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신 분들 있을 거 같아서요.. 오늘 나왔네요.. 근데 위에 최모횽 한테 너무 심하시네요 다들..;;; 진짜 보는 제가 다 낯이 뜨거울 정도로.. 자막 제작이 돈 받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 혼자 알아먹고 말기엔 아쉽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고 좋아하는 거 다 같이 즐겼으면 싶어서 최소 일주일에 한 편 나오는 거에 6시간에서 24시간도 내 가면서 만드는 건데.. 거기다 싱크 맞출려면 같은 드라마를 열 번은 봐야 하고, 직역 뜻이 아닌 거 같으면 맥락에 맞추기 위해 같은 대사도 구간반복해서 몇십번을 들어보고, 대사가 길어지면 이게 뭐가 앞이고 뭐가 뒨지도 모르겠고 그 긴 것도 대충 잘라서 맞춰 넣으면 싱크 안 맞다고 뭐라 그러는 사람들 땜에 억장 무너지고 그래서 찌질이가 리플에 찌질대면 욱하는 마음에는 ㅅㅂ 다 때려칠래.. 하기도 하다가 다른 분들이 고맙다는 리플 하나 보면 걍 한 번만 더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빨리 좀 내놔라 하는 인간들 보면 내가 어디 러시 앤 캐시 대출이라도 받고 있는 건가 싶고 참 사람 희노애락 다 불러일으키는게 자막인데.. 2~30KB밖에 안되니까 300MB 드라마 올려주는 사람에 비해 수고가 덜한줄 알고, 클릭질 한 번, 1초만에 다 받아지니까 자막 올려주는거 별일 아닌 줄 알고, 지가 듣기에 지 귀에 대사 몇 문장이 자막이랑 뜻이 다른데... 하면서 지 혼자 잘난 줄 알고 으쓱대는 거, 진짜 꼴같잖습니다. 하물며 그런 인간들이 피드백 하나 제대로 해 준 적이 있는지.. 그렇게 잘났으면 어디 한두문장이라도 피드백 올려주면 오히려 내가 모르던 걸 알려주니 고맙기라도 하지 이건 뭐 입만 뚫렸다고 다 사람이 하는 말이면 물고기도 개도 새도 다 사람말하는 줄 알겠습니다.. 진심으로 자막에 수정사항이 있었으면 생각하시는 분들은 -- 조금 귀찮더라도 피드백을 해 주세요.. 그럼 내가 번역한 것과 다른 사람이 번역한 것을 보면서       뭔가 틀린게 있다면 수정할 수 있잖아요.. 진심으로 자막이 늦게 올라와서 짜증난다 하시는 분들은 -- 솔직히 자막 만들어도 그만 안 만들어도 그만입니다.       자막 만드시는 분들은 사실 대부분 한글자막 없이도 드라마 다 이해되는 분들입니다.       실제로 회화 청취 강의를 들어도 비즈니스 회화가 아닌 이상       수식어구 부사구 구구절절이 해석할 필요 없습니다.       근데 왜 그 분들이 완벽한 영자막 찾으려고 하루에도 몇 번씩 대여섯개 되는 영자막 사이트를 들락거리고,       영자막이 도저히 안 나오면 듣고 딕테 자막까지 만들어가며       특히 딕테는 기본적으로 하루 이상의 시간을 빼야 하는 건데       그 시간까지 들여가며 자기는 다 아는 드라마 내용을       덧붙이고 덧붙이고 싱크까지 맞춰가며 올려야 합니까..       자막이 안 올라와서 짜증난다고 리플 올릴 시간에       영어 공부해서 들어먹을 생각 하세요..       자기도 제대로 못하면서 남 못 한다고 찌질거리는 인간이       앞으로 20년, 30년 뒤에도 그 꼬라지로 살게 될 건 자명한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