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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수정한글자막] 어글리 베티 Ugly Betty 2x09 - Giving Up The Ghost

무명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11.28 01:20:08
조회 2738 추천 0 댓글 46


여러가지 사정들으로 이번에는 정말로 많이 늦어진 어글리 베티 2x09 - Giving Up The Ghost 의 한글자막입니다.

이렇게 느지막히 만드는것도 괜찮네요...가 아니라, 주말이 넘어가면 이렇게 확실하게 늘어져 버리는구나;;를 느낀 이번화 였습니다.

아무리 이번처럼 개인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아무리 베티가 한주 방영을 쉰다 하더라도 

앞으로 적어도 그 주의 베티 자막 만들겠다고 결심한 이상은 주말을 넘어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미리 9화 자막 만들어 올려주신  chimpin 님 감사합니다. 참고를 많이 했어요. 그것도 본문에 적을게요.

 

이번화의 어글리 베티 감상들 몇줄 입니다.

 

1. 제목의 Giving up the Ghost 에서의 Ghost 는 (매우 직접적인) 유령도 있지만 과거의 전통...도 포함하는, 꽤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이런 스토리가 설립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모드 잡지 회사와 베티네 가족을 중심으로 병행되어서 흘러갑니다.

에피소드 자체는 아주 새로운 이야기, 독특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마치 1시즌 초반부의 에피소드들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어요. 저는 처음 볼때에는 특유의 힘이 부쩍 붙어서 매화 진행중이던 2시즌의 대다수 스토리와 달리 (저의 2시즌 사랑은 유별납니다. 이해해 주세요...^^;;) 많이 심심하다고 느꼈지만 자막 만들면서 여러번 보다 보니 나름대로의 세세한 매력이 있어서 좋아졌습니다.

 

2. 캡쳐사진의 구조, 많이 익숙하시지요? 이번화 초반부는 유달리 식스 핏 언더를 많이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xxx의 존재와 옷차림도 그렇고, 묘지에서의 에피스도도 그렇고. \'그래도 새로운 삶은 계속된다\'라는 스토리도 그렇고. 그러나 이 작품은 "어글리 베티" 입니다. 전혀 다릅니다 :)

 

3. 알렉시스가 "네가 기숙사 다닐때 묘자리 사놓고 그 이후로 항상 있었다"라면서 가족 묘지 이야기 해주는 부분, 대니얼이 왜 나만 몰랐나면서 어이없어 하는 부분은 명백한 베티 제작진의 오류입니다. 이 사람들은 1시즌에서 알렉시스가 어떻게 화려하게 come back 했는지 벌써 잊어버린 겁니까; 1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설정 중 하나였는데요.

 

4. 뱀 머리와 붉은 눈으로 활활 불타오르면서 작렬하는 윌레미나 메두사 만세!!! (그 장면 맨 처음 불때 진짜 뿜었습니다. 흐흐흐)

 

5. 그러나 아무리 의욕이 넘친다 해도 역시 가장 중요한건 xxxxx 입니다. 다음화에서 윌레미나의 행동이 궁금해집니다.

 

6. 처음 볼때에는 1시즌의 콘스탄스, 2시즌의 르만다 아줌마를 제작진이 큰 덩치의 유색인종 여석을 하나같이 남자에 환장한 스테레오 타입으로 그릴 때와 같은 이유로 꽤 불쾌한 감정을 느꼈던 알렉시스의 인쇄소 에서의 에피소드도, 자막 만들면서 그들이 나누었던 대사들과 함께 자꾸 반복해 보다보니까 그 장면 역시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게 됬습니다.

 

7.  아만다가 피자 배달부를 맞닥뜨릴때의 음악은 지오총각이 6화에서 저 멀리서 베티에게 늠름하게;; 뽀빠이 포즈 해줄때와 똑같은 음악인데, 비슷한 상황과 같은 음악인데도 저렇게 느낌이 전혀 달라질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결국은 지오 총각 승.

