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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업계 관계자가 적어보는 이번사태에 대한 분석2

그럼하지마콰아아아(222.234) 2016.07.20 17: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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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 장문) 업계 관계자가 적어보는 이번사태에 대한 분석


안녕 클로저스갤러리의 갤러분들


어제 저녁에 현 사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갤러들의 이해를 좀 돕고자 글을 썼고,

많은 사람들이 흥미롭게 봐준 덕분에 조회수가 5천가까이 되는 개념글에 가서 내심 기뻤어. 또 하고자 하는말을 잘 파악해주더라고

덕분에 오늘 아침에도 힘겹게 일어나 주어진 여러 일을 처리한 뒤, 이렇게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할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면 위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봐주길 바라)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여러가지 일로 인해서 바쁘다보니 몇가지 빠진 이야기가 있어서 추가적으로 재미없는 장문의 글을 쓸게

어제 작성한 글이 간단하게 말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게 빙빙돌려서 글을 썼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원래 쉽게 그냥 글을 쓰는것보다는 현실의 나를 지킬겸, 그리고 긴 글을 읽으면서 사람이 생각할 시간을 주고 싶었기에 이렇게 쓰는걸 즐기는 편이야


뭐 어쨌든, 어제 내가 쓴 글을 한줄로 정리하자면 매우 간단해


'직업군의 특성상 사람들이 폐쇄적이고 중심적이며 독단적으로 나갈 수 밖에 없고, 이는 업계에 퍼진 전염병과도 같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황당하면서도 업계쪽에서는 되려 이렇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을 취급받는, 그런 현실이 개인적으로는 좀 씁쓸하기도 해

하지만 하나 더 문제점인것은, 그렇다면 이 사람들과 같이 일을하는 외부인이라던가 아니 심지어 그들을 통제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어떨까?


내가 하는일은 자세하게 밝힐 순 없지만 나는 직접적인 기술을 사용하며 활동하는 그런분류의 기술직의 사람이 아니야

특정한 업체에 소속되서 일한다기 보다는 정확히는 기술이 아닌 개인의 능력을 인정받아서 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일을 하는 그런쪽에 가깝지

원래 개인적으로도 돈에 큰 욕심도 없고 사는데 지장있는 사람도 아닌지라 어디까지나 나의 인생과 미래를위해서 일을 할 뿐인 그런사람이야

즉, 프리랜서에 한없이 가까운 (그렇다고 소속이 없는건 아닌) 그런 사람이야


그렇다보니 나는 기술을 활용하는 전문가선생님들(이라고 난 불러)과 별개로 업계의 윗사람들과도 같이 일하는경우가 많아

그리고 꼭 내가 참여하는 분야뿐 아니라, 윗분들 덕분에 여러 사업부들과도 일을 하는경우도 종종 있어


내가 이사람들과 같이 일하면서 듣는 이야기중 하나는 다름아니라

'기술자들(일러스트레이터를 비롯한 특정 직업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일하기 힘들다'



어제 내가 작성했던 글 중에 이런 문장이 하나 있어

'어차피 이런일이 생길거라는 것은 어느정도 각오하고 하는 일이다'


이런 이야기가 어쩔 수 없게도 자주 나오는 이유는 여러분들도 잘 알거라고 생각해

그 이유를 어제 쭉 길게 쓸데없이 미사여구 붙여가며 작성했으니깐... 그렇다면 업계에서는 왜 이것을 그냥 가만히 둘 수 밖에 없을까?


몇가지 실례를 들어줄게


나는 게임업체들과도 일하지만 라이트노벨을 비롯한 출판시장과도 같이 일을하는경우가 많아

직업의 특성때문에 어쩔 수 없지


A라는 기업의 B라는 작가가, 자신의 정치스탠스.. 그당시 사회이슈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했다가 맹폭격을 받고

작가는 2분기간 출판정지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던적이 있어 (중간에 나는 죄가 없다는 위로를 받은적도 있지)


C라는 기업의 D라는 작가가, 자신의 의견을 불법복제 사이트에다가 전개했다가, 심지어 그 작가는 최고 유망주나 다름없는 외부에서 스카웃된 사람이였지

그 작가는 출판정지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관련된 모든 프로젝트가 다 취소당하고 문책을 당했어

담당 편집자의 하소연을 옆에서 묵묵히 들어주고 있던 내 입장에서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사건이였지

(난 개인적으로 불법복제 만큼은 소시오패스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난 불법복제를 한적도 할일도 할 이유도 없거든)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자주 발생할까?


