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횽들이 착각하는거야. 우리나라 드라마들도 소위 말하는 명작들을 찍어내기도 해. 그걸 찍어내는 횟수가 손에 꼽을 듯이 적어서 그런 느낌이 드는 거지.

우리나라는 드라마를 만들 때 처음부터 시청층을 가늠해버리고 만들잖아. 외국은 안그러냐만....한국은 아주 특정계층만 드라마 본다는 이상한 환상에 사로잡혀있지. 그래서 드라마를 만들 때 특정타겟에 맞는 드라마만 만드는거야. 10대 소녀, 아줌마들을 위한 드라마만 찍어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거지...... 너무 국소적으로 특정 타겟만을 노리다 보니 스토리나 연출보다는 그들을 위한 볼거리를 보여줌으로 해서 시청률을 연명하는게 대부분이야.....안타까운 현실이지.....

닥터후..... 솔직히 아야기 할까? 그거 어린이 드라마야. 여전히 주시청층은 어린이야. 그럼에도 영국의 900만 시청자가 시청하는 이유는 뭔지 알아? 그건 서양이 더 좋은 연출력을 가지고 있어서나 작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야. 그들은 어린이 드라마를 만들 때도  "애들만 보는거"란 사고를 하지 않고 "온가족이 함께 볼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라고 생각하고 연출을 시작하기 때문이야. 이걸 생각해 봤을 때, 우리나라 어린이 드라마가 얼마나 한심한 작태인지 알수 있어....(대체 "애들만 보면 되니 유치하게 만들어." 라니....그런 사고를 한다는 게 얼마나 한심한지 알고 말하는 걸까.)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명작에 반열에 든 드라마들을 보면 특정 계층만을 노린 게 아니잖아....가족 전부가 공감하는 스토리로 이야기를 진행 시킨 편견없는 사고덕이었지.

우리나라에도 글 잘쓰는 작가와 연출 잘하는 피디도 많아.....다만 시청자층에 대한 편견을 버리지 못한다면 영원히 좋은 드라마는 쓰지 못할 껄.....

영드 이야기: 올닥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