 

8. 윌레미나가 키운 후임자 기획실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멋지지요? 이 이야기는 아래에서 자세히) 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윌리쪽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멋졌어요. 이분도 2시즌에 새로 합류하신 캐릭터인데 정말 마음에 듭니다. 쉴라 역의 배우는 일리나 더글라스 입니다. 전 이 연기자 분을 식스 핏 언더 1시즌, 5시즌에서 게스트 스타로 나오셨을때 처음 봤는데 그때의 첫 인상은 "저렇게 해골처럼 비쩍 마른 괴상한 분도 다 있구나!!!"였는데, (게다가 5시즌에서 다시 잠깐 나오셨을땐... 매우 충격적인 장면으로 저같은 페데리코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가셔서...으으윽...) 다른 작품들에서 이분을 발견했을때 놀라운 연기력에 놀랐고, 이번 에피소드에서 본격적으로 정말 완소 캐릭터, 완소 배우가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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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번화를 보시면서 아시면 좋을 몇가지 정보들과 전체적인 번역 팁,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받은 내용들 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다 보시고 읽어보세요.

 

1. 베티가 냉장고에서 회장님의 유령을 발견하고 기겁하고 하는 대사는

You\'re dead and in my refrigerator 인데 이 대사는 지난 8화에서 베티가 미드 사모님을 처음 맞닥뜨린 후 하는 대사인

You\'re alive and in my bedroom 의 대구, 변형입니다. 이거 아시고 보면 더 재미있을것 같아요. 인물이랑 상황이 연관되니까요.

 

2. 이건 chimpin 님 의 자막과 그 게시물에 달린 피드백 리플을 보고 깨달은 것들입니다. 베이킹 소다는 가정에서 청소할때, 해충 구제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고 합니다. 맨 처음에 나온 냉장고와 베이킹 소다 관련 대사가 감이 잘 안와서 남겨두었는데 처음에는 chimpin 님처럼 해충을 쫓아낼때의 상황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피드백에 달린 "냄세제거" 이야기를 듣고서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대사에 나온 wouldn\'t hurt 의 주어가 냉장고 (베이킹 소다 역할 1 : 냄새제거)냐 아니면 회장님 유령 (베이킹 소다 역할 2: 해충제거)이냐에 따라서 달라질터인데, 그부분의 배우 연기를 자세히 보니 회장님이 한번 냉장고 냄새를 쓱 맡고서 얼굴을 찡그립니다. 냄새 제거 이야기로 확신했습니다. 자막 처음 만드신 chimpin 님과 피드백 주신 -0- 님 감사합니다.

 

3. 이번화에 나온 멕시코 요리 이야기는 2개입니다. 하나는 1시즌 초반부에서도 나왔던 엠빠나다 Empanada, 우리나라 만두 같은 파이 라고 합니다. 베티가 쓱 베어물때 속이 달랑달랑 입에 걸리던데 으아, 진짜 맛있겠어요.

 

empanada-platter.jpg

 

그리고 또 하나는 타말레스 Tamales 입니다. 옥수수 가루와 이것저것를 옥수수 잎에 싸서 빵처럼 쪄낸 요리라고 합니다. 흔히 볼수 있는 음식이면서도 꽤 손이 많이 가고, 무엇보다 잔치에 반드시 나오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국수 언제 먹여줄꺼야"하는 말처럼 \'타말레스 언제 먹여줄거야?\' 하면 그뜻이라고 합니다...이번화에서도 베티네 가족이 생일이면 꼭 만들던 요리라고 하지요.

요리법은 <U>http://blog.naver.com/kanghoochang/20019374788</U>

 

tamalesiv8.jpg

 

4.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나오는 것은 맨 처음만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하고 그 이후에는 "트리"로 통일했습니다.

트리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일반해서 지칭해서 하는 말인것 같아서요.

