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 나르코스, 기묘한 이야기 이렇게 3개가 넷플릭스 삼대장임

하오카는 이제 망하면서 끝났고 나르코스 신작도 기대 이하

결국 기묘한 이야기 딱 하나뿐이지

다크가 호평을 받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매니아들 사이에서나 그런거고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제작된 드라마가 글로벌 히트를 하기는 힘들다

인도 브라질 이탈리아 스페인 등 많은 국가에서 만든 드라마가 있지만

대부분 현지에서 인기가 있을 뿐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만든 드라마가

글로벌 히트를 하기에는 언어적, 문화적 압박이 심함

시청률 1, 2위라는 오피스, 프렌즈가 계약종료되는 시점이

많은 신규 스트리밍 서비스가 런칭되거나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 투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와 겹칠테고

넷플릭스는 그 시기가 현재의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처음으로 겪을 대위기가 될텐데

그 위기를 스무스하게 못 넘기면 생각 이상으로 타격이 심할 수도 있음

세상 무서울 것 없어보였던 넷플릭스가 올 상반기 개망작들만 공개하니까

실제로 올 상반기 최악의 성적표가 나온 것만 봐도 시청자들은 상상 이상으로 냉정함

사실상 경쟁사가 단 한곳도 없는 현재도 이런데

본격적으로 시작될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경쟁에서

1위 업체의 위상을 지킬 수 있을지는 장담 못 함

개인적으로도 올 상반기는 다크, 기묘한 이야기 빼면 다 망작이라 대실망이었고

그 동안의 스트리밍 서비스의 블루오션 시대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레드오션을 향해

전쟁이 시작되어 신규 및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의 본격적은 투자가 시작될때

과연 넷플릭스의 방만한 운영이 그 경쟁에서 얼마나 현재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음

선점효과라는 것도 올 상반기 수준의 퀄리티 똥망 작품들의 연속적인 공개가 이어진다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