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꼴포지 않냐

츠키야마면 츳키는 찐으로 야마구치 좋아하는데 얌굿은 츠키를 좋아하긴 하지만 츳키같은 사람이 왜 날 좋아하겠어~ 딱 이런 마인드. 츳키가 사귀자고 했을때도 몸만 보고 만나는거겠지... 하고 혼자 삽질하면서 츳키기 내 몸에 질리면 어쩌지 노심초사. 아무리 츠키시마가 사랑한다고 구애하고 진심을 내비춰도 나같은걸 왜....? 라는 생각 하나때문에 본의 아니게 츠키시마 애태우는 얌굿이 좋다. 오히려 나같은거랑 사귀어서 츠키시마의 평판이 안좋아지는거 아닐까..., 이러면서 셀프 마음정리도 함. 결국 어느날은 폭발한 츠키시마가 술먹고 억지로 했는데 임신이 되어버리고, 츠키시마는 죄책감을 느끼면서 얌굿 인생을 망친거 아닌가, 하고 고통스러워 할것. 그래서 얌굿에게 사랑한다, 난 이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아예 청혼을 해버릴것. 그런데 얌굿은 손 사래만 치면서 애는 지울거라고 말했으면. 벙쪄있는 츳키. 그러다 애가 나를 닮으면, 이 아기가 츠키시마의 미래 방해할지도 모른다고, 아이를 책임지려고 말 꺼내줘서 고마워, 하고 하겠지. 당한건 전부 얌굿이고 저지른건 츳키인데 잘못했다 비는 것은 야마구치였다. 츳키는 날라가는 정신을 부여잡고 묻겠지.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와 같이 살면 안되 겠냐.... 그리고 얌굿은 잠시 생각하는듯 하다가 뒤돌아 서는 츳키에게 너 같은 사람이 나따위를 왜 사랑해.... 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