 

5. 묘지에서 마크가 윌레미나의 등장에 호들갑 떨면서 "Who is she wearing" 이러는데 잘못된 대사가 아니라 사람을 강조하는 뜻 맞겠지요?


--> who 님의 피드백입니다. 디자이너를 강조하는 대사라고 합니다. 이 부분을 "무슨 옷을 입으셨지?"에서 "어떤 디자이너 옷이지?"로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6. 윌레미나의 직책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reative Director"의 훌륭한 우리말 번역을 이번화에서야 chimpin 님 의 자막 덕분에 알았습니다. "기획 실장" 입니다. 이걸로 마크가 윌레미나 부를때의 호칭도 모두 해결! 감사합니다.

 

7. 캡쳐사진의 저 장면에서의 코믹 대사들도 (이번화 최고의 코믹장면입니다^^) 기타미드갤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코믹한 대사이지만 법률용어인것 같아서 함부로 번역하면 안될것 같더라구요.

<U>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_drama&no=134775&page=1&search_pos=-131317&k_type=1000&keyword=%EB%AC%B4%EB%AA%85%EB%85%80</U>

그리고 마지막으로 chimpin 님의 자막에서 terminate 의 대상이 윌레미나 자체가 아닌 뒤에 as 로 나오는 윌레미나의 회사 "직책"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덤으로 확~ 밀어버리는 왕 살벌한 상황과 Rest in peace 라는 대사만 듣고서 혼자서 험악하게 생각했었습니다^^;;

 

8. 이번 화에는 언어 유희가 많은 편 같습니다. 예를들면 get off my balls, you\'re actually on my balls. 정말로 활활 불타는 smoking hot 트리 같은 대사입니다. 그런 것들을 괄호로 따로 설명했습니다.

 

9. 마크가 슬래이터 잡지를 설명하면서 모드사 직원들에게 말한 "Trendsettler와 Jet-settler를 위한 잡지"에서, Trendsettler 새 유행을 만드는 사람 이라는 뜻이고 Jet-settler 는 눈치 빠르게 재빨리 정착하는 이들, 즉 다들 여기 버리고 우리 새 잡지로 빨리 넘어오셈~ 이라는 뜻 인것 같습니다.


--> charile님, RD님의 피드백입니다. jet-settler는 제트기를 소유한 패셔너블하고 자기인생을 즐기며 여행하는 상위층,고소득층이라고 합니다. 이 대사를 "패션 리더들과 최상류층을 위한 잡지입니다" 라고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0. 우리나라에서도 제가 어렸을땐 이런 장난이 있었는데 요즘도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너 남대문 열렸다" "고마워, 인사 잘받었다~" 이런 장난이요.

이번화 마크의 대사에서도 그대로 나옵니다. 단 후자쪽 대사는 Made you look 입니다. 내가 너를 그렇게 (고개 숙이고) 아래 바라보게 만들었다~ 라는 뜻 같은데 제가 옳게 의역한 것이면 좋겠습니다.

 

11. 사진에서 The Negative 는 "인화하지 않은 필름 원본"을 말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미드갤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U>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_drama&no=134991&page=1&search_pos=-131317&k_type=1000&keyword=%EB%AC%B4%EB%AA%85%EB%85%80</U>

 

12. 인쇄소에서 알렉시스의 You,Me And The Girls Stay Inside. 에서 the girls 가 뭘까 궁금했는데 역시 chimpin 님 의 자막을 참고해서 "가슴들"이라고 했습니다. (한번만 보여달라고 떼쓰는 상황이었거든요;;)감사합니다.

 

13. 막장인생 알콜중독 스타 카메론 입에서 나오는 Did coverDid photographer 에서 후자쪽은 성적인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14. 인쇄소에서 아버지에 대해서 맺힌 것이 맞은 알렉시스와 키 작은 인쇄소 담당자가 나누는 대화 중 score 의 정확한 뜻이 잘 감이 안잡혀서 기타 미드갤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U>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_drama&no=135486&page=1&search_pos=-131317&k_type=1000&keyword=%EB%AC%B4%EB%AA%85%EB%85%80</U>


-->이 부분을 또다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리플로도 여러번 받고, 정식으로 이 부분의 자막에 대해서 글을 올려주신 분도 있고요.

