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제 슬슬 오덕거릴 때 되지 않았냐능......-_- 또 조용히 눈팅만 하다가 1년 쯤 지나서 저질 자막 드립 치는 잉여 한 마리 나올려나? (그 스톡허 생퀴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오래 감....ㄲㄲㄲ)
2에피 감독은 역시 제작자 중에 한 명인 로버트 저멕키스! \'백투더 퓨처\' 3부작이나 \'포레스트 검프\'로 유명한 감독이긴 한데, 최근에는 감독보다는 제작 일을 많이 하는 것 같아
이 양반의 최근 프로듀싱 목록을 스윽 훓다보면 \'The Reaping\', \'House of Wax\', \'Ghost Ship\' ,\'13th Ghosts\', \'House on Hau-nted Hill\' 등등 지명도 있는 공포물이 상당히 많이 있음
\'백투더 퓨처\' 3부작에서 보여준 긴박감, 쫓고 쫓기는 스릴, 그 와중에 언듯언듯 보이는 개그 코드...등등 따지고보면 이런 건 전형적인 공포물에서 볼 수 있는 정서란 말이지 \'듀얼(duel)\'이란 영화에서 트럭 1대, 자동차 1대, 카메라 하나만으로 사람들 소름을 좌악~좌악~ 끼치게 만들었던 스필버그가 리즈시절 저멕키스를 팍팍 밀어준 것도 저멕키스의 탁월한 스릴러 연출 능력 때문이었던 것 같아
도시괴담류 특유의 어설픈 설정과 스토리를 감안해도 급작스런 상황 전환, 적절한 미장센을 이용한 긴장감, 쫓고 쫓기는 긴박감 등등 특유의 저멕키스 스타일의 스릴러 연출 능력을 유감 없이 보여주는 에피야
이번 에피 쥔공인 Mary Ellen Trainor. 이름도 낯설고 얼굴은 더 낯설은데......필모그래피는 장난 아님 \'다이하드\',\'백투 더 퓨처\',\'리셀 웨폰\',\'포레스트 검프\'.... 80~90년대 잘 나가던 블록버스터에 스처지나가는 역으로 많이 나왔음. 80년대 울 나라 일일연속극의 \'전원주\'급 배우같아...ㄲㄲㄲ
이 아줌마의 유일한 업적(?)은 리셀웨폰 시리즈에서 주인공인 \'멜 깁슨&데니 글로버\'를 제외하고 전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라는 것일꺼야 멜 깁슨이 매 시리즈마다 놀려먹는 경찰서의 정신과 상담의사있잖아 그 배역이 이 아줌마임..ㄲㄲㄲ
이번 에피 음악은 무려 \'앨런 실베스트리\'. 헐리우드 영화판에서 잘 나가는 작곡가 중에 하나인데 TV드라마 음악을 맡은 게 의외였음 아마 저멕키스랑 오래 작업해 왔던 까닭에 그냥 기름값만 받고 끼어든 것 같음
이양반은 지질이도 오스카랑은 인연이 없었는데, 생뚱맞게 몇 년 전에 \'The Polar Express\'로 그래미상을 받은 적은 있음 \'The Polar Express\'도 저멕키스가 프로듀싱한 영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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