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 : 황후 생각이 맞습니다.

써니 : 그럼 민유라와 그렇고 그런 사이가 맞다는거네요.

이혁 :그렇습니다.

써니 : 그럼 왜 절 황후로 들이셨습니까?

이혁: 단순한 이용이였습니다.

써니 : 이용?
근데 그런 말을 어쩜 이리 아무렇지 않게 하실수있으세요?

이혁 :  후회합니다.

써니 : (!)

이혁:  어머니의 성화로 그대를 맘에 둔척하며 황후에 앉힌거 맞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대를 이용하며 민유라를 계속해서 만난게 맞구요.

써니: 그래서요.

이혁 : 미안해요
내가 황후에게 해선 안될짓을 했어요.


써니 : 이제 와서..

이혁 : 저번에 그대가 내 말이면 다 믿겠다했었죠

써니: 예

이혁 : 믿는거 안 바랄게요 처음부터 난 거짓을 말했으니
다만 기회를 주세요.
내가 저지른 모든 잘못들 다 내가 청산할테니깐
부디 나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써니 :  ...

이혁 : ...

써니 : 그래요 아직은 좋아했던 그 시간들을 외면하진 못하니깐..
마지막이에요.
정말 마지막 기회니깐..

이혁 :(써니 말이 끝나기도 전에 써니를 안는다) 고마워요.

써니 :(안겨있는다.)


안녕!!
내가 너무 늦었지
염치없지만
최근
이런저런 일들 덕에

바쁜 날들을 보내다보니
황품이 언젠가부턴 예전처럼 끌어오르지 않더라
근데
최근에 문득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예전 글부터 읽어봤었어
읽어보니깐
그때 추억도 생각나더라
또 최근에
혁 본체가
올린 작가님과 찍은 사진도 보고
(드디어 오이가 다시 만나나 했는데
오늘 기사보니 아닌거같아 아쉽더라)
요새 상플 가뭄이란 글도 보게되면서
쓰게되었어


이 글은 대본 형식이라고 생각해주면 되고
다시 황품을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혁이 자기 맘 자각을 빨리해서
써니가 바람 핀걸 알때
그때 바로 사과를 하고
매달렸더라면
둘에 이야기의 전계가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래서 이 글에서는 써니가 바람핀걸 알고나서 바로라고 알아줘

그럼 또 시간내서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