그래서 수정합니다. 수정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15. 쉴라가 "이달의 유행 (What\'s hot)" 섹션 대신 넣자고 제안한 "손쉬운 멋내기" 코너 (Qucik and Easy) 라는 것도 그것 역시 Qucik and Easy 이므로 넣어봤자 별 소용이 없을거라고 아트 디렉터가 대답하는 부분은, 아마도 유행 세계 자체를 비꼬는 뉘앙스의 말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16. 헨리가 마샤 스튜어트의 조리법 원고 썼다고 이야기 하면서 일부러 양념 하나는 빼었었다고 하면서 Never give it all away 라는 말을 하는데 잘 감이 안잡혔는데 역시  chimpin 님 의 자막에서 힌트를 얻어서 "마사 스튜어트에게 배운거라 다 알려줄 순 없으니" 라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7. 어떤 분이 게시판에 베티 아부지가 자주 말하는 Mija 의 뜻이 궁금하다고 물어보셔서 이곳에도 적습니다. 스페인어로 아들이 hijo, 딸이 hija 입니다. 스페인어에서 h 발음은 묵음이고 j는 h 발음이예요. 그러니까 발음이 이호, 이하 인데 (스펠링만 보면 꼭 히조, 히자 같지요? 흐흐) 거기에 my 인 mi 가 붙어서 mi hijo, mi hija 가 되거든요. 우리아들, 우리딸 입니다. 그걸 연속 발음해서 미호, 미하 이렇게 발음으로 들리는데, 멕시코에서는 아예 mijo, mija 이렇게 쓴데요. (어디서 들었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아부지가 딸들에게 애칭으로 이쁜 우리딸~ 이러는 말입니다. 


 

****************************************************************************

아래는 의역한 내용들입니다. 당연히 아래 말고도 많지요...^^;; 이번화도 역시 피드백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1. 국방부에서 몰래 얻었다는 해커 프로그램을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윌레미나의 Amazing The Access You\'ll Have. 를 "놀라운 접근성의 프로그램이야" 라고 했습니다.

 

2. 폭탄 맞은 잡지사에서 정신없이 뛰는 직원들에게 Okay,Style And Beauty, Everyone. 라고 말하는 대니얼 바로 다음에 등장한 윌레미나 Present And Accounted For 를 "(스타일과 아름다움) 여기 등장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즉, 자기 자신이 스타일과 뷰티 라는 자신만만한 대사라고 생각했어요.


--> 폴리쥬스 님의 피드백입니다. 여기서 대니얼의 대사가 잡지 코너의 상태를 물어보는게 아니라 직원들에게 격려, 응원하는 대사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스타일과 뷰티입니다, 여러분"이라고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있게 피드백을 주셔서 그 부분 모두 이곳에 함께 추가합니다.

 

(폴리쥬스)

 

저는 Present and accounted for.는 괜찮았는데
오히려 그 앞에 있는 Okay, Style And Beauty, Everyone.

이게 스타일과 뷰티쪽은요?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힘내라고
스타일과 아름다움이라구요(모드매거진은 스타일과 아름다움이 생명이라구요) 여러분!
-> 이런 식으로 힘을 불어넣는 격려와 응원같은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대니얼 말을 들으며 윌레미나가 나타나면서 스타일과 뷰티 여기있고(출석한 이라는 형용사로 present가 쓰이고) account for 가 원래는 ~의 원인이 되다, 설명하다, 책임지다라는 의미니까 (I\'m) present and accounted for( style and beauty).
나 여기 있고 바로 내가 그 원인이에요. -> (나 자체가 스타일과 아름다움) 여기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맞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대니얼의 대사는 스타일과 뷰티면은요? 이렇게 억양을 올리며 물어보는 투가 아니라
everyone. 하며 억양이 내려가면서 힘내라고 모두에게 말하는데 얄밉게 윌레미나가 말꼬리를 잡아서 여기있다고 과시하는 장면이 좀 재미있고 웃겨야 한다고 봅니다.


