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의 가족여행이었다...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나~비번날이라서 면회여행을 추진한 우리가족~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단장을 하고 멀리서 올 가족들을 기다리는 마음...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까? 머리에 젤을 바르던 찰나 아버지가 오신다...아침에 일찍 공판장에 가서 젤루좋은 귤한박스를 사오신 우리 아부지 파출소에 귤을 내려놓고선...영덕으로 향했다 한달여간 아프시던 우리 엄마...그저깨 병원에서 퇴원하셔서 몸이 몹시 야위셨다..이제 아프지 않길 바라며...^^ 강구항에 차를 세워두고 바다를 향한다 사진기 셔터를 누르며 얼마나 즐겁던지...가족이란게 역시나 이런거구나 싶다 회를 먹고 집에 가져갈 회와 영덕대게를 사고...돌아오는길... "민호 너 놔두고 우리끼리 갈라다가 불쌍해서 데리고 간거야"라고 말씀하시는 우리아부지..나빼놓구 셋이 갔으면 "야 민호한테 미안해서 어쩌냐??"하시며 발을 동동 구르실 아부지 모습이뻔한데... ㅋ 오늘 짧은시간 5시간정도 함께한 오랜만의 가족여행이었지만 우리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좋은 면회여행이었다 ^^ 삼각대를 차에 두고 내려서 넷이 같이 사진을 찍지 못한게 매우 아쉬움으로 남는다... 혼자가 아니라서 참 좋다^^ 근데 비쥐엠은 어뜨케 넣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