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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56 - 아서가 세계관 최강자로 설정된 이유
안녕, 레붕이들. 이번 156번째 시간에는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의 '아서 모건'이 세계관 최강자로 설정된 까닭에 대해 필자의 견해를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함.https://youtu.be/iNwdmam47PUBGM: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 - Un Monumento(기념비)다들 잘 알다시피, '집행자'(Enforcer)라는 타이틀이 말해주듯 아서는 락스타 게임즈 공인 <레드 데드 리뎀션> 세계관 최강자로 설정되어 있는데, 소위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라는 설정 자체는 플레이어들에게 대리만족감을 주는 가장 확실한 연출 장치로서, 비단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뿐만 아니라, 다른 창작물에서도 매우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클리셰적인 요소긴 함.그러나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가 '무법자들의 몰락과 서부개척시대의 종언'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음을 고려하면, 해당 설정은 단순하게 플레이어들 도파민 빵빵 터뜨리는 뽕맛이나 채워주려고 만든 게 결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음.자, 아서라는 캐릭터는 어떤 존재냐, 힘이 곧 전부였던 그 야만시대의 최정점, 무법자들의 최종 진화형이자 폭력의 화신, 전통적인 미국 서부극 절대고수 판타지의 결정체임. 즉 설정상 아서는 무법자들의 제왕과도 같은 존재이며, 따라서 그의 몰락은 곧 무법자 시대의 몰락을 의미함.만일 아서가 어중간하게 강한 캐릭터였다면, 이런 서사의 임팩트가 덜했을 것임. 이른바 "쟤는 원래 좆밥이었으니까 뭐..." 혹은 "아ㅋㅋ 저런 놈은 시대 변화 못 따라가는 게 맞지ㅋㅋㅋ" 정도로 끝났을 게 분명함.근데 아서는 절대 어중간하지 않음. 그냥 강한 수준이 아니라, 존나 말도 안 되게 강함. 제아무리 노골적인 대리만족성 먼치킨물이 범람하고, 또 그것에 무덤덤해질 대로 무덤덤해진 요즘이라 할지라도, '지나치게 편의주의적인 설정'이라고 욕먹을 수준으로 강함.가령 후반부에 이르러 대규모 전투가 부쩍 많아지고, 산송장 상태가 된 와중에도 마치 폭주전사마냥 무쌍을 찍는 아서의 모습은, 분명 그가 얼마나 강한 인물로 설정되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의도된 연출이 되겠음. 어디 삼류 양산형 라노벨 주인공들도 이 정도로 강하면 욕먹을 수준인데, 하여간 강하긴 존나 강함.근데 플레이어는 게임의 서사를 통해, 그만치나 강한 놈이 제아무리 날뛰어도, 결국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한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됨. 아서의 여러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둘러싼 주변 상황은 속절없이 계속 나빠져만 가고, 자신이 평생을 가족처럼 여기며 몸담은 갱단은 붕괴하고, 시대는 문명화를 향해 질주함.결과적으로 락스타 게임즈가 말하고자 했던 건, 저만치나 강한 놈도 결국 시대의 변화 앞에선 버티지 못하는구나, 즉 절대강자의 몰락이 무법시대의 종언으로 귀결되는 서사적 충격을 의도한 셈이라 보면 되겠음.거듭 말하지만,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는 '무법자들의 시대는 완전히 끝났고, 인제 그 마지막 불꽃이 꺼진다' 이거임. 따라서 그 주제를 극대화하려면, 그 최후의 불꽃이 최대치로 활활 타올라야지, 꺼질 때 임팩트가 생기는 법. 그렇기에 그러한 서사를 납득시키려면, 당연히 그 종언의 순간에 서 있는 인물이, 허접한 인물이어선 안 됨.따라서 아서가 그냥 강한 정도가 아니라, 존나 말도 안 되게 강한 캐릭터여야지, 그 강함이 안 통해버리는 장면에서 플레이어들이 받는 충격이 배가될 수 있음. 