3. 인쇄소 데드라인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keep this place open 하기 위해서 노력할 거라고 하는 알렉시스의 대사를 의역해서 "(인쇄소 담당자를) 구워삶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4. 슬래이터 잡지의 창간을 기념하면서 내뱉는 마크의 뜬금없는 건배 대사 To World Domination 에 모두가 뜨악해 합니다. "세계 제패를 위하여!"라고 했습니다.

 

5. Sugar Daddy 는 "(선물 등을 주어) 젊은 여자를 유혹하는 중년 남자"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윌레미나의 대사중 Since My Sugar Daddy Kicked It Early 를 원래의 kicked it early 를 살리면 다른 뜻이 되겠지만 (브래드포드가 날 예전에 차버렸다??? 등등... 병원에서 결국 깨진;; 상황을 이야기하는 듯 싶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뜻 파악을 위해서 "사랑하는 물주께서 너무도 일찍 가셨으니"라고 했습니다.

 

7. What\'s hot 섹션을 "이달의 유행"이라고 했습니다. 이건 위에서 말했지만 다시한번...

 

8. 쉴라가 지긋지긋해 하면서 I Hate My Life 라고 하는 대사를 "돌아가시기 일보 직전이야"라고 의역했습니다.

 

9. 피자 배달부 아저씨의 대사인 A Hot Chick With A Delivery Boy Fantasy 는 처음에는 배달부 아저씨가 주체가 되서 좋아한다는 뜻으로 해석했지만 주어가 A hot chick, 즉, 아만다를 말하는것 같아서 "섹시한 아가씨의 배달부 환상이 실현된 것?" 이라고 했습니다.

 

10. 막장 인생 알콜 중독자 커버 스타가 요구하는 대로 술을 주러 갔다가 양심상 결국 주지 못했다는 대니얼의 대사 중 She Didn\'t Take It Very Well,Obviously. 를 "(술까지 들고 갔으면서 결국 주지 않아서) 그래서 더 견디지 못한 것 같아, 틀림없이" 라고 했습니다.

 

--> 디씨 미드갤의 아이피 221.151.105.177님 (닉네임을 딱히 안 적어주셔서...^^;;) 그리고 폴리쥬스 님의 피드백 입니다. 역시 정성있게 피드백 주신 부분들 그대로 옮겨옵니다.

 

(221.151.105.177님)

 

의역10번도 가지고 갔는 데 안줘서라기보단 어찌됫든 [\'스타\'인 자신이 요구한 술/마약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열받았다는 거라, "좋게 받아들이지 못했지"란 의미인 거 같구요. 뒤에 붙은 obviously는 \'캐머론(맞나?)이 깽판친 걸 보면 알 수 있듯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 같아요.

 

(폴리쥬스 님)

 

여기서는 didn\'t 라고 아예 과거에 이랬다 하고 표현했고
\'well\'이라는 \'잘\'이란 의미의 부사를 넣었기 때문에 She Didn\'t Take It Very Well,Obviously.
-> (그 여자는) 그것을(술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참지(넘기지,견디지, 받아들이지) 않았어. 당연하지(뻔하지).

Obviously는 여기서는 대니얼이 그랬다는 사실을 이야기 해주면서 말했기에 자기가 술을 안줘서 당연히 그 여자가 견디지 못한거야. 라고 사실을 이야기 한거라고 봐요.
자기 생각을 말한 것이 아니라요. 그래서 베티가 그 사실에 믿을 수 없어서 다시 물어보는거죠.

Betty: Ah, you mean, you didn\'t...
Daniel: No.

