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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13화 내용이 바뀌면서 앞장면에 끼친 영향 개인생각(1)모바일에서 작성

ㅇㅇ(39.7) 2016.06.15 15:48:51
조회 663 추천 2 댓글 2


글수 제한이 생겼나봐. 한번에 안 올라가네.

13화 청원경찰서 씬이 바뀌면서 그 뒷 장면에 끼치는 영향(앞글) 외에
그 앞 장면들에서 백수지가 겪은 감정을 다 무너뜨리는 이유
(했던 얘기 또함. 그냥 맨 앞부분 외엔 똑같은 길기만 한 뻘글.)
글은 당시에 원래 포인트와는 전혀 다르게 해석했던 사람들과 바꾼 부분 중심으로만 해석한 사람들 기준.

첫번째는, 9~13화까지 모든게 백수지의 자존감 때문일 뿐이라고 떠넘겨 버리게 된 것
두번째는, 1~8화까지 쌓아놓은 에피가 무용지물이 된 것
세번째는, 결국 헤어진 것도 백수지의 자존감 때문일 뿐이게 된 것

8화 엔딩 고백씬 의미가 원래 대본 의미와 달라지면(홍보된 내용)
7화 후반~8화를 싹 걷어내야 하고, 홍민아가 나올 필요도 없었음

13화 \'재미있다\'는 게 극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이 달라지면(방영분),
1~8화까지 구대영이 백수지의 이전 연애에 대해 조언한 것, 이상우와 친해지면서 그의 성격에 대해 백수지에게 얘기한 건
단지 \'이상우와 백수지 사이를 방해해서 백수지를 차지하기 위한 행각\'이 됨.
5~13화까지 이상우가 \'재미있다\'라고 한 장면은 다 쓸모없는 게 되어 버림.

17화에서 바뀐 장면이 이해되려면, 1~16화까지를 싹 걷어내야 하고,

18화에서 상우가 말한 \'초라해 진다고 해서\'가 진짜 이별의 유일한 이유라면,
10화에서 주무관이 수지와 대영을 개무시할 때, 아니 신데렐라 얘기할 때 드라마가 끝났어야 함.
(사소한 상우캐 강화 장면은 우선 제외)

그러니까, 상우 배우 생각대로 바꾼 내용, 상우 캐릭의 눈, 그 기준의 극 해석은,
식샤의 정체성 말고 그냥 럽라 드라마라 해도
드라마 전체를 쓸모없게 만들어 버림

구대영도, 백수지도, 각자 캐릭에 단점이 있음
그래서, 처음에 둘 다 잘못이 있다는 걸 전제로 하고 시작했고.
이상우 캐릭은 중후반부에 단점이 영향을 끼치는 식으로 나타나는 캐릭이었음.

자기 캐릭 싫은 부분을 고칠 수 있었다면, 구대영과 백수지도 바꾸고 싶었던 면이 무궁무진했을거야.
하지만, 드라마 흐름에 필요한 장면이어서 그대로 둔 거고.
위의 어긋난 장면에서
주연 둘 캐릭은 \'현실적으로\' 개선되고,
이상우는 예상했던 단점이 드러나게 되는 건데,
다 바꿔버리면서 주연 두 캐릭이 이해받는 결정적 장면이 오히려 그 반대장면이 됨.

후반부에 정리 안 된 캐릭이 많음.
택수의 불륜, 점이씨 보험, 주승이 재판 등등.
구대영도 세종시를 떠나 이직하는 걸로 대충 해결.
극의 한 축이었던 구대영의 보험을 \'사랑 때문에 성공 포기\'에 가까운 해결책을 냄.
온갖 고난 다 겪고 와서 보험왕을 위해 감정을 철저히 막은 사람의 선택 치곤 좀.
연장까지 했다면, 각 부분에 기본적인 결과는 내야 하는데, 큼지막한 에피들이 묻힌 게 많음.

