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씬에 대해서 얘기할 거임 ㅇㅇ

그전에 각성한 호스트들이 계곡 너머로 가는 과정을

차별화 시켜서 각기의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은 분명히 매력적이다.

기미갤의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갓-미드 왕좌의 게임을 비교대상으로 삼아봄.

이런 전개는 왕겜에서 각 케릭터들이 겪는 경험과 그로인한 케릭터의 변화등을 보는 재미로 몰입도 잘됬지.

물론 이런 방식도 단점이 있긴하다. 너무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풀어가면 진행이 너무 루즈해짐. 대표적인 예가 "좆킹좆드"다.

사실 좆킹좆드도 시즌 3인가 4까지는 적절히 사용해서 몰입도 잘되고 재밌었다만, 시즌 후반부가면서부터 존나 루즈해짐.

여하간 '아직까진' 웨스트월드의 스토리는 매력적이야. 내 바램은 좆킹좆드마냥 남발해서 루즈하게만 되지 않는거야.

그럼 이제 전투씬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3화의 요새전투씬을 봐보자. 뭐 은엄폐없이 대놓고 걸어간건 애버나시 회수를 위한 시선 끌기였다고 쉴드를 칠 수 있다.

근데 문제는 그 안전 요원들은 이제 호스트 총에 맞으면 죽는다는 걸 알고 있음.

근데 학살극이 벌어지고 지휘체계도 다 무너진 상태에서

'이사님 오셨네? 시선 끌기 고기 방패하라고요? 네 알겠습니다!' 하고 아무런 군말 없이 고기방패를 한다는거임. 어떤미친놈이 그렇게 하겠냐?? 여기서 몰입감이 한번 떨어짐.

갓-미드 왕겜의 서자 전투와 비교 해보자.

존 스노우가 병력을 모을 때 대부분의 북방 영주들에게 퇴짜를 맞고 충성스러웠던 몇몇 영주한테서만 병력 지원을 받게 된다.

왜? 상대적으로 렘지에 병력이 빈약한 존 스노우한테
병력을 빌려 줬다가 스노우가 지면 자기 목숨이 렘지 한테 뺏길 테니까.

웨월의 요새 전투씬에서 병력을 사용하는 방식은 왕겜에서

"존스노우가 렘지에 비해 병력도 없고 스노우한테 병력 지원 해줬다가 스노우가 지면 내 목숨이 날아갈 위험이 크지만 아 몰랑 일단 지원해줄래."

하고선 대다수의 북방 영주들에게서 무수한 지원제안이.....!

이 지랄 하면서 개연성따윈 개나주는 경우임.

두번째로 7화 돌로레스의 통제센터(?) 침투임

헬멧이 없는게 나한테는 매우 거슬리지만, 드라마라는 특성상 배우 얼굴을 보여주는게 중요 한거 같으니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다.

근데, 아무리봐도 개연성따윈 개씹어 버린 전투씬이 몰입감을 또 떨어뜨림.

용병이 목숨을 담보로 돈을 받고 위험한 일을 하는 애덜이니 얘들이 싸우는 이유는 충분함.

근데 어둠속을 아무런 투시장비없이 성큼 성큼 걸어가고,

주위에 호스트가 있으면 반짝반짝 거리면서 소리내는 방탄복이라고?

장난치냐? 만약 미군이 독일군이 주위에 있으면 반짝반짝 빛나고 소리나는 방탄복 입었었으면 라이언 일병 못구했지 씨발.

은엄폐가 기본인 현대 보병 전술에서 적이 주위에 있으면
반짝반짝+소리라고???

이건 개연성은 고사하고, 중딩새끼만 되도 알 수 있는 기본 상식부터 무시한 처사임.

그리고 후방에서 짠! 와! PPAP! 추면서 등장한 호스트 한명에 드르륵 갈린다고?

후방 경계를 안했다는 건 둘째 치고,
여기서 뭔가

"인간은 할 수 없고, 호스트들만 가능한 무언가를 통해서 인간 용병을 물리쳤다! "

같은 3류 스토리만 됬었어도 암말도 안했음.

근데 후방경계도 않하는 좆병신같은 월급루팡 용병새끼와 인간하고 차별점없이 똑같이 싸우는 호스트들만 봐도

이 갓드라마를 이딴 전투씬으로 먹칠을 하다니... 하면서 부들부들하게 된다.

왕겜의 서자전투랑 또한번 비교해본다면, 렘지는 스노우에 비해 비교적 지휘관으로서의 자질이 떨어진다는걸 알고 포로로 가지고 있는 스노우의 동생과 병력의 우위를 이용해서 난전(동생을 미끼)+소모전(아군과 적군이 싸우는 전선에 화살비)

을 이용해서 스노우를 이길려고 하고, 지친 스노우 병력을 상대로 자신이 가진 예비대로 포위해서 섬멸 직전 까지 가지.

정말 봉건시대 병력동원에서부터, 수려한 전투씬, 흠잡을데 없는 개연성까지 정말 깔려고 해도 깔 수가 없는 전투씬이다. 단하나 규모가 작은거는 드라마 특성상 어쩔수 없지.

근데 왕겜에서 렘지가 야심한 밤에 아무런 이유없이 성밖으로 군대 끌고 나가서 보초도없이 야영하다가 기습당해땅 으앙 져따 했으면


씨발 이게 뭐냐고 왕겜 전투 왜 이모양이냐고 할거 아니냐?


근데 기미갤에서 '웨월 다좋은데 전투씬은 좀 아닌거같음'하면 특출난 '그새끼'가 귀신같이 나타나서

'이새끼 웨월까네' '그렇게 싫으면 보지마~'

'니가 이해 못해서 그런거임~'

이 질1알;; 비판을 절대 못 받아들이는 꼰대 인가 생각 했는데

보니까 꾸준히 보이지 않는 웨월까와 쉐도우 복싱+댓글수 조작으로 관심이라도 얻을려는거 보니 한심해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