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올해 봄
그리고 올해 여름
어쩌다보니 런던코믹콘을 연속 3번이나 뛰었는데 덕분에 닥터후 배우들을 꽤 많이 만났지
이번에도 만난 게스트만 약30명이고
그중에서 닥터후 배우도 10명이 넘어가는데
몇명만 썰을 풀자면...
에클파파 또 만남
원래 닥터후 관련 인터뷰나 행사 안 하시는데
작년에 처음으로 했었는데 나도 거기 있었거든
근데 올해 또 오신다는거야
그래서 또 만났지
사진 찍을때부터 이 사람은 심성이 착하다는걸 느낀게 사진찍는 과정이 컨베이어 벨트마냥 정신없이 휙휙 돌아가거든. 근데 에클닥은 한명 한명이랑 눈 마주치고 정답게 인사해주더라고. 뭔가 여유가 있어 보였고 따뜻해 보였음.
싸인받을때도 앞에 사람들이 싸인받는거 보면
되게 분위기 좋았음. 싸인도 정신없으면 얼른 인사하고 싸인만 해주고 보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에클은 팬들이랑 즐겁게 얘기하더라고. 본인이 즐기는거 같았음.
에클이랑 얘기하면서 개인적으로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어서 했는데 에클이 엄청 좋아하더라. 한국에서 왔다하니까 박지성 좋아한다고 얘기해주고. 작년에 만났던것보다 더 좋았어. 에클은 토요일 하루만 오셔서 하루만 만났지만 진짜 좋았어
제나는 이틀동안 네번 봤다.
그냥 별 설명필요 없고 비현실적으로 이쁘다는걸 느꼈다. 솔직히 연예인이라고 해서 모두가 실물이 막 어마어마하고 아우라가 막 넘친다 이런거는 아닌데
제나는 계속 보면서도 실감이 안 날 정도로 이뻤어.
실물 넘버 원임.
토요일에 싸인받을때는 5년전에 내한에서 봤다고 하니까 그게 벌써 5년이나 됐냐면서 되게 반가워하더라고.
근데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사람도 적은데 싸인하면서 뭔가 소통을 피하려고 하는거 같은거야.
그래서 좀 의아했는데 알고보니까 이날 제나한테 싸인받으면서 섹드립치고 성희롱친 ㅂㅅ들이 간혹 있었다는거야. 그거땜에 제나가 토요일보다 말이 없어진거였고.
사람들 그거 알고 전부 개빡침.
제나가 유독 사람이 많아서 가뜩이나 힘들텐데 저런 ㅂㅅ들때문에 더 힘들었을거 같아서 안타깝더라고
그런 상황 고려하면 제나는 되게 열심히 해준거였고 이날 제나를 만난 사람들도 전부 제나 칭찬함. 아주 많이 러블리했다.
이 아저씨가 누구냐면
바로 스텐자 팀샤야.
캐릭터랑 배우랑 괴리감 ㅅㅌㅊ
배우는 되게 말도 많고 친화력도 좋았다.
말주변이 워낙 좋아서 싸인받을때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음.
사진 찍을때도 내 안부 물어주고
캐릭터와는 별개로 인성 갑이었음.
넥스트 닥터 에피를 좋아하는데
마침 또 넥스트 닥터 배우가 오신다네?
그래서 티켓 질렀지.
근데 이 아저씨....키 엄청 커 ㅋㅋㅋㅋㅋㅋ
화면에서는 다리가 좀 길구나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식겁했다니까 ㅋㅋㅋ
성격도 호탕해
존바 보고 싶었는데 마침 또 존바가 온대요.
그래서 만났지.
이틀동안 5번이나 만나니까 나중에 나 계속 알아보고 마지막엔 미스터 코리아!라고 불러주더라고.
존바도 미국에서 날라왔으니까
서로 여행은 어땠냐 비행시간 얼마나 됐냐
안부 묻고 훈훈하고 즐거운 이야기 오고 갔어.
존바 성격은 예상되는 그대로임.
그냥 딱 캡틴 잭이야.
그래서 사람들이 다 존바 칭찬하더라, 성격 좋다고.
존바한테 토치우드 극장판 얘기 물어보니까
러셀이랑 같이 얘기해본적은 있고 본인도 할 의지는 있대. 그리고 나랑 내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
BBC한테 계속 청원 넣으라고 시킴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극장판 제작될지도 모른다고.
왼쪽 있는 사람 누군지 아는 사람은 알거야.
토치우드에서 얀토 존스 맡은 개러스인데
이 배우도 성격 좋어. 존바가 유쾌+호탕이라면 개러스는 나긋나긋한 성격. 그냥 이 사람도 얀토야 ㅋㅋㅋㅋ
근데 이 사람도 키가 엄청 커 ㅋㅋㅋㅌ 다리 엄청 길더라. 나도 키 180넘는데 이 두 사람 사이에 있으니까 숏다리 된 기분이었어.
이 배우들 말고도 6대 7대 닥터 만나고
올닥 컴패들도 많이 만남
덕분에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옴.
그리고 닥터후 배우는 아니지만 인상 깊었던 배우들...
스타워즈에서 아나킨/다스 베이더 나온 헤이든...
안 늙더라.
안 늙어요.
시스 복수 나온지 10년이 넘었는데
그냥 똑같이 잘 생김.
그리고 인기가 많아서 포토부스에서 대기탈때 사람이 엄청 많은거야. 작년 테닥때가 떠올랐다니까. 발 아파서 뒈지는줄 알았네.
작년 코믹콘에서 나온 게스트중에 가장 만나기 힘들었던 배우가 에클닥이라면 올해는 이 사람일듯
미이라 시리즈 주인공 릭 오코넬의 브랜든 프레이저임.
작년 에클닥처럼 이 배우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참여한 코믹콘 행사래. 그래서 그래서인지 사람들 환호성이 남다르더라고.
싸인받을때 개인적인 추억 얘기를 좀 꺼냈는데
감동 받으셨는지 고맙다고 계속 말해주시더라고.
목소리랑 말투가 되게 중후하고 부드러워서 뭔가 더 진심이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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