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누가 홍차랑 브래드 글을 써놓은거 같더니 아침에 보니 지워졌네요? 아 오해하지는 마세요 요즘 제 글 반응이 없어서 분위기 띄울려고 알바쓴거 아닙니다 자작극 아니니 오해없었으면 하네요 아무래도 정보글이나 논리적글보다는 그런 앞뒤없는 논박글이나 논란의 여지가 많은글들이 반응을 더 많이 받으니 그런글을 쓰고싶은 욕망을 느끼시나봅니다 그런데 자주하거나 떡밥이 쉰거면 좀 그렇죠 싱싱한걸로 가끔 올려주시면 저도 리플도 달고그러겠습니다 밑에분이 브랜드의류는 티셔츠들 얼마나 만드냐 이런이야기 하시길래 그 이야기좀 하려고 접속했습니다 내셔널브랜드냐(국내브랜드),인터내셔널브랜드냐에 따라서 수량이 좀 다를것이고 디스튜리뷰팅방식이 다르겠죠 그리고 기획티셔츠냐 시즌오더제품이냐에 따라서 또 수량이 다를것입니다 내셔날브랜드라고 할수 있을정도면 그래도 우리나라 빅3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에 입점해서 팔고 군데군데 큰 매장을움직이는 브랜드는 되어야하겠죠 이런경우는 기획티셔츠외에 시즌오더로 만장정도는찍어냅니다 그런데 지오다노의 장동건이랑 정우성이랑 전지현이 입고 찍은 이방인없는 세상이라는 영어문구가쓰여진 기획셔츠는 중국에서 몇십만장을 찍어서 가지고 올것입니다 지오다노가 일신이라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데 국내공장도 안산에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기본면티셔츠를 중국에서 만들어다가 안산염색공장에서 염료와 마무리를 해서 국내에 팔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일신이라는 회사가 콘트롤하는브랜드에 보니 휠라가 있던데(oem)생산이겠죠 휠라제품을 만드는 중국공장이 저희와 컨택이 되어서 카타로그가 있습니다 예상컨데 그쪽에 수주를 줘서 만들어서 마무리공정을 안산공정에서 하는체제가 아닐까싶네요 야튼 방금 내용의 핵심은 기본 오더베이스로하는 셔츠나 면티같은경우는 보통 만장정도 찍어내서 다양하게 만들어내는경우가될것이고 이방인없는 세상이라는 기획티셔츠처럼 각 브랜드의 기획티셔츠는 수십만장에서 수백만장까지 찍어낸다고 보시면됩니다 그게 그해 브랜드밸뤼를 결정짓는 아이템이기때문에 가격다운하고 엄청뿌려대는거죠 대세를 만들기 위해서 인터내셔날브랜드같은경우는 오뜨꾸띠르식 제품(디자이너즈 에디션이라고 하죠)은 많이 만들수도 없고 많이 만들지도 않습니다 국내에 디자인당 10벌미만으로 들어온다든지(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라벨이나 클라시코라인) 그렇게 하구요 세계적으로도 매장도 몇개없고 그런식이죠 그런데 브랜드의류인 아르마니 엑스체인지나 엠포리오 셔츠같은경우는 기본아이템 셔츠는 몇만장을 찍어낼겁니다 그래봐야 각 매장에 돌아가는건 몇십장밖에 안되겠죠 세계적으로 매장이 많으니까요 인터내셔날 브랜드는 각 매장별 셔츠수가 작지만 세계적으로 디스튜리뷰팅되는 양이 많기 때문에 전체수량으로보면 만장정도는 소화할정도가 되구요(브랜드를 말합니다.오뜨꾸띠르가 아니라)내셔날 브랜드같은경우는 국내매장에서만 팔기 때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수량이 많습니다.그리고 국내나 중국생산이기 때문에 제품이 떨어지면 연락을 해서 채울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것은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로 매장정상가격보다 아울렛이나 시즌아웃된 제품을 파는 제품량이 동수이상이 되는게 거의 정상적인것으로보여집니다 실지로 시즌오더로 팔수 있는 양이 1만장이면 만들어내는건 3배수정도로 만들어내죠 그러다가 대박터져서 잘나가면 그만인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그 제품 택갈이 해서 다음시즌보낼수 있는건 그렇게 하고(그린조이가 그렇게 하죠) 완전 아웃되는제품이나 백화점 행사해야하는경우는 그 제품들 또 소화하고 아울렛으로 소화하고 나중엔 재고처리 전으로 보내는경우죠 우리가 말하는 브랜드라고 하는경우는 전부 케주얼식 공장제이기때문에 기본적으로 브랜드의류들은 제품양이 많다고 봐야합니다 그래도 마진율이 워낙 높아서 (매장마진은 30%에서 40%를 주지만) 생산원가랑 매장공급가격은 브랜드별차이가 있다하더라도 지금 상황으로는 배수로 따져야할정도입니다 실제로 생산한 제품의 어느정도만 소화가되어도 답이 나오기 때문에 원가를 낮출수 있는 한계생산치까지 뽑는다고 보는게 답입니다 ------------------------------------------------------------------------- 그런데.. 