그정도로 다른 부분을 다 내치고
남주,여주,섭남 셋의 럽라를 마무리하려고 신경을 많이 쓴것 같지만, 그까짓거 현장에서 바꾸면 그만이었음
조연캐릭과 주연캐릭 커리어를 희생하고서라도 살리려던 럽라인데, 현장에서 바꿔버리면서 마무리가 잘못 됨.
(8화가 방영된 이후 작가와 현장 간의 방향이 엇갈린 거거나, 아니면 작가의 마음이 바뀐 거거나-라고 치기엔 수습이 안됨)
끝.
--------------------------------------------------------
이미 8화의 후폭풍 때문에 달라진 점이 있는 상태였던 것도 작용했지.
백수지가 앞내용과 상관없이 \'사귄다\'는 단어에 홀려서 좋아하고,
시청자들은 \'백수지는 이상우가 정확히 어떤 연유로 고백한 줄 모른다\'는 걸 알기 때문에,
수지가 상우 말에 헷갈릴 때마다 수지 편을 들어줬어야 했어.

피같은 돈을 쓰면서도, 좋아하는 사람 드립에 흔쾌히 카드를 내민다거나,
밥 못 먹게 해서 괴로운데도, 뚱뚱하면 더 귀엽겠다 드립에 웃고 넘어간다거나.
이때까지만 해도 수지는 자존감이 낮아서, 나쁜건 내탓으로 돌려버리고, 좋은말 한마디엔 감격하는 스타일이었지.

8화 장면도
극단적 해석이면, 자기때문에 폐인 되고 괴로워하며, 살아온 인생에 대해 한탄까지 할 정도로 미쳐버린 백수지를 보고, 역대급 재미에 고백하는 이상우(나쁜짓-나쁜마음-장난)
평이한 해석이면, 백수지의 주정은 귀찮지만 자기 때문이니, 미안하다는 말로 해결하려는데, 술주정 하는게 호기심 가고 재밌어서 고백하는 이상우(나쁜짓-안나쁜마음-장난)
드라마를 본건가 의심할 해석이면, 자신을 짝사랑하며 컴플렉스 덩어리인 가난녀 백수지에게 반해서 그녀를 구원하는 이상우(나쁜짓-좋은마음-진심)

13화까지 백수지의 행동에 이상우가 재밌다고 반응한 장면들을 보면

벚꽃놀이에서 땀에 젖고 화장 번졌을 때. (홍민아가 사랑고백 후 차앞에서 혼자 춤출 때) 술마시고 신세한탄 하다가 주먹질하고 머리채 잡았을 때.
몰래데이트를 위해 뛰다가 신발 벗겨졌을 때. 로봇청소기 잃어버렸을 때. 청원경찰에게 잡혔을 때. 등등

앞부분의 재미있던 일들은, 때에 따라서 재밌을 수도 있던 일이었어.
구대영이 목격한 건 벚꽃놀이 후인데, 그땐 의아하게 생각했었지. 머리채 잡힌 건 수지는 당시엔 모르는 일이었고.
사귀기 전까진, 재밌다는 말을 상식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
그 이후도, 백수지가 \'자존감이 낮았기 때문에 자기 실수 때문이라며 주눅들었다\'고 느낄 수도 있는 일이었지.
무심결에 웃을수도 있던 일이니까.

로봇청소기에서, 재미있다는 표현이 좀 과하다는 게 느껴져.
대부분의 사람은 걱정할 만한 일이지만, 이상우는 걱정할 이유를 모를 일이었지. 웃지 말라고 눈치를 줘도 계속 웃었던 이상우.

이때까지는, 백수지가 이상우에게 다 털어놓고 기대면 해결될 문제인데, 답답하게 혼자 해결하려 한단 소리까지 들었음.

1. 때에 따라 재밌다고 할 수도 있는 일
2. 자기도 모르게 재밌다고 할 수도 있는 일
3. 이상우라면 재밌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백수지에겐 괴로운 일
4. 백수지에겐 매우 괴롭고, 이상우라도 재밌다고만 할 수 없는 일.

