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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는 어디에서 기원했을까?

김첨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16 07:20:02
조회 13144 추천 74 댓글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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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계 게임. 


우리에겐 너무나도 친숙하여 흔히 간과되곤 하지만, 이것은 사실 주목할 만한 하나의 범세계적 문화현상이다.


아프리카 일부를 제외한 구대륙의 수많은 인류 문명은 저마다 체스와 유사한 게임을 가지고 있다.



서양의 체스.


에티오피아의 센트렌지.


몽골의 샤타르.


태국의 막룩.


중국의 샹치.


한반도의 장기.


일본의 쇼기.


등등. 마이너한 것들까지 세면 정말 끝도 없이 많다.



이 게임들은 저마다 독특한 룰을 발전시켰지만, 그 핵심적인 특징은 여전히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는데,


첫째, 기물별로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둘째, 왕(王)에 해당하는 기물 하나에 게임의 승패가 걸려있다는 것이다.



이 게임들은 대부분이 동일한 말(馬)의 움직임을 비롯한 수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어, 


"공통 기원"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제기되어왔다.




그렇다면, 과연 이 모든 게임의 기원, "체스계 게임의 공통 조상"은 어디에 있는가?


이 질문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어왔던 주제로,


이 글에서는 체스의 기원에 대한 연구사를 따라가보고자 한다.



먼저 결론부터 스포일러를 하자면, 


북인도 기원설이 정설이나 현재로서는 확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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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 기원설



갑자기 무슨 근리스여 싶겠지만, 햇수로만 따지면 이것이 유럽에서 가장 오랫동안 믿어왔던 체스의 기원이었다.



유럽인들은 이슬람 세계로부터 체스(이슬람명 '샤트란지')를 들여왔는데,


당시의 이슬람 세계, 즉 이슬람의 문화적 전성기로 평가받는 압바스 칼리프조는 그야말로 고대 그리스의 열렬한 팬이었다.


이 시대의 무슬림 지식인들은 아리스토텔레스, 프톨레마이오스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 학자들 서적을 번역하고 연구하는 일에 몰두하곤 했으며,


칼리프 역시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진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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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세계에서 체스가 유행한 것도 압바스 칼리프조 시대의 일인데,


그렇다보니 이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체스의 고대 그리스 기원설이 나타났고, 


이것이 훗날 체스와 함께 유럽으로 유입되었던 것이다.


르네상스 이후의 유럽도 고대 그리스의 열렬한 팬이었으므로 이런 이야기는 별 저항 없이 수용되었다.



오디세우스, 아리스토렐레스를 비롯하여 별에 별 고대 그리스인들이 체스의 발명자로서 지목받기는 했지만,


팔라메데스가 트로이 전쟁 도중에 발명했다는 이야기가 가장 널리 유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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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누구임? →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 안 나갈라고 밭 갈면서 미친 척 하니까 앞에 아들 갖다놔서 전쟁 끌고 간 사람)



물론 이런 신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는 유럽세계가 18세기 경에 초기 이슬람 문헌에 접근 가능해지면서 반박되기 시작한다.


대중들 사이에서 떠돌아다니던 고대 그리스 기원설에 신물이 났던 당대 영국의 학자 Daines Barrington은 이런 비꼬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 고대 그리스인은 겁나게 똑똑하여 온갖 것들의 최초 발명자로 여겨진다... 하루에 세 끼를 먹는 것도 이 그리스인이 발명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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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북인도 기원설



그 다음으로 떠오른 것은 북인도기원설.


이유는 간단한데, 초기의 이슬람 문헌들(10세기 경)이 한결같이 공통된 증언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걸 페르시아한테서 가져왔는데, 페르시아는 인도에서 가져왔다는 듯함."



그리고 이후 19세기에 유럽 식민제국이 본격적으로 페르시아와 인도를 비롯한 세계 전역에 진출함에 따라, 


페르시아어 문헌과 산스크리트어 문헌에 직접적인 접근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웬걸.


예상과는 다르게, 산스크리트어 문헌에서는 체스(인도명 '차투랑가')에 대한 언급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오히려 유럽 학자들이 발견한 사실은,


신뢰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페르시아 문헌에서 발견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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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르시아 기원설



체스(페르시아명 '차트랑')에 대한 최초의 확실한 언급 중 하나는 Wizārišn ī Čatrang ud Nihišn ī Nēw-Ardaxšīr라는 페르시아의 설화에 대한 기록에서 등장한다.



