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아들 안녕.
보리 자막 많이들 기다렸지?
화요일 낮에 영상은 다 떴는데 자막은 이제서야. 흑흑.
이번에도 지난주처럼 발딕테 발싱크 영자막 만들고는
스케쥴이 좀 취소돼서 한가해지는 바람에(?) 한글 자막까지 만들었어.
삼종 발세트(발딕테 발싱크 발번역) 참고 무한한 애정으로 봐주길 바래.
자막명 뒤에 Kor가 한글, Eng가 영어야.

그리고 전에 다른 글들 보니까
자막에 주석이 주렁주렁 달리는거 싫어하는 횽들이 많더라.
난 멈춤해서 다 읽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리지만
그럼 극의 흐름이 끊기는 게 사실이긴 하니까,
이번엔 주렁주렁주석 안쓰고 여기다가 주석 남길게.


*1
Dememto 미친놈
라틴어로 ‘광기’라는 뜻인데, 그냥 미친놈으로 번역했어. 
‘고딕 사이코 호러’를 표방한 어드벤처 게임-_-이라는 것도 있던데, 난 몰라 ㅠ

*2
Gerry Spence 제리 스펜스
미국 와이오밍주 유명한 변호사래. 올해 79살의 나이로 은퇴했다네. 대단!

*3
pro-life 낙태 반대(론자), pro-choice 낙태 찬성(론자)
선택 우선론(pro-choice)과 생명 우선론(pro-life)이라고도 번역하던데
난 그냥 우리말 억양에 더 가까운 걸로...

*4
fetus 배아
사실 사전 찾아보면 "포유 동물, 특히 사람의 임신 3개월이 넘은 태아"라고 말하는데
초기 임신 상태의 태아를 말하는 거니까, 정확하겐 수정란/초기배아/배아지.
그냥 어감 상 배아를 선택했어.
참고로,
낙태 찬반의 이유는 인간생명이 언제부터 인간으로 보아야하는지의 관점 차이라는거 횽들 다 잘 알지?
찬성 측에서는  난자와 정자가 결합하는 것을 놓고 과연 생명체라고 주장할 수 있는지 반문하는 반면,
종교단체 등 반대하는 측에서는 배아가 자궁에 이식되는 순간부터 생명체로 보기 엄연한 살상 행위라고 주장하는 거지.

찬성측에서 말하는 14일설은, 수정후 14일이 되기전 배아는 인간생명으로 볼 수 없다고, 근거로 14일후 척수와 척추가 발달을 시작해서 그런대.

*5
Roe vs. Wade 로 대 웨이드

보통 낙태 이슈에 자주 등장하는 미국의 1973년 판롄데, "국가이익과 개인이익의 비교형량"을 나타내기도 한대.
퍼왔는데,
"임신한 여성의 프라이버시권-낙태권-보다 태아의 생명보호라고 하는 국가적 이익이 우월하다고 할 때에만 낙태를 금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태아의 생명을 보호함으로써 국가가 얻는 이익은 태아가 성장한 시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며, 태아가 모체를 떠나서도 생존가능한 단계(임신 6개월 이상)에 이르러서는 태아의 생명보호이익이 임부의 프라이버시권에 우선하고 이때 국가는 임산부를 낙태죄로 처벌해도 위헌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임신 전기(대략 3개월 정도)까지는 태아의 생존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임부의 자기결정권이 국가의 태아보호이익보다 우월하다." 라는 견해래. 헥헥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