으로 갈 정도로 일에 미쳤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남들이 예측했던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 현재까지 누적으로 1,000억이 정도의 이익을 안겨준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으나, 사기와 배신으로 무일푼으로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저를 속이고 이용한 분들이 돈을 수백억씩 벌게 되었죠. )


이후 몇달의 폐인생활이 있었고, 강원도 산골로 귀농을 결심했으나, 든든한 와이프의 보살핌과 설득으로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텐인텐 카페의 목표처럼 "10억을 벌자"가 유일한 목표였습니다.


운이 좋아서 3~4년만에 달성했습니다.

(참고 3 : 10억 달성글 http://cafe.daum.net/10in10/9SuZ/36438 )


사업은 언제나 그렇듯이, 수많은 변수가 생기고...또한 개인의 생각은 끊임없이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새로운 목표는 "20억 벌어서 화려한 백수로 은퇴하자"로 정했습니다.

(참고 4 : 20억 벌어서 백수하자 http://cafe.daum.net/10in10/9SuZ/37758 )


저는 목표를 달성했지만, 직원들은 저에 비하면 받은게 없었지요.

그래서 직원들에게 최소한 집은 사주고 은퇴해야 한다는 결심을 합니다.

40억을 벌어서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20억을 가지고 은퇴하는 목표입니다.


이 목표도 가시권에 오게되고, 직원들에게 나눔을 시행하며, 조금씩 은퇴준비를 합니다.

그러다가 직원들에게 "10억을 벌게하자"로 목표를 상향했습니다.


나눔을 시행하며, 목표를 추진중에 고민이 생겼으며, 여러카페에 글을 올려 조언을 구합니다.

(참고 5 : 목표달성...나눔의 시행...그리고 고민 http://cafe.daum.net/10in10/Fly9/9430 )


몇개의 사이트 및 카페에 글을 올렸고 요약은

1. 나눔을 시행

2. 직원들이 일을 안한다. (나눔은 당연한 권리로 인지)

3. 일을 안하는 직원들에게 경쟁을 시켜서 더 나은 방향으로 유도한다. (조언에 대한 답)


이렇게 해서 직원수가 다섯명에서 어찌하다보니 열여섯명까지 늘게 되었습니다.

차근차근 일하다 보니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다들 책임감 있게 열심히 일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열여섯명의 직원들에게, 목표인 10억을 벌게하는 무지막지한 숙제가 생긴겁니다.

(ㅠ.ㅠ 부담감이 장난 아닙니다)

(와이프는 스트레스 그만받고 은퇴하자고 합니다)

(직원들은 저만 믿고 있습니다)


현재 순자산 추정액은 4~50억입니다.

이제 순자산 200억이 될때까지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회사를 확장하기로 결심해서, 신규 사옥을 지을 토지를 구매했습니다.

토지는 22.5억, 건축자금 43억해서 65억의 예산을 잡았습니다.

사옥이 완공될 2018년 12월에는 60억정도 순자산에 40억정도의 부채를 예상합니다.

40억의 대출금리는 2.8%~2.9%로 은행과 협의되었습니다.

(30대 후반의 새로 독립한 청년(?) 건축가가 아름다운 건축물을 설계했으면 합니다. 아시는분 있으시면 추천좀)


회사는 지하를 사옥으로 사용하며, 1층은 상가 임대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임대료로 이자를 제하고 약 1.2억~2.3억 이상의 추가 수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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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행중인 복지제도입니다.

1. 급여       : 대한민국 동종업게 상위 1%

2. 퇴직금    : 3배수

3. 차량지원 : 4,000만원 ~ 6,000만원대 차량

4. 직원 와이프 상여 : 3~500만원 명품백등 (직원들보다는 와이프 공략, 내년엔 귀금속류~)

   제 월급으로 4번을 시행하는 거라....조금은 힘이 듭니다. (마눌님이 가방셔틀중....^^)


사옥을 건축하고, 임직원을 늘리는 목적입니다.

1. 시간의 복지 : 인원이 늘려 가중된 업무를 줄여서 시간의 복지 시행

2. 근무 환경의 복지 : 많은 시간을 보내는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목적 (사옥은 개발자의 꿈의 공간)


이 제도의 가장 큰 수혜자는 저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 더 좋은 차량으로 이미 목표가 달성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삶을 직원들도 같이 누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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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도 사업이 운영되느냐?

다행스럽게 되고 있습니다. (경쟁회사들이 저보다는 더 고통스러울 겁니다)

회사의 제품을 "싸고, 좋고, 편하게" 만들자는 모토로 다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모토와 노력은 꼭 될거라고 믿습니다.


제 개인의 꿈이 있습니다. (회사와 가족이 아닌 나)

50되기 전에 뚜껑 열리는 스포츠카를 타보고 싶습니다.

이 차를 제가 아닌 직원들이 돈 모아서 사주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50되기전에는 힘들거 같네요....^^



목표 : 텐인텐 (10년안에 직원평균 10억의 나눔을 시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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