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장...


- 통신시작. 왜 그러지, 나타?


- 시끄러워,항상 그 시커먼 깡통 뒤에서 명령이나 하고말이야. 실험실에서 실험체로 있을때보다 요즘이 더 짜증난다고. 짜증나! 짜증난다고!


언제나 그래왔지만 오늘의 나타는 유독 짜증이 심했다. 마치 짜증은 나지만 본인조차 무엇때문에 짜증이 나는지 모르는 느낌이었다.

그런 나타는 점점더 과격해졌고 이윽고 쿠크리로 뻐꾸기를 마구 내려치기 시작했다.


- ....


그런 나타의 모습을 한동안 조용히 지켜보던 트레이너는 더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나타의 리모컨을 눌렀다.


- 끄윽.. 끄아아아악!! 제..제기랄 이것 좀 멈춰!!! ...알겠어.. 으으윽.. 알겠다고!!!


- 불만을 말해라.


- ...시끄러워 깡통에 대고 할말은 없어.


- 그렇다면 통신을 종료하지, 통신종...


- 기다려. 젠장... 그래도 실험실에서 실험체로 있을땐 실험을 잘 받으면 포상을 줬다고. 하지만 여기선 개처럼 굴러도 아무것도 없는게 짜증난다고!!


- 우리는 개다. 개는 명령에 복종 할 뿐이다. 포상을 바라다니 많이 건방져..지직...군...지지지직....타.


좀 전에 나타가 쿠크리로 마구 두들긴 탓인지 뻐꾸기의 상태가 이상했다.


- 뻐...지직..기 통신...지지직... 이상...지지지직..것 같...군... 곧...지지직..로...가겠다.


잡음이 섞여 무슨 말인지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한채 통신이 종료되었다.

통신이 종료되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어두컴컴한 지하실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 직접 얼굴을 보는 건 오랫만이군 나타. 인사는 이 쯤 해두고 고장낸 것에 대한 처벌을 하겠다.


트레이너는 나타의 리모컨을 또다시 눌렀다.


- ....으아아아악!!! 끄으으으윽!!! 알겠어.. 잘못했다고!!! 으윽..


- 나타, 실험실에서 네가 받았다는 포상에 대해서는 전달 받은바가 없다. 하지만 지급해야 하는 포상이 있다면 확인 후 지급하도록 하지.


포상을 지급하겠다는 말을 하자 방금전까지 죽일듯한 얼굴을 하고있던 나타의 표정이 한층 누그러 들었다.


- 이봐 꼰대, 진심이야? 진작 그렇게 나올것이지.


나타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하의를 탈의한후 축축한 지하실 바닥에 드러누워 다리를 M자로 벌렸고, 그 것을 본 트레이너는 조건반사적으로

초커를 작동시켰다.


- 으어어어억!!! 뭐..뭐하는거야!! 제..제기랄!!! 이것 좀... 끄라고..!!!!


- 내가 묻고 싶은말이다. 뭐하는 짓이지?


- 젠장... 실험실에서 실험을 잘 받은 날에는 이렇게 다리를 벌리고 있으면 눈을 가리고 엉덩이 사이로 부드럽고 딱딱한걸 넣어주곤 했다고.


- ........우선 실험실에 진실여부를 확인하겠다. 기다리도록....


트레이너는 어딘가에 전화를 걸더니 전화기를 귀에대고 한동안 말이 없었다.

한참을 그렇게 멍하니 서있다가 입을 열었다.


- ....진실여부는 확인했다. 약속대로 포상을 지급하도록 하지...


트레이너는 셔츠를 벗어 나타의 눈을 가린 뒤 하의를 탈의했다. 상대가 남자라 반응이 없을 줄 알았던 트레이너의 그 곳은 예상과는 다르게 이미 빳빳하게 서서 하늘이라도 뚫을 기세였다. 아마 오랜시간동안 사용하지 않은탓에 트레이너 본인도 굶주려있었겠지.

트레이너는 터질듯한 물건을 나타의 구멍으로 가져갔다. 나타의 구멍은 이미 길들여져 있던 탓에 물건을 삽입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 ...으흣.. 흐응... 그래 이 느낌이야 좋아 좋다고... 실험실에서 받은 그것보다 훨씬 굉장하다고..!


흥분한 탓에 힘이 들어간 나타의 구멍은 트레이너의 물건을 강하게 조여왔고, 굉장한 조임에 흥분한 트레이너의 물건은 더욱 단단해졌다.

트레이너는 허리를 조금씩 움직였고 움직일때마다 나타의 장 주름은 트레이너의 귀두를 자극했다.


- 굉장한 조임이군, 나타.


- 흐흥.. 뭐 이정도는 이 나타님에게 식은죽 먹기라고! 으흥...


잘난듯 말하고 있지만 나타의 입에선 신음이 터져나왔고 트레이너의 물건이 전립선을 자극한 탓인지 어느덧 나타의 물건도 터질들이 부풀어 올랐다.

트레이너는 부푼 나타의 물건을 오랜 전투를 통해 거칠어진 손으로 움켜잡았다. 그의 물건은 써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한없이 여렸고 핑크빛이 감돌았다.

트레이너는 그런 그의 물건을 심술궂게 자극했다.


- 으흐흥...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이런건 실험실에서도 받아본적 없다고..


나타의 신음소리에 맞춰 어느새 트레이너의 허리놀림은 더욱 빨라졌고 나타의 숨소리도 점점 거칠어졌다.

한참 서로의 숨소리를 맞춰가며 피스톤질을 하던 트레이너는 더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물건을 뺄 틈도 없이 나타의 뱃속을 뜨끈한 정액으로 가득채웠다.

트레이너의 정액이 가득들어오자 나타의 몸이 가볍게 떨렸다. 아마 나타도 거의 절정에 온 것이리라.


트레이너는 재빨리 볼일이 끝난 물건을 뺀 뒤 아직 볼 일이 남은 나타의 그것을 입에 물었다.

[츄릅-츄읍-츕츕]


- 꼬..꼰대 이건 무..무슨..


트레이너는 대꾸하지않고 나타의 그것을 열심히 자극했다. 슬슬 나올 것처럼 움찔움찔하는 그것을 붙잡고 귀두의 끝을 혀로 자극해주니 하얗고 끈적끈적한 나타의 정액이 트레이너의 입안을 가득채웠다.

삼킨다고 삼켰지만 생각보다 너무 많은양에 절반은 입밖으로 흘러 넘쳐버렸고, 트레이너는 흘러넘친 나타의 액채를 손등으로 대충 훔친다음 지친몸을 나타 옆에 뉘였다.


그렇게 누워 한참을 천장만 바라보다가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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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지않군, 다음에도 보급이 필요하면 말하도록 

From DC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