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랑...  그냥 카톡이랑 전화로만 대화하다가... 호감이가서.. 실제로 본적은 없고..  서로 호감이 쌓이다가 한달정도 연락하다가  내가 썸녀를 보러 타지를 갔어!  그녀는 6시퇴근이라  7시에 만나서 고기집갔다가 , 펍갔다가 헤어졌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외모랑 성격이 너무 내이상형인거야.. 다행히 상대방도 호감이있는지..  그다음날 점심에 데이트를 약속하고 만나고 데이트장소를 내가 정해서 갔는데.. 썸녀는 그쪽의 고향이고.. 나는 처음가보는곳이라.. 솔직히 잘모르지만 어떻게든 지도를 보고 짰거든..
그리곤 만나서 가기로한 식당이 있었는데.. 재료가 떨어졌더라구.. 그래서 식당을 나오고 .. 근데 알겠지만 날씨가 너무덥고.. 생각보다 식당이없더라.. 그렇게 걷다가.. 유명한비빔밥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애기하다가 백화점에서 귀여운과자선물상자를 선물해줬어.. 그리고 나와서 걷는데 .. 관광지를 돌다가 나는 이렇게 이렇게 루트로 가자고하니깐 짜증을 내더니...   날씨가 덥고 힘들어보여서 카페를 가자고 했는데.. 안가고 계속 오기로 걷더라고.. 피곤한눈으로..  그렇게 어떻게.. 코스를 다도니깐.. 시간이 많이흘렀고..  그녀는 계속 기분이 안좋은지 버스시간 알아보라고 했더니.. 1시간반뒤에 버스가있더라고.. 솔직히 마음은 더있고싶었지만.. 그녀가 피곤해보이고.. 마음에 안든다고 느껴서 7시에 갈려니깐.. 더늦은 버스가 없냐고 묻더라고.. 그뒤에버스는 심야라서.. 없다고 했어.. 그리곤 마지막으로 카페를 갔는데.. 이것저것 또 물어보더라고.. 그리곤 저녁8시반에 어떤축제가있는데 밤에가야 이쁘다고.. 자꾸 그러길래 조금더 있길 원하는가 싶어서 10시반에 그냥 간다고 하니깐 ..  본인이 피곤하지만 조금더 버텨본다고 하더라.. 그러고 데이트를 계속했는데.. 정말로 피곤한지. 돌아다니다가 도서관에 잠시들려서 20분을 재웠어.. 그러다가 마지막시간이 되어서 .. 카페를 갔는데 엄청 갑자기 해맑게 웃으면서 가까이 붙어있더라고.. 돈도 계산하고 커피랑 먹을것도 들고오고.. 그전부터 밥값이나 커피를 자기가 최대한 낼려고 하긴했어..  근데.. 성격이 까칠해보이고.. 솔직히 2번째만남인데.. 나는 나름 신경써서 코스도 짜고.. 했는데  헤어지기 직전에.. 그냥 이제 지쳤고 너무피곤해 ㅎㅎ 이러면서 힘없이 짐을 정리하니깐.. 엄청웃으면서 챙겨줄려고 하더라고.. 그냥 가식이겠지..
그러고 시간이되어서 집을 가는버스를 탔는데..  전화랑 카톡이 와있더라고.. 도대체가 마음도 모르겠고.. 어케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렇게 찝찝하게 헤어져도 카톡은 엄청 정성스럽게 신경써서 보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