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1970. 9. 22. 선고 70도1638 판결 중상해군무이탈 집18(3)형025 피고인은  동거한  사실이 있는 피해자인 박xx 여인에게 피고인을 탈영병이라고 헌병대에  신고한  이유와 다른 남자와 정을 통한 사실들을 추궁한 바, 이를 부인하자  하숙집  뒷산으로 데리고가 계속 부정을 추궁하면서 상대 남자의  실명을  말하자  대답을  하지 못하고 당황하던 동 여인에게 소지중인  도루코  면도칼 1개를  주면서  \'네가  스스로  네  코를 자르지 않을 때는 돌로 쳐 죽이겠다\'는 등 위협을 가하였고,  평소  다분한  폭력성향과  언행이  일치하는  피고인의  성격을  잘  알고있던  피해자  박xx는  자신의  생명에  위험을 느끼고  위난을  모면,  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위  면도칼로  자신의  콧등을  길이  2. 5센치, 깊이 0.56센치  절단하므로서  동 여인에게 전치 3개월을  요하는  상처를 입혀 안면부 불구가 되게 하였다는 것으로서 이와같이 피고인에게  피해자여인의 상해결과에 대한 인식이 있고 또 그 여인에게 대한  협박정도가  그의 의사결정의 자유를 상실케 함에 족한것인 이상,  피고인에게  중상해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여인의 자상행위로 인정하지 아니한 원판결 판단에 소론  위법이 있다는 논지는 이유없다. 쏘우가 따로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