아서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 강함조차 안 통하는 시대의 장벽이 더 거대하게 와닿게 됨.즉 아서가 최강이었기 때문에, 그의 몰락이 개인의 몰락이 아니라, 무법자 시대 그 자체의 몰락처럼 느껴지는 거고, 플레이어는 그걸 인게임상의 세심한 연출들을 통해 체감하면서, 락스타 게임즈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시대의 끝'을 가슴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도 중요함. 다들 알다시피, 플레이어는 아서를 조작하면서 점점 정들고, 그가 보여주는 극한의 초인적인 남성성에 매료됨. 그래서 후반부에 이르면, 플레이어는 이야기의 결말을 어렴풋이 짐작하면서도 계속 달리게 됨. 왜냐? 그건 바로 "이렇게까지 강한 놈인데, 지금껏 그래왔듯이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과 기대감 때문임.근데 그게 안 됨. 그래서 더욱더 큰 무력감과 여운이 밀려옴. 고로 아서를 세계관 최강자로 설정한 건, 서사의 깊이를 위한 필수적인 연출 장치였던 셈임. 그의 몰락엔 무게가 있음.플레이어가 아서를 조작하는 동안엔, "와 씹ㅋㅋㅋ 내가 진짜 독보적인 최강의 무법자구나ㅇㅇ" 하면서 뽕에 한껏 취하다가도, 후반부에 이르러 "아니, 다른 놈도 아니고 아서가... 그렇게까지 강했던 아서가, 이렇게 아무 힘도 못 써보고 간다고?" 하는 무력감, 이게 서사의 묵직함을 만들어냄. 플레이어들이 이걸 겪게 만들기 위해서, 그 '절대적인 강함'이 반드시 필요했던 것임.고로 아서의 세계관 최강자 설정은 시대의 종언이라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장치였고, 그렇게나 강한 캐릭터니까 플레이어는 그의 몰락을 하나의 상징처럼 받아들이게 됨. 아서의 퇴장은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의 주제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음. 걍 "주인공이니까 당연히 강해야지ㅋㅋ" 이게 아니라, 서사적으로 '왜' 그렇게 강해야만 했는지를 납득시킴.이번 시간에 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임. 거듭 말하지만,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라는 설정이 '작품성을 떨어뜨리는 편의주의적 설정'이라고 저평가당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서는 그 강함 자체가 서사 구조에 필수였기 때문에 아무도 편의주의적 설정이라고 말 안 함. 이게 필자가 아서라는 캐릭터를 고평가하는 이유, 또 락스타 게임즈의 연출력을 고평가하는 이유임.아서의 사례를 보면, 차기작인 <GTA6>의 주인공들은 어떻게 나올지 개인적으로 기대가 큼ㅋㅋ 그럼 다들 긴글 읽느라고 수고했고, 다음 시간에 또 재밌는 주제로 찾아오도록 할게. 또 보자 게이들아!
작성자 : badassbilly고정닉
오피셜)T1인스타 포스터 떳다.jpg
낙매쉬 사진 완전 지워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원 개처망할뻔했는데 폐기물 잘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1도란 슈퍼플레이.gif진 죽이고 그대로 한타 대승 빅토르 진 묶어두고 드리블하면서 역으로 빅토르 조지며 한타 대승 역대급 탑차이 - T1 3 vs 0 한화 경기 밴픽 분석1세트 밴픽티원 오늘 전략의 기본은1. 제카한테 칼을 안쥐어준다2. 도란이 날뛸 수 있게 해준다임그리고 시즌 내내 가장 까다로운 픽인탈리야 티어를 높게봐서 절대 안풀어줌1세트 레드 맞춤 전략은 밴을 다 풀고 상대가 필밴 바이를 가져가면 오공 니코로 카운터치고 그웬을 도란에게 쥐어준다그웬이 날뛸 수 있게 뽀삐를 제거한다한화가 여기서 오너를 무시하지 못하니까피넛한테 바이를 줄 수 밖에 없었고그웬을 라인전으로 못크게 만들어야하니제우스 믿고 제이스 줌그리고 티원 45밴은그웬에 대항할 면역이 있을만한 바루스 자야를 바로 자름여기서 한화는 이즈를 가져가야했는데제우스가 라인전에서 그웬을 말리게 하는걸 믿고아리 바이 위에 미포궁 덮어서 한타를 이기자는 선택을 함결과는 경기 5분경 첫 퍼즈 발생하던때그웬이 제이스 플을 빼고 밀어냄으로라인 압박을 못하게 되고 그대로 그웬이 방해없이 큼탑 균형을 정글이 정상화 해줘야했는데미포가 칼리한테 라인전이 경기내내 밀려서바이가 탑을 찌르기엔 케리아 턴이 남아서 위험함결국 바이의 첫갱이 사일에게 턴이 투자됐는데그렇다고 사일이 망해서 존재감이 없어졌느냐? 