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싸구려 너드 유머를 캐주얼하고 깔끔하게 다루는 맛이 있었던 미드중 하나였는데..


그래서 빅뱅이론 이딴거보다 더 좋아했고
근데 그게 2014년이었나... 한회씩 보는게 지쳐서 시즌4때부터 안보다가 다시 보고싶은생각도 안들고 그래서 관뒀다가
군대 다녀와서 이제야 보기시작하는데

존나 어색하고 찐따같아졌음
예전 재방송 주구장창해주던 스폰지밥이랑 최신 스폰지밥 보면

예전건 뭔가... 뭐라고해야하지? 유치해도 끌끌 웃음이 나는 그런맛이있는데
요즘건 걍 개오바 주접떠는 인싸만화처럼 돼버리듯이..

시즌5까지는 그나마 버티고봤는데 시즌6 서류가방 사기꾼 에피소드에서 아 시발 더이상 못봐주겠어서 현탐와서 글쓴다

아벳은 너드에서 너드인척 컨셉잡는 인싸쉑 돼버렸고
애니는 귀여운 또라이 소녀에서 귀엽지도않고 딱히 또라이인지도 모를 태클거는 캐릭으로 바뀌고

브리타는 매시즌 그렇다만 원래캐릭터는 점점 사라지고 걍 얼간이를 만들어버림
원래는 나사하나빠진 차도녀였는데.. 걍 예전 애니랑 다를바없음

제프도 마찬가지.. 정상인이었다가 쓸데없는거에 집착할때 바뀌는 과장된 연기가 자연스럽게 연출이 되는편이었는데 것도아니고

켄정만 그나마 그대로인데.. 받쳐줄사람이없으니 예전시즌 못본사람은 지혼자 오버하는걸로보이고

걍 바보같은 연기랑 개그는 트로이처럼 해야하는데. 트로이 빠지고나니까 그게되는사람이없음

피어스가 나머지를 상대적으로 정상인처럼 비치게해주는 역할을 했었는데.. 할배가 사라져서 그런건지

앨리슨브리 때문에 일단 끝까지보긴하는데.. 근황 살펴보니 유출에다 베드신하고 태보해 하고있는거같아서 환상 다깨지네
이미 시즌1때부터 살짝 노안이긴했다만..

여튼 그 00년대 아날로그 감성이랑 풉 터지게만드는 빠른 연출같은건 사라지고
말귀 못알아먹게만드는 주절거림이랑 인싸유머 설명충식 전개.. 발연기 등등으로

이게 시발 커뮤니티인지 빅뱅이론인지 모르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