이 설화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런 이야기다.


인도의 왕과 현자들이 고심 끝에 '차트랑'이라는 게임을 개발하여, 페르시아 궁정으로 사절단을 보낸다.


"너희들 똑똑하다고 자랑질하는데, 어디 검증 좀 해보자. 기물이랑 보드를 보낼 테니 이 게임의 룰을 맞춰보셈. 못 맞추면 벌칙으로 우리에게 공물을 보내셈."


그러자 페르시아의 한 현자가 이 수수께끼를 풀어 차트랑의 게임 구조를 밝혀내고, 차트랑으로 인도 사절과 승부하여 승리를 거둔다. 


이 현자는 복수전으로 Vin-Artakhshir(백개먼과 유사한 주사위게임)을 발명하여 인도 궁정에 찾아가고, 


인도에서는 아무도 답을 맞추지 못해 현자는 막대한 공물을 받아 페르시아로 귀환한다.



이외에 찾을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Kar-Namag i Ardashir i Pabagan이라는 문헌에서 발견되는데,


"왕은 공놀이와 승마, 차트랑, 사냥 등 각종 기술에 능하였다..." 와 같이, 왕의 업적 중 하나로 차트랑을 짤막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페르시아의 텍스트들은 6세기 후반이나 7세기 초반에 저술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런 확실한 기록들에 더하여,


체스의 주요 용어들에서 산스크리트어의 흔적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고, 


오히려 페르시아어의 영향은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이 또 하나의 근거가 되었다. 



유럽 전파 초기까지 남아있던 필(코끼리, 훗날의 비숍), 페르즈(재상, 훗날의 퀸) 같은 용어들은 페르시아에서 가져온 것이었고,


체스의 체크, 체크메이트, 룩과 같은 용어들에는 아직까지도 페르시아어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런 강력한 근거들에 힘입어,


19세기에 대립하였던 두 주요 학설은 북인도 기원설 vs 페르시아 기원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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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흘러 20세기 초,


H. J. R. Murray라는 천재 영국인 언어학자가 등장하여, 이 오랜 논쟁을 정리하고 북인도 기원설을 정설로 격상시킨다.


말하자면 체스사의 아버지 격.


자세한 인물 설명은 아래로.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hess&no=182041

 





그렇다면 북인도 기원설에는 어떠한 근거가 있기에 현재 정설로 취급받고 있는 것일까?


먼저, 인도에서 나타나는 고고학적 증거나 문헌학적 증거는 그리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체스사 연구에 있어서는 고고학적 증거가 활용되기 어려운데, 기물 비슷한 무언가가 출토된다고 해도 그게 조각품인지 체스말인지 확정할 방법이 마땅치가 않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북인도 기원설이 정설로 취급받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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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게임의 이름 '차투랑가'가 산스크리트어에서 비롯되었다.


차투랑가는 '4개의 팔'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로, 본래는 보병·기병·전차·코끼리 4병종으로 구성된 인도 부대를 가리키는 군사용어로 사용되었던 단어다.


차투랑가 발명 시기(6세기 중반쯤?)에는 이러한 병종 체계가 활용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어쨌거나 이것은 매우 강력한 근거.




B. 페르시아와 이슬람의 초기 텍스트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인도 기원설을 지지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가장 오래된 설화도 그렇고, 체스의 기원을 다루는 여러 초기 페르시아-이슬람 설화들(ex. 밀알과 체스판 이야기)은 인도를 체스의 발상지로 지목하고 있다.


물론 이런 텍스트를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려운데,


예를 들어 앞선 설화에서 페르시아 현자가 만들었다는 Vin-Artakhshir라는 게임은, 그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행해지던 게임이라는 것이 오늘날에는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공통된 주장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렵다.



(이 주장에는 여전히 중요한 반론이 제기되고는 하는데, 당대 페르시아에서는 인도를 어떤 이국적인 공간의 전형으로 바라보았고, 인도를 기원으로 언급한 것은 게임의 신비성 혹은 권위를 강화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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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shtapada라는 8x8 보드가 오래전부터 존재하였다.



산스크리트어 문헌에서는 기원전부터 8x8 보드를 가리키는 Ashtapada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단어를 굳이 가지고 있는 문명권이 얼마나 있을까?)


