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뒤적거리다 보니까,
오늘이 레스큐미 자막질한지 딱 1주년 되는 날이네....ㄲㄲㄲ
작년 오늘 레스큐미 첫 자막 뱉어냈었음
지나간 시간과 쌓인 자막을 보니까 스스로 생각해도 대단한 잉여질이었음

저번 에피부터 본래 균형 감각이 살아나서 당분간은 재미있는 에피들이 이어짐.
이번 에피는 시작부터 딱 중간까지 연출면에서나 줄거리면에서 주목할만한 에피임

연극무대 같은 분위기에 저승간 모든 조연들이 리유니온 함
특별한 연출 기교는 아니지만, 타미의 치열한 내면의 다툼을 표현하기에는 젖절해보임
하지만 아무리 뜯어봐도 911때 두번째 타워에 타미가 안들어간 이유가 아리송함
정말 지미가 걱정된걸까? 아님 겁이 나서 꽁무니를 뺀걸까?
보는 사람 마다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많음

개인적으로 이런 연출로 에피 전체를 끌어나갔으면 했는데,
그러기에는 드라마적 한계가 있어서 에피 중반 이후 다른 얘기로 전환 됨

니들스 소장
점점 입심이 세져서 이젠 루랑 콤비를 이뤄서 깐죽거리는 게 아주 재미있음
새로 영입한 캐릭터 중에 성공한 케이스같음

마이키
캐릭터가 얼빵한거지 배우가 얼빵한게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줌
부르는 노래나 노래하는 폼이 괜춘함

끝으로 레스큐미 팬 북? 가이드 북? 뭐 이런걸 찾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