그러니까 술을 주지 않았다구요. 이러면서 다시 확인하려고 하고.
대니얼의 대사는 추측이 아니라 그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만약에\'더\'라는 의미로 얘기했었더라면 더 알맞은 표현으로 not any more를 썼었겠죠

그리고 그 전에 대니얼이 이렇게 말하죠.
I wanted to give her the drink, but I couldn\'t do it.
\'술을 주러 가긴 갔는데\'는 의역이 좀 앞서나갔다고 봅니다. 그냥 그대로
그 여자에게 술을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어.-> 이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장면을 다시 정리하면

D:I wanted to give her the drink, but I couldn\'t do it. 그 여자에게 술을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어.
    She Didn\'t Take It Very Well,Obviously. 참지 못한거지, 당연해.
B: Ah, you mean, you didn\'t...  그, 그럼 정말 술을 안 준 거...
D: No.  안 줬어.


11. 크리스티나가 아만다를 위로하면서 하는 대사인 Goodness Knows We Can\'t Have That"우리가 모든 재능을 가질 수는 없잖아"라고 했습니다.


 

(추가 피드백들)

 

1. RD 님의 피드백입니다. 마지막에 아만다가 엄마 얘기할때 크리스티나가 stain어쩌고 한 것은 그 전대사인 "페이 소머즈는 생선장수만큼 땀흘리며 일했어"에서 이어져서 그 땀얼룩을 지워야했을 정도였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원대사 : Mm,I Should Know. It Was Me That Had To Clean Off The Stains.)이 부분을 "사실은 나야말로 오점을 지우기 위해 노력해야 할 거야" 에서 "사실은 말이지, 그 땀 얼룩들 지우느라 힘들었다고" 라고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 폴리쥬스 님의 피드백입니다.  쉴라가 처음에 말했던 이번 모드 잡지 호의 발행번호는 421호가 아니라 412호 입니다.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3. 초반부에 저스틴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박스째 들고 나타나면서 할아버지에게 Nativity scene (예수님 탄생 장면) 장식하는거 도와달라고 하잖아요.그러면서 "메리, 네 머리가 왜 그렇게 됬어?"라고 상자 보면서 말할때의 Mary 는 그냥 아무 메리가 아니라 "성모 마리아"라고 합니다. 수정했습니다.

*******************************************************************************************************************

(2차 수정 내용)

 

4. 저기 위에 지난번 미드갤 분들에게 한번 도움을 받았던, 인쇄소에서 하비의 Score 부분 대사에 대한 221.151.105.177 님 (고정 닉네임이 없으셔서...^^;;), 그리고 racoon 님의 또다른 피드백입니다. 이 중에서 221.151.105.177 님은 처음에 리플로, 그리고 두번째에는 새로 글을 올려서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상세하게 주신 피드백 내용을 소개합니다.

 

221.151.105.177 님 리플 :

아무래도 지금 번역안 보다 (...) 점수 따고, 뭐 그건 거 같아요. 점수 따는 느낌의 score. 사무친다기 보단, 자기가 서커스에 팔렸다는 얘길 해서 여러 사람 잡았다? 뭐 그런 느낌.

 

racoon 님 리플 :

인쇄실 하비가 말한 \'score\'라는 의미는 그 대사(line)으로 여자들의 동정심을 사서 한 건 했다(??)라는 뜻 아닌가요?