아마도 이 보드는 본래 어떠한 주술적 목적, 혹은 주사위 게임에 활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드 중앙과 가장자리의 X 무늬들이 아마도 그 흔적),


인도에서는 20세기까지도 이 보드에서 체스를 플레이해왔다고 한다. 


Ashtapada라는 보드가 먼저 존재했고, 이 보드를 활용한 게임 중 하나로 차투랑가가 고안된 게 아닌가, 하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D. (부족하나마) 문헌상의 근거


문헌상의 근거가 부족하다고 했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페르시아보다 약간 늦은) 7세기 초중반 Harshacharita에서는 왕의 평화로운 치세를 찬양하며 이러한 문장이 쓰여있다.


"왕의 치세 하에... 오직 벌들만이 이슬을 두고 다투고... 오직 Ashtapada에서만 차투랑가의 배치를 배울 수 있었다."


페르시아와 비슷한 시기에 북인도 역시 차투랑가에 대해 알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근거 정도는 될 수 있겠다.





북인도 기원설은 이렇게 충분치는 않으나 나름대로 유효한 근거들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도 정설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20세기에도 두 가지 신흥 학설이 제기되었는데, 간략하게 다뤄보도록 하자.



우선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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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국 기원설



... 벌써 싸함이 느껴지겠지만, 사실 중국에서도 체스 전반이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다만 중국식 장기, 즉 샹치(xiangqi)가 차투랑가와는 다른 기원을 가지고 독자적으로 발전해왔다는 학설은 분명히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이것의 일부, 극렬분자들이 "샹치가 원조고 차투랑가가 그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이런 주장이 제기될 수 있는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정도의 원인이 있는데,


1. 차투랑가의 등장보다 이른 시기에 중국의 여러 고대 문헌에 象棋라는 단어가 언급되고 있다는 것이고, 


2. 宝应象棋라고 하여 당나라 시기에 차투랑가(혹은 샤트란지)가 중국에 유입된 것 자체는 확실시 되고 있지만,


차투랑가와 샹치 사이의 연결고리에 해당하는 게임은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창조론의 미싱링크 주장과 유사함)



물론 서구 학계에서는 외면 받고 있는 주장이고, 여전히 체스와 샹치 모두 차투랑가에서 기원하였다는 학설이 주류.


해당 주장과 반박의 자세한 내용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로.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hess&no=24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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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앙아시아 기원설



중앙아시아 기원설은 다른 학설들과는 약간 다른 맥락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체스(차투랑가)를 특정 시기, 특정 공간의 발명품으로 한정 지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차투랑가가 인도에서 갑자기 똭 하고 튀어나온 게 아니라, 


다양한 문화의 영향과 누적적인 변화 속에서 점진적으로 개발되었을 것이라 보는 학설.


이 학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인도, 페르시아(호라산), 중앙아시아 유목민 사이의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하는 교류 속에서 체스가 나타났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1970-80년대 소련의 중앙아시아 대규모 발굴 조사에서 체스 말이 다수 출토된 것에 이 학설의 출발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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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출토된 Afrasiab chessmen (700년 경 제작 추정)



"엥? 아까 고고학적 증거는 활용하기 어렵다고 하지 않았음?"


그렇다. 어려운데, 얘는 예외다. 거의 온전한 세트로 여러 차례 발굴됐기 때문.



현재 체스의 고대 유물 출토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들은 중앙아시아에서 출토된 일부 유물을 차투랑가의 발명 추정 시기보다 앞선 시대의 것으로 추정하며,


이러한 유물들이 체스가 문화적 융합(cultural syncretism)의 산물임을 입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름 흥미로운 논점인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증거가 부족해 앞으로의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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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체스의 기원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사를 살펴보았다.


북인도 기원설이 정설이라는 것은 현재로선 변함이 없지만, 확증하기엔 고고학적으로나 문헌학적으로나 증거가 충분치 않은 것도 사실.


21세기의 후속연구가 앞으로 그 답을 속 시원하게 밝혀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양학





참고문헌

Richard Eales, Chess: The History of a Game

Jean-Louis Cazaux & Rick Knowlton, A World of Chess: Its Development and Variations through Centuries and Civilizations

그외 인터넷 자료 이것저것



출처: 체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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