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신이 완전히 날아가서 기막힌 후기따윈 쓸 수 없어
기억나는건(사실 기억조차 완전치 않아...)
제일 처음 야교주께서 식사하러 1층으로 내려왔던것 같아
우리를 지나쳐 식당으로 갈때까지 우린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누구하나 사진을 찍는 사람도 없었어(어제도 마찬가지였지만)
그 아우라에 감히 근접할 사람이 없었던거지 ㅎㅎ
얼굴은 완전 대리석 그자체...반짝반짝 빛나며 얼굴엔 물광이 주르륵~
눈은 보석을 박아넣은 듯 영롱한 광채가 나며...(그 이상 무엇을 말하리오)
그래도 걸어가는 모습을 어떤 횽아가 잘 찍어놔서 부러워하면서 얻어봤어 ㅋㅋ
몇몇 횽아들은 뒤를 따라갔는데 나는 좀 소심해서 그냥 로비에 있었어...
잠시후 야교주님의 싸인에 이목이 집중됐는데 그것은
아까 식당까지 쫓아간 횽아들이 받아온거였어
완전 부러워서 침이 줄줄흐르다 꼴까닥 하는 줄 알았어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 식당에서 나오신 교주님께서 다시 로비에 등장
그냥 들어갈 줄 알았는데 로비한가운데서 오셔코치님이랑 대화인지 악수인지 포옹인지 모르는 연결동작들을 선보이기 시작했어(아마 순서대로 다했을지도 몰라..) 
\'이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는 야교주의 무언의 압박이다\'라고 생각하는 횽들이(나만 그렇게 생각한 걸지도...)  아닌 걸 알면서도 이 기회에 사진들을 열심히 찍어댔어.
사진들 완전 예술로 나왔더라~ 두사람의 모습이 환상이었어...
그리고 우리는 또 아무 말도 못하고 룸으로 교주님을 돌려보내게 된거지
사실 중간중간에 많은 선수들이 식사하러 나와서 싸인도 해주고 사진도 함께 찍어주고 했는데
내 머리속은 야교주영상 자동재생플레이 모드여서 잘 기억나지 않아... 미안
하지만 사라누나 얼굴 진짜 작고 예쁘더라.완전 반했어...
미키양도 진짜 말랐더라.화면에서 보는 거랑 완전 달라

엘리베이터에서 랑비나오는거 보니깐 체크아웃하려는지 짐을 다가지고 나왔더라
프론트근처에 있던 팬인듯한 일본인들이 랑비를 잡고 얘기를 시작하자 우리도 모두 그쪽으로.
 싸인도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하다가 사람이 많아서인지 체크아웃끝내고 해준다네
그래서 우리는 또 기다렸지... 근데 기다리는 동안 울 교주님이 여행가방을 가지고 프런트로 오더니 열쇠를 휙 주고서 바로 나가버리는 거얌...이번엔 꼭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뒤를 졸졸따라갔더니 손가락을 앞으로 구부리는거야. 뭐 안된다구?? 우리는 그것을 no로 받아들였건만 옆에 있던 능력자횽께서는 \'따라오라는데요\'라고 말씀하셨어...역시 능력자라 다르긴 다르구나라고 생각했어
우리를 이끌고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어둠의 동굴속 멀리까지 가려던 야교주께서는 전날의 피로도 있고하니 바로 문 밖에서 조금떨어진 구석으로 우리를 인도하셨어.그 곳에서 우리는 기적의 레어아이템 교주님의 싸인을 받을 수 있었어. (아마 5~6명 정도라서 해 준 것일 수도 )
그리고 능력자횽아께서 이번엔 사진을 부탁하셨어.덕분에 투샷을 찍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된거야. 능력자횽아~ 아깐 쑥스러워 말하지 못했지만  고마워... 나 이젠 한 풀었다 ㅜ.ㅜ
하지만 사진은 나한테 없어. 사진기 안가져가서 빌려 찍었으니깐... 아마 다른 횽아들이 올릴거야.
그리고 우리는 멀어져가는 야교주를 하염없이 바라다보다가 버스에서 100m정도  떨어진 곳 앞에서 이별을 나누어야만 했어. 버스는 다른 선수이 탈때까지 대기중.
 다시 호텔로 들어가니 로비에서는 제냐횽아가 열심히 싸인을 해주고 계셨어. 그리고 함께 사진도 찍어주셨지. 어떤 횽아랑 찍은 사진에서는 메롱하고 있어서 횽아들 까무러지더라...너무 귀엽다구.그리고 체크아웃하고 나갔다가 방에 두고 온 것이 있는지 다시 올라갔다가 버스로 감
우리는 초스위트울트라산두를 기다렸고 산두는 정말 스윗~
바쁜 와중에도 싸인이며 사진이며 미소를 잃지 않았어
그 뒤는 잘 기억나지 않아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