밑에 물어보신분의 질문의 요지는 저런 별로 중요하지도 않는 내용을 잘난척하면서 대단한양 쓰는것을 원하는게 아니라 제품을 만들고싶은데 보통 어느정도되어야지 브랜드의류의 수준의 제품을 그 가격에 맞춰서 만들수있는지 하고 묻는게 아닌가 싶은데 맞습니까? 보통 500장 단위로 주문을 받는게 요즘 커런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몇만장단위나 할게 아니면 크게 단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보시면되구요 그런데 한가지염두에 두셔야할게 제품수량이 1000장과 2000장이 단가차이가 확 나는게 아니라요 그쪽에서 한번에 콘트롤할수 있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가가 차이나는정도로 보시면되구요 중국에서 해가지고올때 운송료가 컨테이터 단위로 들어오는데 보통 청바지기준으로 20피트에 2만장정도 들어오는데 500장 해가지고 오면 너무 비용상으로 손해가 나지 않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그런견지에서 이해하셔야지 단위가 많아지면 물건자체의 가격이 확떨어진다.. 이건 단위자체가 위에 말한 브랜드수준으로 이해하셔야하는부분입니다 동평화시장에 있는 공장들이나 잡아서 일을 하려면 단위가 되지 않으면 같이 일하기 힘든이유가 그쪽라인들은 놀면 손해인데 기본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라인을 새로 시작하는팀을 위해서 빼주기가 쉽지가 않다는거죠 어느정도 정기적으로 수량을 빼줄수 있는 워런티가 되어야 하는데(그래서 디파짓을요구하죠) 그게 안된다면 쉽게 할수가없습니다 중국에서 500장단위로 해준다는사람들은 보면 정상적으로 공장설비가 된곳이 아니라 면바지 바늘로 청바지를 만드는 가내수공업수준입니다 군데군데보니 우리나라 브라더미싱중고품가져가서 거기서 인력들 교육해서 제품만들어서 한국으로 보내더군요 원단도 정상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그런라인이 아니라서 비급이나 아웃된원단들쓰구요 사실 이런사람이랑 거래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어떤 원단이 좋은지 무슨바늘로했는지 바느질이 잘되어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서로서로 그냥 맞아서 잘 돌아가는거죠 근데 왠지 제품받아보면 이상하다는겁니다 그리고 옥션에 팔면 반품들어오고.이유는 파는 사람도 모르죠-- 야튼 그런겁니다 이번글도 열등감으로 인한 낮은 자존감에 여기에서나마 인정받을려고 발버둥친 글쓴거같아서 안습이네요. 높은 자존감에 대단한 실력으로 여기다가 저런 답답해서 묻는분들에게 대답좀해주시면 좀 좋습니까? 그리고 밑에 아이템알려달라고 하시는분.. 죄송합니다 저는 요술방망이도 아니고 사람도 모르고 무슨 능력을 가지고계신지도 모르는데 어떤것을 던져서 돈벌수 있다고 거짓말할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제가 만약 어떤게 잘된다더라 이거하면 잘될꺼야 했으면 아마 사람들이 제 글을 읽지 않았을겁니다 제가 할수 있는일은 이런 아이템이나 이런 시스템으로 돈을 벌던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면 그것 분석해서 시장포화도 이런거 판단해서 이야기 정도 드릴수 있는 수준밖에없습니다.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아이템은 돈이 있는곳으로 몰리기 마련이고 돈으로 아이템을 잡았으면 성공하는건 사람이 하는것입니다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결국 성공이 좌우된다는것입니다 오늘도 날씨 좋습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