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앞에서 복수다짐

중___미 · 2017.10.03 07:25:04

이 씬은 캡쳐짤 고르기가 힘들정도로 너무나 재밌고 귀여운 장면임ㅠ 줄이느라 힘들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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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 때문에 화나서 소리를 지르고 있는 미영이 그런 미영이를 발견한 중희. 이때 안경 미영이 진짜 너무나도 씹덕상이다ㅠ

ㅋㅋㅋ중희는 미영이를 보고 코웃음치고 집을 가려했지만 왠지 오늘은 혼자 술 마시기 너무 싫은날이다. 결국 미영이를 쳐다보고..

미영이에게 가서 안주도 없이 없어보이게 술을 먹냐고 한다. 미영이는 안배우님을 여기서 보게 되어서 놀랬다.

중희ㅋㅋㅋ자기가 혼자 마시기 싫은거면서 같이 마셔준다고 그런다. 미영이는 또 바보같이 감동한닼ㅋㅋㅋㅋ 중희는 영광이냐며 얼른 앉으라하고 미영이는 맥주를 한번 닦아주고 중희도 나쁘지 않은지 가만히 있다.

근데 터졌다ㅋㅋㅋㅋ 중희한테는 뭐 하나 되는게 없는 미영이. 흘러내리는 술을 중희는 아까워서 마시는데 이런거보면 중희도 연예인 같지 않고 은근 주변에 있을법한 소박한 사람인 것 같다. 미영이는 건배를 하려고 하지만 아직 중희는 미영이랑 건배할 정도의 그런 사이도 아닌가보다.

미영이는 민망해지고 다시 술을 마신다. 그렇지만 잠시후 술을 많이 먹은 둘은 조금전과 분위기가 너무 달라진다. 뭔가 급속도로 친해보이는 상황이다ㅋㅋㅋ 역시 술은 가깝지 않은 사람도 금방 절친이 된것 같이 만든다. 이 둘도 아까보다 뭔가 벽이 사라진 것같다. 게다가 미영이는 중희에게 예전에 자길 괴롭혔던 김유주 얘기까지 털어놓는닼ㅋㅋㅋ 매우 사적인 과거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막힘없이 말한다.. 이런거 보면 술이 참 무섭다.

진짜 못됬다고 하는 중희. 미영이는 그런 못된 김유주가 자기 오빠랑 결혼한다고 하고 제대로 듣고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희는 이미 눈이 풀렸다. 미영이는 아직도 김유주만 보면 화나서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하자 갑자기 중희는 눈을 부릅뜨고 경청한닼ㅋㅋㅋㅋ 왜 갑자기 비장한 표정으로 들어주는건데ㅋㅋ 미영이가 심장 벌렁거릴 정도로 힘들어 하니까 급작스럽게 불쌍해서 그런거냐ㅋㅋ

미영이는 회사에서 보는것만도 힘든데 집에서도 봐야된다며 한숨을 쉬고 중희는 듣고 있다가 놀래서 가비 엔터다니냐며 누구냐고 물어본다. 그치만 미영이는 말하고 싶지 않고 중희는 바로 알았다고 통과라고 한다. 은근 중희는 성격이 참 괜찮은것 같다. 궁금하면 투정부리면서 계속 알려달라고 할수도 있는데 상대방이 싫다하면 바로 알았다며 넘어가준다. 잘 참고 상대방이 말할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 같다.

중희는 결혼을 깨버리라고 하지만 미영이는 임신해서 그럴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중희는 안타까워한다. 진짜 이때 은근 중희가 성격이 좋았네ㅋㅋ 그전까지는 완전 개싸가지, 유아독존, 이기적이였는데 이 장면만큼은 미영이에게 위로도해주고 안타까워하고 이런거보면 원래 나쁜 사람은 아니였던게 눈에 보인다.

미영이는 오빠가 많이 좋아한다며 완전 개울상을 짓고 중희는 울지마 사내자식이라고 말한닼ㅋㅋ 이때 중희 눈에 미영이는 아직 사내자식인 매니저일뿐이다. 그래도 같은 직장 동료로써 위로를 해주는 중이다.