이쪽 업계의 '기술자'들은 자신들은 자신들 선에서 정리가 가능할거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지

내 일은 내가 책임진다는 말이 쉽게 나온게 과연 우연이라고, 개인의 성향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이야


누구나 다 아는사실이지만 세상은 결코 혼자서 사는게 아니야

우리가 김치를 한젓가락 먹기 위해서는 젓가락을 만드는 공장이 있어야하고, 배추를 재배하는 농가와 고추가루 분쇄기도 필요하지

어디서나, 심지어 우리가 서있는 바닥조차도 누군가의 손길이 없었다면 존재할수가 없어


하지만 이쪽 업계에서 일하는 기술자들의 대다수는 저런 착각을 하고 있어

물론, 도망갈 구멍을 만들기위해서 말하자면 꼭 모든사람이 저런것은 아니야. 일반화는 금물이지


앞서 말했던 A기업의 사례로 인해서 마케팅부서와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과 나)가 고통을 받았고

C기업의 사례로 여러 미디어믹스계획을 짜던 관련업자들(과 나)이 전부 떨어져 나가버렸지


한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마감을 지키지 못하면 대다수는 큰 죄책감을 갖지 못해 

본인의 작업이 늦어지면 본인이 받는돈이 적어지는것도 아닐뿐더러 일이 왠만해서는 끊기지는 않기 때문이지


하지만 그 한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마감을 지키지 못하면

우선 기획팀에서는 스케쥴이 터져서 난리가나고, 해당 일러스트를 광고에 쓸 마케팅팀도 난리가 나지

그 캐릭터에 음성을 입힐 예정이 있다면 당연히 성우도 타격을 입게되는 그런 연쇄의 고리가 있어


그런데도 어째서 왜 사람들은 모를까?

어제 말했듯이 이 사람들은 1회성 만남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특유의 성격들 때문에

그리고 이해하고 싶지도 알고싶지도 않는, 그러한 폐쇄성 때문에 그런거라고 단정할 수 있어


이는 비단 나만의 의견이 아니라고 난 확신할 수 있어. 왜일까?

누구나 들으면 아는 그 대기업의 대표이사님과의 미팅에서 난 2시간동안 업계 기술자들에 대한 푸념을 들었어야만 했기 때문이지

집에가서 나도 빨리 게임이나 하고 싶은데 말이야


그것도 한 기업이 아닌 여러곳의, 사실상 국내 시장을 점유한 대부분의 기업에서 말이야



그렇다면 왜 어째서 이러한 황당한 일이 지속적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는지

왜 업계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날뛰게 놔둘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한번 적어볼께


그 이유는 단순해


'사람들은 영화를 볼때 배우와 영상미를 먼저 생각하지 감독과 배급사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일을 통해서 클로저스갤러리의 여러분들은 여러가지를 알게 됬을꺼야

내가 자주하는 말중에 하나는 뭐냐면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으로 그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서브컬쳐계에서 만큼은 어제 말했듯이 그사람의 작품을 보고 모든것을 판단하기 십상이야

지금 이순간에도 그러한 일이 무한히 반복되어가고 있다는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런데 이건 정말 유감스럽게도, 한편으로는 소비자들이 자초한 일이나 다름없을수도 있어.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기 마련이거든

이를 부채질한 업계의 자업자득도 있지만 그렇다고 일방적인 책임으로 손가락질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해


뭐 어쨌든 이렇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자신들이 돈을 주고서도 을에 위치에 다름없이 일을 진행하는경우가 상당히 많아

그리고 결국 무한한 악순환의 고리는 끊어지지 않고 돌기 마련이지


'김자연 성우님은 티셔츠를 입었기 때문에 넥슨에게 부당해고를 당했다'


여기에 모든 핵심이 다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좋아.

넥슨이 여지껏 어떤 스탠스를 취했고, 어떤 이유로 계약을 마무리 지었으며, 또 어떻게 해결을 했는지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아

그리고 실질적으로 넥슨은 이 일로 인해서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게 되었어. 유감스럽게도 말이야


왜 넥슨은 서든어택2의 미야를 삭제할 수 밖에 없었을까? (물론 얘들은 법령을 교묘히 피하다가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매번 이런식이야

그렇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돈을 줌에도 불구하고 기술자들을 더이상 통제하기 어렵게 되었어


직업 그 자체로만 보자면 특별할것도 없는, 아니 심지어 직업으로 인정받지도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돈을 주는 기업들이 속만 타들어가면서 손쓸 도리도없이 그저 안절부절할 뿐이라는거지


나는 넥슨이 훌륭한 기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큰돈을 벌었지만 우리나라의 수많은 기업들이 그랬듯이, 이쪽 분야에 대한 투자도 크게 없고 인프라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지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어가고 있다는 점은 한편으로는 넥슨을 비롯한 업계의 자업자득일수도 있지만.. 




어제 오늘 쓴 글로 인해서 왜 이러한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지

그리고 유저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떠한 자세를 취하고 지켜봐야하는지

그러한점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제 나는 뒤에서 지켜볼 생각이야


결국 이 모든 고리를 끊고, 정상화시킬 수 있는것은 너희들 소비자의 손에 달린거라고 말할께

어쩔 수 없더라도 해야할 때가 있다는것은 모두 잘 알잖아?






-------------------------------3줄요약


1. 원래 이쪽 기술자들은 남의 눈치도 안보고 자신의 위치도 파악못함

2. 그래서 기업들도 엿같아도 어쩔 수 없이 참으면서 악수를 두기 마련

3.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일이 바로 이번일. 해결은 역시나 소비자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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