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던 팝이던 트랜디한 음악
상업적으로 돈이 되는 음악 하려면
될수 있으면 대위법을 비롯해
이론은 모르면 모를 수록 좋다

화성악 몰라도 좋은 음악은 구분 할수 있지??
그냥 그걸 따라가는거다

형이 음악 이론 공부 빡씨게 하고 나서
90년대 입봉했는데
정말 어려웠거든
곡이 난해하다나 다 그랬어
나로서는 배운 곤조가 있어서
무식한 딴따라들 욕만 하다가
한 몇년 삽질하다
그러다 음악접고 10년을 손을 놨더니만
다 까먹은거야

그러다 다시 잡았는데
뭐 기억나는게 있어야지
그래서 유튜브 보면서 유명곡 카피는 이렇게 한다
이런 내용 많이 보면서 그냥 따라 했거든
코드도 모르고 대충 막

아 그랬더니 곡이 썩 괜찮아
옛날 내 기준으로는 동요만도 못한 유치한 진행인데
외국 팝들 보면 진행 초 간단 하더라고
그렇게 지금은 큰 수입은 아니라도
이대로 하면 먹고는 살겠다 하는 정도는 된거 같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발전 했지

예로
힙합이나 EDM은 고사하고
락음악도 말이지
오아시스 다큐 보면 이 자식들이 노트 펼치고
이론을 열심히 했을거라는 상상을 할수 없고
당근 그러지도 않았어
근데 노래 좋쟌냐
짐모리슨이 약빨고 대위법 공부 했을거 같냐?!
근데 지금도 그 노래는 영원한겨
뭔 얘긴지 알겄지??


나머지 분야는 모르겠다
한스짐머나 밥제임스는 이론 존나 빠삭할수 있지
근데 난 그런거 안할거고
그런쪽이 아닌 애들한테 말하고 있는거나

나는 곡으로 먹고사는 상업 작곡가이기 때문에
차트에 올라갈수 있는
대중음악 하려면
모르는게 낫다


대위법 그거 뭐임?
먹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