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에피는 Epiphanes횽이 꼼꼼하게 피드백 해줘서
아주 깔끔하게 고쳐서 나름 속이 시원했음

솔까말 8개월이 넘게 3개 시즌을 혼자 자막질을 하다보니,
메너리즘 비스무리한것도 생긴데다가, 그동안 피드백 이라는게 전혀~ 없어서
자막 퀄리티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서 쫌 고민스러웠거든

하지만 고민하면 뭐하나....
요새 미칠듯이 바쁜 일정에 시달리느라
영상도 안보고 영자막을 기계적으로 번역하거나
검토도 변변히 못하고 올리기도 했는데,

뭐, 어쩌겠어
마이너 미드 보는 횽들이 참아야지....ㅋㅋㅋ

이번 에피는 4시즌의 분수령이야
글타고 큰 사건 같은게 있는 건 아니고,
에피 분위기가 완전 개막장 루저물 수준으로 변했다가
막판에 2시즌에서 자주 풍기던 종교적이고 심각한 분위기로 슬쩍 전환을 해
그리고는 요 분위기는 기즌 쫑 칠때까지 계속 이어짐

911 가지고 사골 국물 우리듯 우려먹는 것도 식상하지만,
소방관이 불은 안끄고 막장짓만 하고 다니는 것도 식상하지
그래서 각본 쓰는 애들도 왔다리 갔다리 하나 봐

즐감들 하고 다음 주에 또 보세~

아, 글고 \'레스큐 미\'가 글케 만만해보이나
저번 에피 자막 글에 광고만 18개가 달렸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