이 순서대로 벌어지는데,
**1,2,3에서 재밌다고 웃기만 했던 사람이, 4에서도 똑같은 게 대본의 핵심이었어.**

초라해지고, 주눅들고, 눈치 보는 건 다 백수지가 자존감이 낮아서라고 몰아갈 수도 있는 일이 계속되다가,
이건 수지의 자존감 문제가 아니다! 라는 걸 느끼게 해 주는 게 청원경찰 씬이었어.
백수지는 여전히 이전처럼 주눅들어 있지만,
**시청자들은 \'재미있다\'는 말이 이상우의 \'유쾌함\'이 아니라, \'무공감\'이라는 걸 알아채는 순간이지.**
그리고, 김밥 씬이 이어져. 이상우는 구대영 때문에 먹은 건데, 백수지는 자기 때문인 줄 알고 주눅+미안해 함

그동안 백수지는, 모든 걸 버리고 이상우에게 올인하기로 맘먹었기 때문에, 사귀기 시작한 후 올인하지 못하는 백수지를 이상하게 생각했어.
백수지는 조금 켕기는 상황을 느끼다가도, 다 \'사귀니까\'로 넘겨버렸지.

구대영은 특이한 이상우를 보며, 네 기준으로 보면 동감하고 공감하는데, 나는(보통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해 왔어.

하지만, 백수지는 상우가 그럴때마다 그냥 긍정해 버렸어. 자신은 아니라는 걸 상우가 알지 못하도록.
이상우가 나와 \'사귄다\'는 사실이 기쁜 거니까. 밥도 그냥 안먹고, 돈도 그냥 쓰고, 찜찜할 때도 그냥 웃고.
찜찜할만 하면 금세 정상적으로 잘 해 주니까, 내가 잘못 느낀 거겠지, 내가 못나서 그렇게 느낀 거겠지 등등.

청원경찰 장면을 보면,
백수지가 그동안 해온 반응이, 마냥 백수지의 자존감 탓이 아니었다는 것을 시청자들은 결정적으로 느끼게 되고,
아직 알아채지 못한 백수지의 편에 서거나, 최소한 백수지의 감정 변화엔 집중하게 됨.​

원래라면 상우캐릭의 특성이 결정적으로 나타나는 장면이었어. 그 씬이 아니었다면, 그전까지 \'재미있다\'를 반복할 이유도 없었어.

그런데, 그 씬만 바뀌면서,
결국 이전에 이상우와 어긋난 건 그저 백수지의 자존감 때문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어졌지.
심지어 청원경찰 장면은 백수지와 같이 웃은 이후 \'재미있다\'여서,
이전에 \'수지는 주눅들어 있는데 눈치도 없이 웃는다\'보다 개선되기까지 했지.
원래 설정 대비 180도 다르게 재구성까지 한 것임.
이상우도 배려해야 할 땐 해 주는 거고, 그 전에 백수지를 주눅들게 했던 건 단지 백수지 탓일 뿐이었던 게 됨.

이상우의 \'재미있다\'가 그 장면에서 끝난 걸 보면, 그 장면을 위해 \'재미있다\'를 반복한 게 맞지만, 정반대의 장면으로 만들어 버림.
누적된 \'재미있다\'가 그 장면에서 터지면서, 백수지가 이해받고 이상우가 멀어진다는 전개였는데,
다른 방향으로 바뀌면서, 이상우가 이해받고 백수지가 오해받는 전개로 가버림

안그래도 \'웃을만한 상황 맞는데 주눅들어서 답답했던 백수지\'가,
이젠 같이 웃기까지 해놓고선 연애에 대해 한탄을 하는, 이해 못할 캐릭이 되어 버림.

백수지 기준에선, 과하게 주눅들고, 과하게 미안해하며(실제론 아니지만, 수지 입장에선 미안했던 김밥씬) 텐트를 팔러 나가는 거냐고.
그리고, \'별다를 것 없는데\' 구대영을 부르고, 별다를 것 없는 구대영이 좋아지냐고.

구대영은 김치찌개 씬에서, 자기 연애에 대해 한탄하는 백수지에게 \'넌 사랑받을 자격 충분하다\'라며, 연애하면서 주눅들거나 눈치보지 말라고 했지.
둘 사이를 갈라놓은 게 아니라, 백수지가 지금 연애에서 주눅들지 말고 연애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지. 어떤 일을 당하는 지 알지 못했으니까.

**만약, 이전 이상우와의 문제가 단지 백수지의 자존감 때문이었다면,
김치찌개 씬에서 백수지는 \'아. 그래야지\'라고 생각할 뿐, 구대영을 그런 눈빛으로 오래 쳐다보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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