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과에서 나보다 1살 많은 누나를 좋아하게 됐어 화이트데이때 선물도 줬고 , 등등 나름의 애정공세를 했지 가끔 과제도 같이하고 그랬거든 , 물론 학교외에서 단 둘만남은 거의 없었고 , 내가 졸라서 밥한번 같이 먹었어 , 주변에서 살짝 떠봤는데 내가 그냥 동생으로 밖에 안보인다고 하드라 , 둘이 사궈바 주변반응 주변인의 반응들은  왜 매달려 너 충분히 잘났다고, 근데 난 또 그게 안되더라고 음 나도 이렇게 질질 끄는거 좀그래서 난 안되겠다 생각하고 학교에서 말도 안하고 지하철에서 봤을때도 모른체 하고..그랬는데 누나가 너 왜그러냐고 뭐라고 해서 다시 급친모드로 바꾸고...이때 사실 좀 친해졌어...약간 편해지고... 방학이고..마지막날 과에서 친한 애덜모여 술먹다가 내가 고백해버린거야 자기는 지 좋아하는거 몰랐대...그리고 좀 당황해 하면서 흐지부지 될것 같아서 계속 말했어 그러니 시간을 달라네 한달이 흐르고 얼마전에 싸이 방명록에다가 -_- 그냥 동생으로 지냈으면 한다고 글을 남겼지 아...안습이더라 아무튼 난 또 쿨하게 보이려고 뭐 어쩔수 없다는식의 답변을 남기고 그냥 잠수탔어...연락도 안하고... 그렇게 오늘이 왔는데 저번에 전화오고 문자오고 그냥...다 안받고 연락안했어 근데 방금 또 문자가 왔어...너 진짜 연락 안할래...<- 사실 같은 과다보니 개강후 마주할께 분명한데...정말... 정말 CC는 안좋은것 같고 가까이 지내는 누군가를 좋아하는건 정말 안좋은것 같아.. 나 어떻게 해야 될까...연락을 해야되는걸까? 전화라도하고 만나서 또 한번 차여야 되는걸까...이럴땐 연락해야되 그냥 가만히 잠수 타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