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유통회사에서 1년 정도 일했었고 그 전에는 노가다 뛰었습니다.

그 후 순경 시험 공부하다가 교정직으로 전환했습니다.

공부 시작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져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포기하고 있다가 작년 10월에 교정직에 대해 알게 되었고 11월부터 공부했습니다.

교정직 공무원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유튜브에 나오는 이준 선생님 설명 영상이었습니다. 그 후 박문각 과목 별 선생님들의 설명회 영상부터 오티 영상까지 다 보고 나서 “여기 가면 합격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 학원들의 과목 별 선생님들 영상들도 다 봤지만 박문각이 제일 끌렸던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필요한 강의를 내 일정에 맞춰서 공부할 수 있어서 내가 직접 주도적으로 공부계획과 시간표를 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필요하거나 원할 때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자신만의 공부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혜선 선생님 기본강의 추천합니다.

이해도 쉽고 워낙 텐션이 좋으셔서 졸리지 않고 집중도 잘 됩니다.

이준현 선생님 최신판례특강도 재미있고 자세하게 강의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이준 선생님 교정학 기본강의도 집중이 잘 되는데다 책도 좋아서 공부가 잘 되었습니다.

11월 중순부터 약 130일 정도 공부했습니다.

처음 한 달 동안 한국사를 제외한 국어, 영어, 교정학, 형소법 기본 인강을 복습 없이 1회독 후 기출문제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강의 후 복습을 못 했지만, 여유 있으신 분들은 기출문제로 복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암기해야 할 것들은 과목 별로 한글, 엑셀 파일을 만들어 정리해 놓고 매일 봤습니다.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서 다른 사람보다 집중력과 체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순공 시간이 남들보다 떨어졌고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점심에는 미숫가루로 때우고 저녁에는 집에 오는 시간이 아까워서 컵라면에 삼각김밥으로 해결했습니다.

합격하면 건강해진다는 생각으로 건강 포기하고 공부에 올인했습니다.

슬럼프 해결 방법은 딱히 없었고 그냥 시험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국어는 문학이 약했었는데 박혜선 샘의 개새기 문학 독해를 풀면서 문학 해석에 자신감이 생겼고 고득점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험 한 달 전부터 매일 모의고사를 한 개 씩 풀어서 감을 유지하였습니다.

영어는 문법은 백지 수준이었고 독해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단어가 제일 문제라고 생각해서 단어암기에 가장 많이 할애했습니다.

한국사는 약간의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기본강의 없이 기출 2회독 후 한 번이라도 틀리거나 헷갈리는 문제만 다시 2회독하고 전체 1회독 한 번 더 한 후에 시험 전까지 틀린 문제만 계속 반복했습니다.

교정학은 기본강의 1회독 후 기출만 반복했는데 기출 반복을 시험 한 달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들어가서 예상문제 제외한 기출만 풀었고 그 중에서도 학자관련 문제는 배제하였습니다.

형소법은 기출강의 1회독 후 홀, 짝으로 나눠서 회독했으며 시험 일주일 전 쯤 최판 강의를 하루에 1강씩 봤습니다.

제가 했던 공부방법은 말이 좋아 전략이지 사실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문각에 좋은 커리가 많은 만큼 미리 여유 있게 준비하셔서 탄탄하게 쌓으시면 지금부터 준비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