 

221.151.105.177 님 두번째 상세 피드백 글 :

<U>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_drama&no=136236&page=2</U>

<U></U> 

지난번 피드백, 덧글 달아주신 거 보고 여러번 베티 돌려봤는데요 (...)
다시 생각해 보고, 무명녀님 생각하신 대로 동병상련 상황이랑 맞춰봐도, 인물들 행동 상 현재 자막은 좀 안 맞는 것 같아요;

그 문제의(?) 대사 나오는 부분에서
하비: score 나오는 대사 (찾아 쓰기가 뭣해서요-_-; 죄송합니다) + 웃음
알렉시스: (웃으며) you\'re one twisted mister. (부정확합니다만)
하비: (같이, 웃으며) ~~

현재 자막이 하비의 말 뜻과 일치한다면,
1. 하비는 웃을 수가 없죠; 자기가 속상했던 일을 말하는 데 웃으면 뭔가 ㄷㄷ합니다;;
2. 알렉시스 또한 웃으면 심각한 분위기 치가 되버립니다 -_-;
3. twisted가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지만, 보통 장난기가 심하거나 좀 비틀린 성격을 말할 때 쓰죠. 그런데 아버지에 대한 상처가 있는 사람을 뒤틀린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보기엔 좀 비약이
심하게 됩니다.
4. 거기다가 하비가 바로 뒤에선 \'well, not exactly, but belive it or not ~"이라는 문장을 말하기 때문에 특히나 어색하죠 ;;;; "정확히 말하자면 그건 아니지만, 하지만 믿거나 말거나, 나도 우리 아버지가 예상하시던 아들은 아니였으니 말이요." 가 되는데, 그럼 앞부분과 마찰이 심합니다;
아버지가 자신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말을 두번 해버리는 셈이니까요.

그런고로, 전에 말씀드린 내용으로 고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점수를 꽤나 올렸다, 라는 내용으로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역시 일주일 가까이 논란이 될 정도로 문제가 많은;; Score 대사였습니다. 이 대사를