복수를 하라는 중희ㅋㅋㅋ 남들 안보이는데서 꼬집으라고한닼ㅋㅋ 진짜 유치뽕짝이다ㅋㅋㅋ 미영이도 나샛과 같은 마음인지 들은체도 안한다ㅋㅋㅋㅋ

미영이가 임신했다니까요.. 라고 말하는데 중희는 임신을 평생하냐고 몇달있으면 애 낳는거 아니냐 하는뎈ㅋㅋ 이건 중희 말이 맞다ㅋㅋㅋ 그래도 미영이는 계속 임신했다고만 반복하고ㅋㅋ 결국 중희는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오빠한테 일르라고ㅋㅋㅋ 저 사악한 중희의 표정이 보이는갘ㅋㅋ

근데 미영이는 또 임신했다고 하고 중희 어이상실ㅋㅋ 너 앵무새니? 나샛은 이말이 졸라 웃겼음ㅋㅋㅋ 저 표정이랑 대사랑 말투의 조합은 중희밖에 못살림ㅋㅋㅋ 암튼 답답한 미영이 때문에 결국 중희는 자기의 사적인 얘기를 하기 위해 떡밥을 깔아주신다. "이 세상에 애 낳아도 버리는 사람 진짜 많아, 니 바로 가까운데도 있어." 평소에는 눈치가 드럽게 없던 미영이는 웃기게도 이건 중희 얘기인걸 바로 눈치깐닼ㅋㅋㅋ 안배우님.....애!를! 버렸어요?? &○&

중희 존나 놀래서 소리를 지르면서 벌떡 일어난닼ㅋㅋㅋㅋ 중희는 주변을 살펴보고 미영이에게 조용히 하라 그런다ㅋㅋ 존나 쓸데없이 개진짘ㅋㅋㅋ 아니 근데 미영이 인중 굵는거 세상 ㅈㄴ 웃기다곸ㅋㅋㅋㅋ ㅈㄴ이유없어서 더 웃겨 진짜 저거 애드립 아니냐곸ㅋㅋㅋ

중희 결국 털어놓는다. 내가 버린게 아니고 버려졌다고ㅠ 그러자 숨기지 못하는 성격의 미영이는 세상 너 존나 불쌍하다는 표정을 대놓고 짓는닼ㅋㅋㅋㅋ 누가 저렇게 대놓고 동정하는 표정을 짓냐곸ㅋㅋ 중희 왈 그런 표정 짓지마라 ㅜㅜ 미영이 개울상이였다가 다시 정색하며 넵 한다ㅋㅋ 진짜 미영이 안경쓴거 너무 귀여워ㅠ 그리고 넵할때 저 포즈 많이 하는듯ㅋㅋ

미영이도 비장한 표정으로 피의 복수를 하라고 한다ㅋㅋ 표정봐 사람레이저로 쏘겠엌ㅋㅋㅋ 미영이보다 더 빠른 중희는 이미 복수를 하는중이다. 그집에 폭탄도 두고 왔단다. 미영이는 부러워하며 진짜냐 그러곸ㅋㅋㅋ 중희는 자식도 넷이나 된다고 한다. 미영아 그 자식 넷중에 하나는 너란다..

중희는 일타쌍피라며 좋아한다. 미영이는 이미 똑똑하게 복수를 조금씩 하고 있는 중희가 멋있고 존경스럽다ㅋㅋㅋㅋ 자기도 어떻게든 안배우님처럼 복수하고 싶은 미영.

서로 복수하라며 건배하고 난리도 아니다ㅋㅋㅋ 게다가 중희는 미영이 술 한번 흔들어보고 끝까지 다 안먹은 미영이에게 원샷해야 된다고 한닼ㅋㅋㅋ 참 아까까지만 해도 건배 받아주지도 않던 중희는 술먹고 미영이랑 속 털어놓고 건배까지 하게 되었다..ㅎ 다음날 어쩌려고 너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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