도 아님그웬의 가장 위험한 타이밍이 봇 주도권에 의해 없어져버림바이 궁은 바로 안터지는 오공이 받아내고니코가 허리를 끊는다오공 이외가 타겟팅 당해도오공 니코 궁이 허리를 끊는다바이에 대한 완벽한 카운터를 수행함미포는 칼리한테 내내 리드당해서궁 덮어도 화력이 모자랐고들어오는 그웬에 저항력이 없음잘 큰 아리가 바이랑 같이 못들어가고뒤 포지션을 잡아서 잘 큰게 의미가 없어짐밴픽에서 티원의 완벽한 설계에 당함2세트 밴픽티원은 기본 기조를 지키면서 럼블을 밴한화에게 사이온 가져가봐 라고 강요함그걸 1세트처럼 덥썩 물고티원은 라이즈 바루스를 가져옴AD정글에서라이즈와 기동성을 맞출 수 있는 판테온탱 라인을 밀어내거나 직접 돌파도 할 수 있는 신짜오여기서 한화는 신짜오가 더 유연성이 높고자기들 조합에도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2픽 짜오를 가져오고오너는 바로 판테온으로 조합 기본 컨셉을 완성함여기서 제카가 아칼리를 올리고 고민함사이온 신짜오와 같이 들어가서 바루스를 녹이는가탱들 세워놓은 빅토르로 밸류를 챙기고 안전하게 가서상대가 꼬라박을수 밖에 없게 할 것인가큰 무대라 그런지 안전한 길을 선택했고 재앙이 벌어짐티원의 45밴은 자야 이즈여기서부터 우리 꼬라박을거야 내성 있는 원딜 안줘를노골적으로 보여줌한화는 카밀을 바로 밴하고 돌파할 탑은 암베사 뿐인데암베사 그정도 티어 아니다라고 판단탱을 못떼어내게 케리아 선호픽인 레나타를 막밴함근데 감코진이 완전히 놓친건지이 분야 전문인 뽀삐가 남아있었음여기서 밴픽이 그냥 좃댐바루스는 뚜벅이라 확정cc에는 어제 경기처럼 좃대지만순수 탱들의 단순 일점돌파에는 내성이 있는 원딜임거기에 뽀삐가 붙어서완벽히 물수있다는 보장이 없음결국 확정 이니시가 부족하니까 노틸러스로 이니시를 채우는데글로벌 돌격대를 막을 알.리 같은게 못나오면서그래서 빅토르는 누가 지키고원딜은 대체 뭘 해야함? 이라는 상황이 벌어짐그림을 그려보면바루스는 멀리서도 포킹이 가능하고뽀삐 때문에 잡기 까다로움판테 라이즈는 백프로 딜러진에 드랍함사이온 짜오가 딜러진을 보호하면 포킹에 당하고상대 딜러한테 달려들자니 딜러진 내성이 없음그럼 자야 이즈 없는 상황에 원딜 선택지는1. 카이사로 같이 들어가기2. 진으로 아예 멀리서 쏘기근데 진은 브루저를 못 떼낸다카이사로 뽀삐를 뚫어야 한다강심장이였으면여기서 빅토르는 보험으로 놔두고카이사로 같이 들어가는바이퍼가 자기 피지컬을 믿어야했는데자기 손을 못믿고 포기하고 진을 픽함암베사가 그정도 아니다도란을 여전히 무시하고 있던것도 있는거 같음그리고 결과를 가장 잘 보여준 장면판테 라이즈 빅토르 위에 드랍 or 바루스 보호딜러진이랑 떨어져서 고립된 탱라인암베사에 묶여버린 딜라인또 티원 설계에 그대로 당함제카가 자신감 가지고 아칼리를 픽했거나바이퍼가 자신감 가지고 카이사를 픽했거나적어도 둘중 하나는 큰 경기에서 클러치 픽이 필요했는데둘다 쫄아서 이도저도 아니게 됨3세트 밴픽니네 이거해, 카운터 칠게마술같은 티원 밴픽에 놀아나고더이상 안되겠다 판단했는지 레드 선택근데 다전제 마지막 세트에서 이것도티원 감코진 손바닥 위였다2:0에 몰린 한화가 줄 수 있는 변화는 제카 무력으로 분위기 전환 캐리인데티원 1픽 애니 가져와서 제카 변수 차단함요네 탈리야 없고 상대 미드 애니아지르는 자기들 손으로 자름결국 한화는 급선회로 바이퍼 캐리에 걸기 위해징크스 루시안 중에구마가 가져갈만한 루시안을 픽하고블루 23픽 보겠다며 니달리를 가져옴그리고 티원은 응 상체 안보여줘 하고어차피 니들 제우스 돌진픽 아니면 뭐 없잖아? 하면서자야 라칸 픽해서 원천 차단함이후 밴은 자기들 돌진은 막혔으니상대 안주려고 한화는 녹턴 제드밴티원은 루시안 캐리를 도와줄 트페랑 트런들 밴결국 루시안 캐리에 올인하려고제카는 갈리오 픽 강제당하고티원은 루시안 캐리 막겠다고 크산테 리신 픽제우스의 헤카림 올라프 등의 크랙픽이 자칸에 막히고그나마 유동적으로 대처도 가능하며경기 영향력도 있는 나르가 최선으로 끝남레드로 갔는데 또 티원 밴픽에 놀아나버림결과는 허무하게도루시안 캐리 올인 조합이 라인전에서자칸에 개쳐발린 순간 아무것도 못하고 끝남요약밴픽에 3세트 내내 개처럼 끌려감세트 내내 도란 무시하다가 개쳐맞음- 긴급속보) T1 멤버쉽 응줌들 사과문 릴레이......jpgT1 멤버쉽 (회원제 커뮤니티)에서 구마유시 상습 비하하던 네임드 응줌들이 갑자기 대거 사과문을 업로드함 조마쉬가 5월 말에 고소선언을 했는데 그 여파일지도 모름 응줌들한테 테라포밍당해서 쫓겨난 멤버쉽 정상팬들도 복귀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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