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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옛날여친 싸이 가봤다

.... 2006.07.07 22:03:17
조회 460 추천 0 댓글 9

정말 대판 싸우고 헤어졌는데. 한 6개월됬나. 나도 새로운 여친 생기고..암튼 이 나쁘고 괘씸한 뇬 모하고 사나 심심해서 한번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남자없이 못사는 팔자인지 나랑헤어지고 양다리 걸친 그놈이랑 헤어지고 3개월도 안되서 딴 남자를 사겼드만. 암튼 중요한건 뭐 그런게 아니고.. 어이가 없어서 피식 피식 썩소를 날리면서 사진을 보는데 정말 여자가 이정도로 쓰레기 같을수도 있구나..라는걸 알았다. 사귈때, 그래도 서로 좋다고 할때..우리집에서 요리를 해줬는데 감자랑 녹말이랑 김치랑 등등 넣고 갈아서 전을 부쳐줬다. 그건 되게 맛있었거든. \'남자한테 이걸 해준건 니가 처음이야\' 라는 말에 은근 감동 받았는데.. 싸이에 보니 새로 사귄 남자랑 그 똑같은 음식을 갖다 놓구선 사진찍고 \'남자에게 처음해준 요리\' 뭐 하트그려놓고 이지랄. 8개월 만났는데, 6개월될때부터 양다리걸치고..신촌 모텔가에서 껴앉고 나오는걸 보고 정말 눈이 뒤집어진다는 말이 어떤건지 몸으로 체험했다. 난 그쪽동네에 잘 안가는데 아는 후배 만나러 나왔다가 집에가는 길이었고, 택시타고 길막히는 골목을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드라마에서 처럼 나중에 추궁하고 그런거 없이 바로 주머니에 있는 돈 택시기사한테 닥치는대로 꺼내주고 미친듯이 박차고 튀어나와 싸대기를 한대 날렸다. 날 모르는 그 새로운 남자놈은 왠 미친놈인가 했겠지. 몇번 주먹이 오가고 개색히 ㅅ시발색히 욕이 왔다갔다했지.. 여친은 울고 불고 말리고.. 아무튼 좀 진정하고 그 남자색히한테 말했다. 너 예 남자친구 있는거 알았냐고. 자기는 몰랐댄다.. 어찌됬든 미안하게 됬단다.. (사실 니가 미안할건 없지.너도 당한거니까) 그 다음 스토리는 뭐 일반적인 스토리고~ 그렇게 헤어지고 나니 미련이고 뭐고 하나도 안남았는데. 그 사진을 보니 그래도 일말의 \'추억\' 이라고 부를수있는 몇가지 마저 저 몹쓸뇬이 뭉개놓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지금 사귀는 여친의 말 마저 의심하게 되고.. (그때도 나는 그뇬이 그런뇬인지 몰랐으니) 연애할때 적당한 거짓말은 밀고당기기의 윤활제가 되지만..ㅅ시발 저런식으로 추억까지 포장해서 팔아먹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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