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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섬 전체가 정원이에요"... 서해 바다가 보이는 숨은 절경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7.08 10:06:19
조회 11127 추천 6 댓글 9
														


죽도 상화원 전경


여름이면 푸르른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내려놓고 조용한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숨을 고르고 싶다면 충청남도 보령시의 '죽도 상화원'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수십 년에 걸쳐 자연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만들어진 한국 전통 정원으로, 자연 그대로의 풍경 속에서 깊은 여유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죽도 상화원 섬 전경


죽도 상화원은 충남 보령시 남포면 죽도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천해수욕장에서 약 3km 떨어져 있어 여름철 보령 여행지 코스로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남포 방조제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 작은 은 원래 대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대섬' 혹은 '죽도'라 불리던 곳입니다. 지금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은 정원의 탄생


죽도 상화원 지붕 화랑


죽도 상화원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을 최대한 그대로 살렸다는 점입니다. 20여 년 동안 상업적 개발 대신 자연의 흐름을 존중하며 만들어진 이 정원은 나무 한 그루, 돌 한 조각, 흙길 하나에도 정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섬 전체를 둘러보는 동안 인공적인 느낌 없이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게 됩니다. '회랑'이라 불리는 산책로는 섬의 경계를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며, 걸을 때마다 바람결과 나뭇잎 소리가 동행해 줍니다.

특히 석양이 질 무렵의 '석양정원'은 상화원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붉게 물든 하늘 아래 호젓하게 펼쳐진 전통 정원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입니다.
전통미 가득한 한옥과 조용한 휴식 공간


죽도 상화원 한옥마을


죽도 상화원 안에는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한옥을 복원한 '한옥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기와지붕 아래 펼쳐진 정원과 돌담길은 마치 옛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한옥 특유의 처마 곡선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조경은 사진을 찍기에 좋은 배경이 되어줍니다. 또한 빌라 단지 역시 주목할 만한 공간입니다.

죽림과 해송 숲에 둘러싸여 있어 사방에서 새소리와 바람 소리만 들려옵니다. 일반적인 리조트나 연회장과는 차원이 다른 고요함과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죽도 상화원 여름 정원


상화원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법정공휴일에만 개방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니 방문 계획 시 시간 체크가 필수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그늘 아래서 바람 소리를 들으며 한가로이 걷는 것만큼 힐링이 되는 시간이 또 있을까요?

죽도 상화원은 그런 여름날의 특별한 쉼표가 되어줍니다. 자연과 전통, 그리고 고요함이 한데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다시금 마주하게 됩니다.


죽도 상화원 바다 풍경


가족과 함께 조용한 주말 나들이를 계획 중이시라면,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죽도 상화원을 추천해 드립니다.

대천해수욕장과도 가까워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으며, 섬을 둘러싼 자연 산책로와 한옥의 정취 속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많아 여름철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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