아버지의 그런 지나가는 말들이 / 얼마나 뼈에 사무쳤는지 상상도 못할거요 에서


지금까지 그런 서커스 어쩌구 거짓말로 / 사람들에게 얼마나 동정심 얻었는지 상상도 못할거유
라고 수정했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주 어글리 베티는 한주 쉬고 다음주인 12월 초에 2x10화 방영합니다. 프로모 사진들의 내용들이 정말 굉장했거든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전 10화 예고편 나올 이번주 금요일만 생각해도 가슴이 정말 떨립니다^^ (으하하하.... 사랑하는 지오 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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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미드소개] 친절하며 상세한 미드 소개글 (최종수정 110719) [58] 최라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18 161217 854
공지 기타 미국 드라마 관련 사진과 내용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105] 운영자 05.01.14 148622 54
1315593 홈랜드 안본 뇌 사고싶다 기미갤러(121.169) 02:50 17 0
1315592 첩보,외교 드라마 추천 좀 [3] ㅇㅇ(180.71) 01:40 26 0
1315591 더베어3 6월27일 공개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29 0
1315590 갱스 오브 런던 존잼이라 시즌3기다렸는데 한국인 감독 [6] ㅇㅇ(223.38) 05.09 94 0
1315589 아 시발 미드에 쥬지 쳐진거 규만좀 ㅇㅇ(39.7) 05.09 51 1
1315588 하오드 시즌2 6월에 한주에 한편씩 풀림? 웨이브에? [2] ㅇㅇ(175.212) 05.09 45 0
1315587 남자주인공이 잘싸우고 멋진 드라마 추천좀 [6] ㅇㅇ(175.212) 05.09 65 0
1315586 터미널리스트 본사람? 재밌음? [5] ㅇㅇ(175.212) 05.09 55 0
1315585 돌로레스 껌이누 ㅋㅋ ㅇㅇ(39.7) 05.09 28 0
1315584 웨월이 꼭 그거같누 ㅇㅇ(39.7) 05.09 33 0
1315583 홈랜드 시즌3 안봐도 무방하지? [1] ㅇㅇ(222.117) 05.09 46 0
1315581 미드 입문인데 추천해줄사람 [2] 기미갤러(211.220) 05.09 38 0
1315580 베콜사 랄로는 진짜 봐도봐도 멋지네ㅋㅋㅋ [1] 기미갤러(175.209) 05.09 80 2
1315579 오피스 스핀오프 한다고 하네 [2] 잉글랜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03 1
1315578 웨월 여주 볼수록 떡대가 좋노 ㅋㅋ [1] 기미갤러(119.66) 05.09 51 0
1315577 동조자 장군딸 이름 머임? 기미갤러(118.38) 05.09 34 0
1315576 웨월재밋긴한데 매우 길다 [1] 기미갤러(119.66) 05.09 54 0
1315575 눈물의여왕 인기 많다길래 1화 봤는데 [3] ㅇㅇ(121.169) 05.09 149 1
1315574 랄로 살라만카 vs 노로 무현만카 feat '핵'토르 살라만카 길리건(211.234) 05.09 50 3
1315573 침묵의 함대 개재밌네 ㅋㅋㅋ [3] 기미갤러(175.117) 05.09 100 0
1315572 이냔 들로레스 베낀냔임? [2] ㅇㅇ(175.223) 05.09 63 0
1315571 웨월 들로레스 빨통은 언제나오노 ㅇㅇ(175.223) 05.09 40 0
1315570 흐부모는 야추는자꾸나오노 ㅇㅇ(175.223) 05.09 19 0
1315568 웨월은 워킹데드세트장썻냐 [2] ㅇㅇ(175.223) 05.09 49 0
1315567 근들갑 지리네 ㅇㅇ(175.223) 05.09 22 0
1315566 인빈시블 재밌네. 홈랜드 같은 놈 나옴 [1] ㅁㅁ(218.148) 05.09 102 1
1315564 디즈니-워너 OTT 번들 출시 예정 [4] ㅇㅇ(220.126) 05.09 116 1
1315563 심심해 ㅇㅇ(175.223) 05.09 16 0
1315562 울나라도 짭스트조선 만들면 좋것다 ㅋㅋ ㅇㅇ(175.223) 05.09 29 0
1315561 웨월 왜 재생이 거꾸로 대냐고 ㅋㅋ ㅇㅇ(175.223) 05.09 30 0
1315560 웨스트월드본당 ㅇㅇ(175.223) 05.09 32 0
1315558 동양에서 여자는 귀여워야한다는데 서양은 왜 모델같이 섹시한스타일많음? [1] 기미갤러(221.144) 05.09 74 0
1315557 스포)홈랜드에 윈터스 중위 나오네 [1] ㅇㅇ(119.77) 05.09 93 0
1315556 영국 독일이 선진국이라면서 왜 유럽땅크기는 프랑스가 큰거임? 기미갤러(61.41) 05.09 27 0
1315555 6월 = 더보이즈 + 하오드시즌2 기미갤러(220.79) 05.08 89 2
1315554 미국이 강대국이라면서 왜 서양문화는 영국 프랑스가 유명함? [1] 기미갤러(39.121) 05.08 47 0
1315553 슈가박에볼게업다 [2] ㅇㅇ(175.223) 05.08 67 0
1315552 30일의밤 삼화는 담에하네 ㅇㅇ(175.223) 05.08 40 0
1315551 30일의밤 재밋당 ㅇㅇ(175.223) 05.08 61 0
1315550 subscene 대체 할만한 곳 없냐.. 기미갤러(121.130) 05.08 89 0
1315549 911 이후로 미국에 테러 터진거 없지 않냐?? [3] ㅇㅇ(222.117) 05.08 91 0
1315548 홈랜드 싹 다 뒤졌네 ㅇㅇ(222.117) 05.08 94 0
1315546 다크매터 존노잼이네 [1] ㅇㅇ(175.223) 05.08 59 0
1315545 근플티비 신작 느낌온다 ㅇㅇ(175.223) 05.08 64 0
1315544 동아시아에서 딸은 출가외인이라는데 유럽은 왜 공작영애 백작영애가 유명함? 기미갤러(1.229) 05.08 17 0
1315542 30일의 밤 볼만한데? [2] ㅇㅇ(117.20) 05.08 1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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