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작업 3시즌 만에 Epiphanes횽이 엄청난 양의 피드백을 해줘서 야근하다 말고 헐레벌떡 수정해서 올림
글자 수 제한이나 전개상 어쩔 수 없는 의역을 제외하고 Epiphanes횽 피드백 반영 완료
Epiphanes 횽 ㄳ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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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벌레 출장 갔다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뜸
마지막날 클라이언트가 권해준 드라이 마티니 마셨다가 대박 탈나서 컨디션 엉망진창인데,
예상보다 맡은 일이 마무리 되기는 커녕 점점 커져서 야근을 밥 먹듯이 한 한 주였음
그래서 이번 에피 자막이 좀 늦어졌음
회사일이 끝이 안보이고, 경우에 따라서 또 출장을 갈지도 모르고 기타 등등
스케쥴이 존나 빡세져서 덩달아 자막 뱉어 내는 것도 다소 들쭉 날쭉 할 것 같아
워낙 마이너 미드라서 보는 횽들만 보겠지만 대략 이해하삼
갑자기 안올라오면 그냥 뭔 일 생겨서 죽었나보다 하삼..ㅎㅎㅎ
이번 에피부터 본격 싯트콤 분위기 물씬~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등장하는데, 나름 개성있음..ㅋㅋㅋ
이번 에피 끝에 \'현대 자동차\' 까는 얘기도 잠깐 나옴
그건 그렇고 이런저런 배경조사 하다가,
레스큐미 공식(!) 번역하는 횽 블로그를 찾았거든
케이블 폭스 채널에서 레스큐미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3시즌까지 한 줄은 몰랐었거든
나름 자부심가지고 번역했고, 타이틀에 번역-아무개라고
넣어달라고 PD한테 얘기 했었는데 그게 불발로 끝났나봐
대충 그 횽 블로그 읽으면서 든 생각 두 개
명품 짝퉁 입고 나갔는데, 똑같은 디자인 진품 입고 가는 사람 보는 느낌이랄까
\'어둠의 자막 제작자\'가 \'공인 자막 제작자\'를 바라보는 애매한 감정....
뭐 그런게 느껴지더라
그럼에도 그횽은 자막에 자기 이름 석자 못 넣지만
난 꼬박꼬박 자막마다 내 이름 집어 넣는다는 아이러니
물론 그횽은 돈 좀 만지겠지만, 난 건지는 거 없지...ㅋㅋㅋ
즐감들 하시고 주말에 또 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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