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0, 브라질)가 최근 문제됐던 오른쪽 눈의 백내장을 완벽히 치료했다고 밝혔다.

노게이라는 22일 발간된 일본 격투기전문지 \'공카쿠 최신호\' 인터뷰에서 "눈은 수술 받았다. 완전하게 회복됐다"며 앞으로의 선수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을 것임을 어필했다.

노게이라가 앓고 있던 백내장은 눈동자의 속이 희게 보이는 증상의 질환으로 수정체 혼탁의 위치와 정도에 따라 시력의 장애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개 수술로 완“?가능하지만 방치해두면 시력을 잃을 수 있다.

이 질환으로 노게이라의 선수생활이 더 이상 힘든 것이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한때 하루 8시간에서 10시간 동안 훈련을 한다고 알려진 노게이라가 지난해엔 백내장 때문에 훈련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고 밝혀져 충격을 준 바 있다.

UFC로 이적한 후 베일을 걷어낸 노게이라는 향후 100% 컨디션으로 UFC 헤비급 파이터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UFC 73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현재 앤더슨 실바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UFC 공식홈페이지 대진표에는 어찌 된 영문인지 그의 이름이 빠져 있다.

UFC는 노게이라가 7월 7일 UFC 73에서 히스 헤링과 맞붙는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