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화에 이어서 이번에는 조스스톤(鮫石 부인)의 최신 음반
Introducing Joss Stone을 리뷰해보자구

일단 이 앨범을 구입한건 한창 2집에 빠져서
하악하악 대고 있을때 네이년 뮤직에서
선착순 포스터증정이라는말에 혹해서
마지막 사진처럼 벽에 붙이게 닥치고 질렀단말이지 ㅋㅋ
(포스터가 내 마음을 뛰게해서 음악을 재보고 그런건 없구 닥치고 충동 ㅜㅜ)

그렇다면 과연 2집과 다른점이 무얼까?
이 앨범은 처음 인트로부터 "Change"라는 나레이션으로 시작해
뭐 변하기 마련이라느니 변화하기 위해 태어났다느니
또 변화하기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는둥의 독백이 지나고 나면
"Girl they won\'t believe it"이란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지

"Introducing..."은 과거 2집의 "Steve Greenberg"가 아닌
"Raphael Saadiq"가 프로듀싱을 하고
Excutive Producer로 조스 본인이 직접 참여한 앨범이기도 해

앞서 말한 인트로 떡밥에서 알 수 있드시 일단 3집은
2집을 기대한 나 같은 사람은 제대로 뒤통수를 후려맞은 앨범이야
가사, 멜로디등 모든 분위기가 한층 밝아진 느낌을 지울 수 없어
2집이 우울한 감성을 노래했다면 3집은 발랄한 마음으로 노래한 티가 역력해
과거 보여줬었던 애절한 분위기는 엿바꿔먹었는지 찾아보기 힘들어 ㅠㅠ
그만큼 대중을 의식했다는, 어찌보면, 앨범의 무게가 가벼워 졌다는
아쉬운 점을 떨쳐내기 힘들어

하지만 "Do we always gotta cry?"라는 말처럼 (다른 가수의 노랫말이야 ㅎㅎ)
밝은 앨범은 그만의 맛이 있기 마련이지
가볍게 즐길만한 분위기에는 안성맞춤이지
로린 힐이 참여한 "Music"이나 타이틀인 "Tell me \'bout it"은
듣는이의 마음을 붕 뜨게해주는데 딱이야
게다가 곡을 가만히 듣다보면 2집보다 가창력이 더 진화되었다는 기분이 들어
"Put your hands on me" "Arms of my baby" 등에서는
마치 자신의 성대를 자비심 없게 혹사시킨다는 표현이 맞게 들릴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게 열심히 한다는게 귀에 팍팍 꽂히지
이렇게 본다면 자신이 표방한 "Change"를 애교있게 받아줘야 할거 같어

여담으로 한국음악산업협회에 따르면 07년 3월 판매량이 1534장으로
처음으로 20위 안에 들었어 (물론 미칠듯한 불황때문에 이것밖에겠지? ㅜㅜ)
조스팬으로서 너무 안타까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