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주에 부산 팬싸와 바다축제도 갔어야 하는데 그땐 일 때문에 못가고 이번에 한장만 샀는데 당첨되서 월차내고 대전으로 ㄱㄱ

대전 도착하니까 오후 3시30분쯤 되서 신나라레코드 가서 앨범받고 팬싸장 가니 4시30분쯤 되더라.

5시쯤에 번호표 뽑는데 번호가 거의 제일 앞이었음
안그래도 여태 공방 2번 가본게 여친본거 전분데 긴장이 되더라 차가 막히는지 6시30 분쯤에 여치니들 드디어 등장하고 인사후에 바로 팬싸가 시작되었어

예린, 은하, 유주, 소원, 엄지, 신비 순으로 싸인받는데 날씨도 덥기도 하고 사실 팬싸 준비할 시간이 없어 간단히 음료 세트 사서 드리고

예린이한텐 실물로 봐서 너무 이쁘다라는 얘기와 닉넴을 알리고 이런저런 말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

은하한텐 지난번 공방 올라갔을때 사녹 중간중간에 팬들과 잠시나마 대화도 하는데 그때 이상하게 은하양 눈을 못마주치겠다고 말했던거 같은..

담으로 유주한텐 노래 너무 잘 부른다고 얘기했던거 같고 복면가왕과 예전에 피크닉라이브 소풍 잘 봤다고 했던거 같아

소원이한텐 실물로 가까이서 보니 넘 이쁘다 하고 또 부산에서 올라왔다고 하니까 덥지 않으셨냐고 물어보길래 덥긴 더워도 무조건 와야죠 하고 말한 듯..

이제 엄지 싸인 받는데 갑자기 유주가 절 부르면서 싸인을 다 못했다고 하면서 싸인을 해주더라(이건 앞번호라 좋은듯 ㅋㅋ)

엄지한텐 이번 오늘부터 우리는에서 2절 부분에 지금보다 더 아껴주세요 하는 부분 넘 귀엽다고 시간날때마다 그 부분만 계속 돌려본다고 하니까 좋아하더라 ㅎㅎ 또 귀엽다고 계속 말했던거 같고

마지막으로 신비 한텐 생각한 말을 못하고 어버버하다가 아까전에 Dear여친에 편지 자주 쓰고 있다는 얘길하고 내려와서 앉아서 지켜보는데 행복이란게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운이 좋게도 최애 예린이가 바로 앞쪽편이라 싸인 받으러 오는 분들을 보며 웃을때, 좋아해줄때 모습은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

중간중간에 내 주위에 찍덕 분들이 많아서 예린이도 많이 봐주고 다른 멤버들도 많이 봐줌

어제 팬싸에서 난 두가지를 느꼈다
1. 싸인받을때 왜 꿇어앉아 받는가 했더니 조금이라도 더 오래 멤버들이랑 있을 수 있고 또한 100명을 싸인해야 하는 여치니도 쳐다보려면 목이 아프겠더라구 담엔 나도 꿇어앉아 받아야지 ㅎㅎ

2. 팬싸는 될수있으면 꼭가야 한다 평소 공방이나 행사에선 개인적으로 안부묻고 그런거 제한적이잖아 그런데 팬싸는 가까운 공간에서 얘기도 하고 플카나 화관을 멤버들한테 주고 선물도 직접 드리고 이번 앨범활동 끝나기 전에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